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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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는 중국 등 외부 요인이 75%"
지난달 역대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미세먼지의 75%가 중국 등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중국 정부가 중국발(發)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저감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중국 영향 75%라는데…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11일부터 5일간 발생한 초미세먼지(PM 2.5)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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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 3년 연속 계획보다 더 걷혀
정부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금(국세수입)이 당초 잡은 계획(세입예산)보다 25조원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초과 세수’다. 언뜻 보면 “세금이 많이 걷혀 정부 곳간이 풍족해지면 좋은 일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오차가 적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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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급변하는 경제환경 맞춰 물가지수 산정도 개선해 가야
[사설] 물가지표, 체감도 더 반영되도록 개선할 필요 있다 통계청이 작성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은행의 ‘물가인식조사’ 간 괴리도가 지난달 1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부의 공식 물가통계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간 괴리는 흔히 있는 일이고 자연스러운 측면도 있다. 문제는 일련의 경제정책이 실생활 체감물가는 도외시하고 타성적인 통계만 바라볼 때 착시를 일으키거나 왜곡을 심화시킬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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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창조적 독점'은 소비자에 더 많은 선택권 줘요
“마차를 연결한다고 기차가 되지는 않는다.” 혁신의 불연속성을 표현한 경제학자 슘페터의 명언이다.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틸은 그의 책 《제로 투 원》에서 한 개의 타자기를 보고 100개의 타자기를 만들었다면 ‘수평적 진보’를 이룬 것이며, 한 개의 타자기를 본 다음 워드프로세스를 만들었다면 ‘수직적 진보’를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수평적 진보란 효과가 입증된 것을 따라해 1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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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끝없이 반복되는 남미의 고질병 '퍼주기식' 포퓰리즘
한때 ‘핑크 타이드(pink tide)’가 남미를 휩쓸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다. 핑크 타이드는 사회주의 좌파세력의 득세를 뜻한다. 빨간색이 아니라 핑크색인 이유는 남미 좌파가 정통 사회주의보다 자원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이 결합된 중도 좌파에 가깝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남미 12개국 가운데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에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섰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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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베네수엘라 국민,무상복지·최저임금 인상에 환호하다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길거리의 개, 고양이, 비둘기를 잡아먹고 쓰레기통을 뒤진다는 보도가 나온 지도 3년째다. 지난 4일 영국 BBC가 정리한 베네수엘라 현황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치즈 등 유제품을 구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종전에는 가난한 사람이나 먹는 것으로 여겨 거들떠보지도 않던 구황식물 카사바를 먹는 이들이 급증했다. 10명 중 9명은 매일 먹을 음식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820만 명은 하루에 두 끼 이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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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대입 전략 트렌드는 취업관련성…인공지능 분야 성장성 높아
직업의 세계와 관련지원학과 컨설팅 최근 대입전략의 트렌드는 취업 관련성이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를 졸업했을 때 취업이 잘 될 것인가 예측하여 지원대학과 지원학과를 선정하는 것이다. 남학생은 2~3년의 군복무 기간을 포함해서 결정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기반하여 직업의 세계와 그에 관련된 지원학과를 살펴본다. 1) 머신트레이너((Machine trainer)가 되고 싶어요 MIT Technology Review에서는 미국에서 2018년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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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많이 하면 과연 좋을까?
예타면제, 재정 낭비 우려 정부는 최근 지역별로 23개 대규모 공공사업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없이 추진하기로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예타’ 없이 집행될 예산이 24조1000억원 규모라고 한다. 여기서 예타는 정부 재정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미리 검증하는 제도다.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삼는다. 정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