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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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47) 마르크스(상): 철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카를 마르크스는 반(反)자본주의를 극명하게 천명한 철학자이자 혁명가다. 그는 자본주의는 내적 모순에 의하여 붕괴된다고 예언했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 달리 1989년 베를린 장벽붕괴와 함께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되면서 오히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제시한 마르크스의 철학이 박물관이나 골동품 창고에 들어가야 할 처지가 됐다. 헤겔을 접한 마르크스 아닌 게 아니라 철학자 프랜시스 후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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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벌어진 한·미 금리 역전… 외화 유출 가능성도 커졌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 역전이 더 심해졌다. 이에 따라 외화 유출 우려와 함께 환율 시장의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연 1.50~1.75%→1.75~2.00%)함으로써 한국(연 1.5%)과의 금리 격차가 0.5%포인트로 확대됐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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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에 빠진 아르헨티나, 또 IMF 구제금융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 500억달러를 받기로 했다. 2000년 400억달러를 지원받은 데 이어 18년 만에 또 IMF의 돈을 빌리게 됐다. IMF 구제금융은 외화가 부족해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없는 나라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아르헨티나가 신청한 금액은 300억달러였지만 이보다 많은 500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그만큼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가 ‘국가 부도’ 위기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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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가톨릭대 "논술 비중 오히려 커져 논술만으로 합격 가능성 높아져"
가톨릭대학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간호학과, 의예과 제외) 교과성적의 반영 비중이 적을 뿐 아니라 각 등급 간 격차 역시 미비하여 논술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학교이다. 이 때문인지 6월 모의 평가 이후 수능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논술 준비를 통해 in 서울을 공략하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나 2019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 비중이 40%에서 30%로, 논술 비중이 60%에서 70%로 변경되면서 논술성적의 영향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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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휴식 훈련도 중요… 잘 쉬면 공부효율도 높아져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중요한 내신 시험인 기말고사가 남아 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학생부와 내신의 중요성이 한층 강화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지난 호에 이어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 1. 잘 쉬는 것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6월 모의고사가 제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공부량과 시간 계획까지 철저히 짰는데 계획대로 하지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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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조윤호(한영외고 3학년)군 "고교에선 내가 테샛 1등"
조윤호 학생(한영외고 3년)이 제48회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연합동아리 ‘경제야 놀자’팀과 ‘라이코노믹스’팀이 공동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출력할 수 있다. 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조윤호 학생은 300점 만점에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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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미국과의 통상 갈등에 공동성명 못 내고 끝난 G7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통상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마찰 강도만 높인 채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뒤늦게 공동성명 승인을 거부하고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다른 회원국을 위협한 탓이다. 1975년 시작된 G7 정상회의에서 7개국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한 건 처음이다. 글로벌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이던 G7 체제도 세계무역기구(WTO)처럼 흔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6개국가 내분&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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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차 한 발 더 앞으로… 올해는 휴게소에서도 충전 가능할까?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은 자율주행 기술을 얹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넥쏘’를 타고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부터 판교IC까지 10㎞ 구간을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시승 후 “한국의 수소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통령도 반한 친환경 수소차 문 대통령이 시승한 넥쏘는 현대차가 2013년 선보인 세계 첫 수소차 투싼ix FC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