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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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미투 운동이 남녀 간 소통까지 단절하면 안돼
최근 여성들은 자신이 당한 성추행, 성폭력,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실을 예전처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바로 미투 운동이다. 미투 운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2017년 10월에 하비 와인스턴이 먼저 시작하여 2018년 1월 말부터 대한민국에서도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 미투 운동은 경찰, 검찰, 집단 내 교정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성범죄를 대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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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논리력 키워주고 알찬 대입 정보도 가득…생글생글, 가족이 함께 읽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은 중·고교생에게 논리력을 키워주고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알찬 선생님’입니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다양한 주제의 커버스토리, 문학과 철학, 국제뉴스, 상세한 대입 가이드 등은 사고와 논리를 키워줄뿐더러 대입에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부모님이 읽으셔도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생글생글은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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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최저임금위원회, 친노동계 공익위원들이 주도해 논란
현 정부 들어 2년 연속 최저임금이 급등하자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인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정부가 주휴수당(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에게 주당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는 제도) 지급까지 시행령에 못박으면서 경영 부담이 급증했다는 목소리다. 최저임금을 정할 때 지금처럼 노사가 줄다리기하듯 협상하지 말고 경제성장률, 기업 지급 능력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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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규제와 간섭은 '산업의 혈맥'인 금융 성장 가로막아요
[사설] 금융이 산업 아닌 정책 보조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정부의 금융시장 간섭과 개입이 여러 갈래로 잦아지면서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도 그런 경우다. 민간 금융회사들에 돈을 빌린 채무자들의 형편에 따라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정부가 탕감해주겠다고 나섰다. 금융사들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취지라면 사정이 정말로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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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은 '기회비용' 있다는 뜻…'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는 속담도 같죠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속담처럼 즐겨 쓰던 표현이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공짜 점심’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서 유래됐다. 당시 어느 술집에서는 술을 일정 한도 이상 마 시면 점심식사를 공짜로 제공했다고 한다. 밀턴 프리드먼의 공짜 점심 얼핏 귀가 솔깃한 공짜 서비스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달랐다. 막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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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민주주의 발전 저해하는 정치적 무관심
홉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 등장 후 초기 인간 사회의 모습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였다. 질서와 제도가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관계의 충돌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당한 손해였다. 이때 서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집단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등장한 제도가 투표다. 투표는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실현하는 도구로, 정치 참여의 대표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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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정부개입 지지 "경기 침체에 빠지면 정부 단기 지출 늘려야"
지난 호에서 우리는 정부의 재정지출이 미치는 ‘구축효과’를 알아보았다. 정부가 재정을 지출하는 방법으로 개입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따지는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시장주의자들은 ‘정부지출은 민간의 자금을 정부가 가져와 쓰기 때문에 정부 지출은 손실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개입주의자들은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정부가 단기적으로 지출을 늘려 국민소득이 줄어들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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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삼고초려 (三 顧 草 廬)
▶ 한자풀이 三: 석 삼 顧: 돌아볼 고 草: 풀 초 廬: 오두막 려 위·촉·오 삼국시대 문턱 무렵, 유비는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인재를 모으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서서(徐庶)다. 비범한 지혜에 탄복한 유비는 서서를 군사(軍師)로 임명했다. 어느 날 서서가 유비에게 말했다. “융중(隆中)이라는 마을에 천하에 보기 드문 선비가 있습니다. 성은 제갈(諸葛), 이름은 양(亮), 자는 공명(孔明)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