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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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하루 순수 공부 시간, 9시간이면 충분하다
많은 수험생이 ‘하루 순(純, net) 공부 시간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저 또한 대입을 준비하며 많이 고민했던 주제입니다. 다른 친구들의 어마어마한 ‘순공’ 시간을 보고 기가 죽어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렸다가 금세 지치기도 했고, 공부 시간을 줄였더니 하루 목표치를 채우지 못해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고민이 이어지던 와중에 결국 저 나름대로 정답을 찾아냈죠. 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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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누구나 택시 타듯…비행기가 '대중교통' 된다
고흥만을 등지고 바라본 남도의 푸른 하늘 위로 작은 흰색 비행기 한 대가 날아올랐다. 100m까지 고도를 높이던 비행기는 이내 아파트 20층 높이인 60m 상공에 자리 잡고 순항을 시작했다. 기체에 적힌 등록 부호가 맨눈으로 보일 만큼 그다지 높지 않은 곳에서 나는데도 지상에서 큰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전남 고흥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이뤄진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기체 사전 실증 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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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입소문이 나다 'go viral'
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 on Yeongjong Island, near South Korea’s gateway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s attracting throngs of visitors on weekends as it is going viral on social media even before its grand opening in April.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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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봄날 경주역에서 처음 만난 목월과 지훈 [고두현의 아침 시편]
완화삼 - 목월에게 조지훈 차운 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 조지훈(1920~1968): 경북 영양 출생. 1939년 <문장(文章)>으로 등단. 시집 <풀잎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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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영국, 백년전쟁 패했지만 부강한 나라 된 이유는
가난을 물리쳐보자며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라는 국책 가요가 나온 게 1962년이다. 그리고 그게 ‘몰라보게 좋아졌네’라는 노래로 바뀐 게 딱 10년 후인 1972년이다. 10년 만에 좋아졌다. 그것도 눈에 띌 정도로. 인류 역사상 이런 나라는 없었다. 다시 10년여가 흐른 1983년, 이번에는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도시엔 우뚝 솟은 빌딩들’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담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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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사연 가득한 인물들,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다
한 TV 채널에서 방영하는 <고딩엄빠>라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이 부모가 된다는 사실이 놀랍고, 미성년자가 아이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함께 힘을 합쳐 아이를 잘 키우는 커플도 있지만, 홀로 아이를 떠안아 힘들게 사는 애처로운 모습도 보인다. <틈새 보이스>의 주인공 김무, 17세 고등학생이다. 엄마 김난희가 17세 때 김무를 가졌고 사귀던 대학생 오빠는 무책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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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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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흐름, 우리도 변화해야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우주산업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2002년에 설립한 스페이스X는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통한 페이로드(위성) 발사 대행, 우주 관광,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등을 운영한다. 최근엔 ‘인튜이티브 머신즈’라는 기업이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선을 발사해 이목을 끌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 국가가 주도해온 ‘올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