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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5월 19일 (893)
1. 암호화폐의 가치를 ‘1개=1달러’ 식으로 법정화폐에 연동하는 방법으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코인은?① 비트코인 ② 밈코인③ 다크코인 ④ 스테이블코인2. 25년 이상 해마다 배당금 규모를 늘린 기업의 주식에 붙는 별명은?① 우선주 ② 배당귀족주③ 공모주 ④ 황제주3. 증권사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의 주식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 매각하는 것은?① 정리매매 ② 반대매매③ 블록딜 ④ 장외거래4. 단 1주만 갖고 있어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으로, 강력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지만 국내에는 허용되지 않은 이것은?① 황금주 ② 자사주③ 실권주 ④ 동전주5. 경기가 나빠지고 있거나 침체에 빠진 상황과 거리가 가장 먼 단어는?① 스태그플레이션 ② R의 공포③ 어닝서프라이즈 ④ 더블 딥6.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뜻하는 단어는?① GPU ② GTX③ ESG ④ ESS7. 외국투자기업이 현지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이나 계약 위반 등으로 손실을 봤을 때 신청하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제도’는?① ISD ② IPO③ FDI ④ FTA8. 특정 국가의 ‘미래 성장 능력치’를 보여주는 수치로, 한 기관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예측치를 제시하는 이 지표는?① 명목성장률 ② 실질성장률③ 잠재성장률 ④ 경상성장률▶정답 : 1 ④ 2 ② 3 ② 4 ① 5 ③ 6 ② 7 ① 8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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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가족과 대화, 하루 1시간 안돼" 65%…소통 늘려야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여러 기념일이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그러나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가운데 함께 모여 대화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족의 모습은 점점 찾아보기 어렵다.인크루트와 영유아 식품 전문 기업 아이배냇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242명 중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도 안 된다고 답한 사람이 65.3%나 됐다. 이는 가족 간 소통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세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족 간 소통 부재는 깊이 있는 감정 교류를 가로막고, 개인에게 안정감과 소속감을 줄 수 있는 가족의 의미를 희미해지게 한다. 또한 정서적 거리감과 고립감은 가정 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유진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족 관계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응답자의 44.5%가 ‘대화 증가’를 꼽았다. 대화와 소통이 가정 내 갈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사소하게나마 대화를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하다.5월은 단지 가족에 관련한 기념일이 몰려 있는 달이 아니다. 가족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생각과 감정을 털어놓으며, 깊어진 갈등을 풀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거리를 좁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바탕이 될 것이다.최예솔 생글기자(제주여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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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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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당근거래에도 '정보 비대칭' 등 다양한 개념 담겼죠
“당근이신가요?” 이제 개인 간 ‘중고 거래’도 일상화된 시대가 됐습니다. 안 쓰는 물건을 팔기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사기도 하죠. 우리 모두 판매자이자 구매자인 세상입니다. 이 과정에는 중요한 경제학 개념이 숨어 있습니다. 삶과 관련된 경제 개념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지문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어요.중고 거래에는 수요와 공급 원리가 작동합니다. 사는 사람은 정가나 시세보다 더 싸게 사고 싶어 하고, 파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고 싶어 해요. 사는 사람은 적은데, 같은 물건을 파는 사람이 많으면 공급이 많으니 가격이 낮아지죠.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가격이 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 균형점을 위해 가격 인하를 하거나 협상을 하죠.어떤 사람은 물건을 사기 위해 더 오랜 시간 기다리기도 해요. 시간을 사용해서 편익을 높이는 행위죠. 하지만 한없이 기다릴 순 없어요. 어느 순간이 되면 ‘그냥 이 가격에 사자’라는 결정을 하죠. 한계편익 체감의 법칙입니다. 정보 탐색에 사용하는 한계비용과 정보 탐색으로 얻는 한계편익이 같아지는 수준까지만 정보를 탐색한다는 겁니다. 생산량이 한정된 물건을 웃돈 주고 사는 사람은 한계비용이 더 높은 사람인 셈이죠.중고 거래에선 상대방이 어떤 물건을 파는지 잘 모르죠.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합니다. 파는 사람은 물건에 대해 좋은 점을 강조하고 안 좋은 점은 숨기려 합니다. 반대로 사는 사람은 안 좋은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 하죠. 그 때문에 사는 사람은 물건 정보에 대해 질문을 하고 파는 사람은 답변을 하죠. 중고차 거래에서도 이런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다 보니 여기서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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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잠자는 돈' 154조…초고령사회의 슬픈 단면
90대 노인 A씨는 국가유공자 연금으로 모은 4875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집 안 러닝머신 속에 보관했다. 어느 날 그의 딸이 러닝머신을 아파트 단지의 분리수거장에 내다 버렸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가족들은 A씨가 숨긴 돈뭉치의 존재를 몰랐던 탓이다. 그래도 A씨 가족은 운이 좋았다. 부품을 분해하다가 현금 다발을 발견한 고물상이 경찰에 신고한 덕에 이 돈은 온전히 주인을 되찾았다. 지난해 4월 경기 안산에서 있었던 일이다.치매 어르신 자산, GDP 6.4% 달해고령 치매 환자의 자산을 뜻하는 이른바 ‘치매 머니’가 154조원에 이른다는 정부의 첫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A씨 사례에서 보듯, 인지 기능이 약해진 치매 환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는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고령 치매 환자 자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2.4%인 치매 어르신이 국내총생산(GDP)의 6.4%에 맞먹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2002년 이후 치매 진단을 받아 건강보험을 청구한 환자를 추려낸 다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확보한 소득·재산 자료를 활용해 이들의 총자산 규모를 분석했다.