#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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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시대 뒤떨어진 교육으론 학교폭력 예방 어렵다
연예계, 스포츠계, 정계를 가리지 않고 학교폭력 이슈가 쏟아지자 교육부가 뒤늦게 학교폭력을 대학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1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 학교폭력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학교폭력에 대한 조치와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조치다. 그러나 사후 조치보다 더 중요한 게 사전 예방이다. 그러나 사전 예방 쪽에서는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것 같다. 현행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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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건강한 모바일 사용 습관이 부작용을 막는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엄청나게 바꿔놓고 있다. 컴퓨터로 하던 게임을 이젠 스마트폰으로 한다. 근접무선통신(NFC) 기능 덕택에 실물 카드 없이도 교통카드로 버스나 전철을 탈 수 있게 된 지 오래다.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일반 가게에서 계좌이체로 결제도 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에 이어 내년부터는 주민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은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도 하지만 단점도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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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기 상황에 맞춰 돈의 흐름을 조절하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은행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Fed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깬 발언이라 주목된다. 반면 월가 거물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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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이비인후과 전문의 눈으로 본 훈민정음 제자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과학적인 문자는 한글’이라는 자부심은 ‘손 안의 컴퓨터’ 휴대폰이 보편화되면서 완전히 증명됐다. 배우기 쉬운 문자에서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라는 평가까지 한글에 대한 칭송은 나날이 높아만 간다. 문창살을 보고 만들었다는 말도 있었지만, 언어학과 음성학의 대가인 세종대왕이 혀뿌리 모양을 바탕으로 만든 과학적인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예를 들어 어금니 소리글자 ㄱ은 혀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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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SKY 지원 국수탐 백분위 합 인문 273·자연 287점…의대 295, 치대·한의대 292, 수의대 290, 약대 289
3월 시행되는 고3 학력평가는 통합수능으로 치르는 첫 전국 모의고사다. 자기 실력으로 어디까지 목표할 수 있을지 점검하고, 목표에 맞춘 입시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백분위로 기준으로 한다. 국어, 수학 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 인문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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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원숭이두창 vs 엠폭스…우리말은 진화 중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자가 1주일 사이 5명이나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터널을 겨우 벗는가 싶더니 이번엔 엠폭스가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0시를 기해 엠폭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어려운 말 풀어주는 군더더기 표기 관련 보도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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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여러 판정의 순서는 전제(前提)를 고려해야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의 정보는 법률에 따라 등기부에 기재되는데,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등기부에 기재하는 절차 또는 그 기재 자체를 등기라고 한다. 부동산 물권에 관한 사항은 등기로 사회 일반에 공개하여 게시한다.(중략) 등기의 효력을 정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의 두 가지 원칙이 거론된다. 공시를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제3자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당사자 사이에도 물권 변동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원칙을 성립요건주의라 한다. 반면에 계약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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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타격 줄 땐 'deal a blow to~' 타격 받을 땐 'suffer a blow'
The bull run in shares of SM Entertainment Co. may deal a heavy blow to Kakao Corp.’s 1.25-trillion-won ($950 million) takeover bid for the K-pop pioneer, for which the mobile giant has been stepping up its fight against BTS label HYBE Co. 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