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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세계 각국이 '일본화 현상'…탈출구는 혁신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성장을 이룩한 뒤 낮아진 성장률이 계속되는 현상을 말하죠. 저성장이 이어지면 다양한 사회문제가 따르는데요, 저성장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커지는 만큼 관련 문제를 익혀두면 수능뿐 아니라 논술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전 세계는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었죠. 코로나19로 돈을 풀기 시작하고, 그 돈으로 오른 물가를 잡...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공공재와 공유자원

    [문제] 공공재와 공유자원과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막히지 않는 도로는 비경합성을 가지고 있는 재화다. ②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가지고 있는 재화를 공공재라고 한다. ③ 비경합성은 여러 사람이 재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이다. ④ 무임승차는 재화가 비배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⑤ 공유지의 비극이 나타나는 이유는 배제성을 가지고 있는 재화가 비경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설] 공공재...

  • 대학 생글이 통신

    주변 권유에 떠밀린 '반수'는 경계해야

    반수 열풍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부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도 의대에 도전한다는데, 대학생이 입시에 다시 도전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는 반수를 선택하기 전, 반수하고자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학교 평판에 대한 욕심 때문이라면, 내가 궁극적으로 ‘대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또 구체적인 반수의 방법, 그...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선하다'와 '우선시하다'의 구별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며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의료 현장의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정부가 2월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끝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언론보도도 매일 중계하듯이 이어지고 있다. 독자들이 접하는 이런 문장은 괜찮을까. 아쉽지만 비문이다. 읽다 보면 걸리는 데가 있다.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이 문장이 어색한 까닭은 동사 &...

  • 교양 기타

    살았을 땐 죽이려 하고 죽은 뒤엔 아름답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우연히 읊다(偶吟) 조식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대하는 것은 호랑이 가죽을 좋아하는 것과 같아 살았을 땐 잡아죽이려 하고 죽은 뒤엔 아름답다 떠들어대지. * 조식 (曺植, 1501~1572): 조선 중기 대학자. 16세기 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세상의 속된 인심을 호랑이 가죽에 빗대어 쓴 풍자시입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지요. 언행이 올바른 사람을 보면 모두가 존경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가 마뜩잖고 불편해서...

  • 키워드 시사경제

    경제 성장보다 나랏빚 증가가 더 빠른 한국

    우리나라 나랏빚이 1년 만에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00조원대로 불어났다. 정부의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채무는 1126조7000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 59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국가채무를 인구수(5171만3000명)로 나눈 1인당 국가채무는 217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첫 50% 돌파 사실 빚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책 읽는 야외도서관…11월까지 운영

    ‘서울야외도서관 시즌 2’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책 읽는 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에서 1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이 서울광장에서 독서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대철 한국경제신문 기자

  • 숫자로 읽는 세상

    연금 개혁 시민대표단 '더 내고 더 받자' 선택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택했다.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은 현행보다 10%p 높은 50%로 올리고,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인상하는 안이다. 이 안은 개혁 없이 현행을 유지할 때보다 기금 소진 시점은 6년 늦추지만, 향후 70년간 누적 적자가 702조원 더 늘어나는 것이어서 시민대표단이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선택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