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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국·영·수 까다롭게 출제…수능 최저 충족여부 살펴야, 의대 증원·첨단학과 신설·무전공 선발 등 변수 대응을

    일반적으로 수능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초반대가 형성되고, 2등급·3등급대 커트라인이 70점대, 60점대가 형성되면 대단히 어려운, 변별력이 매우 높은 시험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본수능에서 국어는 언어와매체 기준으로 1등급이 원점수 기준 84점, 2등급 77점, 3등급 69점으로 매우 어려웠고, 사실상 1등급 구간 내에 있는 최상위권 학생조차도 풀기 어려운 수능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도 국어는 언어와매체...

  • 키워드 시사경제

    기준금리 0.25%P↓…유럽, 2년 만에 방향 틀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6일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인하했다. 금리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의 피벗(pivot)이다. ECB는 “지난해 9월 회의 이후 물가상승률이 2.5%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스위스와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세계 주요 경제권인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20개국)의 인...

  • 커버스토리

    요동치는 대입 판도 전략은 어떻게?

    교육부가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자율선택(무전공)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39개 의대는 전년보다 1497명(48.1%) 늘어난 4610명(정원 외 포함)의 신입생을 뽑습니다. 수도권 의대가 1326명, 비수도권 의대는 3284명입니다. 수시로는 3118명(67.6%), 정시는 1492명(32.4%)을 선발하는데요, 수시 비중이 전년도보다 4.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의대 증원이 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52)

  • 테샛 공부합시다

    인위적 시장 개입이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려

    최근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은 경상수지 흑자,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글로벌 불균형이 꼽힙니다. 미국이 무역장벽을 세우는 것도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죠.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1980년대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쌍둥이 적자에 빠진 미국 1970년대 오일쇼크로 발생한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은 이전과 달리 경기침체가 발생해 재정지출을 늘리면 오히려 물가를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 생글기자

    학생인권조례 폐지 따른 보완책 필요

    서울시의회가 제정 12년을 맞은 학생인권조례를 최근 폐지했다. 학생들이 권리와 책임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갖게 해 교육 현장을 황폐화한다는 게 조례 폐지안 통과의 이유였다. 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요구해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향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가장 먼저 ‘교권 추락’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일어난 ‘서이초 사건’이 학생인권조례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많다. 당시 교육...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자어 '백(白)'이 만들어낸 우리말 가지들 (2)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철저히 실패했다. 그 원인이 이번 회고록에서 백일하에 드러났다.” 지난달 나온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이 일파만파 논란을 일으켰다. 우리 관심은 이 문장에 쓰인 ‘백일하’라는 말에 있다. ‘백일하(白日下)’는 주로 ‘백일하에~’ 꼴로 쓰여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도록 뚜렷하게’란 뜻을 나타낸다. ‘백...

  • 교양 기타

    취하라! 몰입하라! 무엇에? [고두현의 아침 시편]

    취하라 샤를 보들레르 언제나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땅을 향해 그대 몸을 구부러뜨리는 저 시간의 무서운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쉴 새 없이 취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 시에 혹은 미덕에, 무엇에나 그대 좋을 대로 아무튼 취해라. 그리하여 때때로, 궁전의 섬돌 위에서, 도랑의 푸른 풀 위에서, 그대 방의 침울한 고독 속에서, 그대 깨어 일어나, 취기가 벌써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