조사단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치매 환자는 2023년 기준 124만398명이고, 이 중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61.6%인 76만4689명이었다. 이들이 가진 자산을 모두 더하면 153조5416억원으로 파악됐다. 치매 머니에는 부동산(113조7959억원)이 가장 큰 비중(71.4%)을 차지했으며 1인당 평균이 2억원 정도였다. 저출산위는 “인구 대비 치매 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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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지표 투과레이더 등으로 땅꺼짐 신호 찾죠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지름과 깊이가 각각 20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었다. 이번 싱크홀로 4개 차선이 무너졌고,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3년간 서울에서만 60건 넘게 보고됐을 정도로,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싱크홀은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면서 지반이 내려앉는 현상이다. 주로 석회암 지대에서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해 암석이 용해되며 나타난다. 빗물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약산성의 탄산을 형성하고, 이 탄산이 석회암과 반응하면서 암석이 서서히 용해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공동이라는 지하 공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공동이 점점 커지다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지반이 무너져 내리며 싱크홀이 발생한다.싱크홀은 형성 과정에 따라 용해형, 침식형, 붕괴형 등으로 나뉜다. 용해형은 빗물이 암석의 균열을 따라 서서히 스며들면서 암석을 용해해 지표면에 우묵한 함몰지를 만든다. 이런 현상은 영국 페나인산맥의 석회암 지대처럼 석회암이 넓게 분포한 지역에서 흔히 관찰된다. 침식형은 사암 등 비용해성 암석 아래에 위치한 석회암이 용해되면서 상부 암석이 서서히 침하하는 방식으로 발생한다. 붕괴형은 지하에 형성된 동굴이나 공동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 지표면이 갑자기 함몰되는 것이 붕괴형 싱크홀의 특징이다.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이크킬 세노테는 붕괴형 싱크홀이 물로 채워져 천연 수영장처럼 변한 곳으로, 세계적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그러나 이런 싱크홀이 도로, 주택 등에서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최근에는 도시화가 진행된 도심지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해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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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비대면진료' 2년 새 이용자 1000만 돌파
정부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문자가 약 2년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약국의 약 80%가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접수하는 등 의료계 참여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가 아직 법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필수 의료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3년 6월 이후 올해 4월까지 닥터나우, KB헬스케어 등 관련 플랫폼을 방문한 전체 이용자는 약 1105만 명이었다. 플랫폼을 통한 진료 요청 건수는 307만2336건,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4302명이다.비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사와 약국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처방전을 접수하는 약국은 1만9763곳으로, 전국 약국의 78.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제휴 의사는 지난해 3월 1196명에서 1543명으로 늘었다.이로써 비대면 진료는 빠르게 국민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의료 환경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노인 요양시설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섬 벽지 주민,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일반인이 업무와 육아, 여행 중인 상황에서도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환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23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환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온라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했다는 응답이 94.9%였다. 여기엔 비대면 진료가 대면진료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평가도 작용했을 수 있다. 대면진료만 받으면 병원을 매번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가 자체 판단으로 약을 끊거나 과용하는 등 오남용하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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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고교수학과 대학수학의 차이점은 '증명의 중요성'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해 수리과학을 부전공하고 있습니다. 수리과학을 부전공하면서 느낀 중고등학교 수학과 대학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증명의 중요성’입니다.중고등학교에서 수학 공부는 문제 풀이와 채점의 연속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공식을 활용해 계산할 것을 요구하죠. 대학에서 수학은 공식 활용보다 공식과 명제를 증명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증명의 한 방법인 귀류법과 수학적 귀납법을 배우기는 하지만, 관련된 문제는 수능에서 고작해야 4점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대학에서는 산수의 중요성이 100점 만점에 4점 정도로 낮아지고, 증명 능력의 비중이 96점으로 높아집니다.따라서 수학 문제 풀이가 재미있어서 적성에 맞는다고 느껴 수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한 번쯤 다시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식을 활용한 문제 풀이를 즐거워하는 성향은 수학자보다 공학자의 자질에 더 가깝습니다. 공학 계열 학과에서 개설하는 수학 과목이나 수학과의 비전공생용 수업을 수강하면 고등학교 때와 비슷하게 문제 풀이에 치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수리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해석개론을 미리 공부해보기를 추천합니다. 해석개론은 서울대 기준 2학년 과목이고,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전공필수 과목 중 하나입니다. 사전 지식이 비교적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수학 공부를 해나가는 데 필수적인 핵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이 과목은 ‘1과 0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자연수란 무엇일까’와 같이 수학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 정의와 증명을 다룹니다. 중고등학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