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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경제·경영계열은 사회적 현상이나 시사 문제가 자주 나와요

    서강대 인문 논술은 인문사회계열과 경제경영계열로 구분해 출제합니다. 2문항으로 구성되며 각 문항의 주제가 다르므로 답안 작성 시 시간 배분이 용이합니다. 학교 측 자료에 의하면 1번은 40분, 2번은 60분 동안 작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두 문항 모두 800~1000자로 작성해야 하나 2번 문항이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이유는 난이도 때문이라기보다 제시문의 수가 더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출해설에서는 지면 관계상 경제경영계열 문항 1만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인문사회계열 및 문항 2는 대학에서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하길 바랍니다.작년 서강대 경제경영계열 문항 1은 ‘최저임금제도’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여러 대학에서 최저임금제에 대한 문제를 다뤘습니다. 또는 시장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문제 역시 많았는데, 이는 최저임금제에 대한 논란과 맥락이 같은 주제의식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대입전형 논술에서는 사회적 이슈, 쟁점, 제도 등에 대해서도 자주 다룹니다. 특히 서강대 경제경영계열에서는 전통적으로 세계화 현상이나 경제시사를 자주 다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가 무엇인지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입니다.■ 제시문 분석제시문들은 전체적으로 교과서나 신문기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가)에서는 정부의 가격통제제도 중 하나인 ‘최저가격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최저가격제는 정부가 특정 재화에 대해 가격이 낮다고 생각하여 가격을 시장가격 이상으로 정하고 그 이하

  • 진학 길잡이 기타

    분량제한 없어도 답안지를 최대한 채우는 게 좋아요~

    성균관대학교는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기 때문에 논술시험을 3교시로 구분해 치릅니다. 이는 고사시간과 문제의 차이일 뿐 기본 구성이나 출제의도, 평가기준 등이 같습니다.[문제 2]에서는 주어진 자료 ‘각각’을 해석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입장’을 근거로 자료의 의미를 ‘해설’ 혹은 ‘설명’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두 입장’ ‘모두’를 사용하여 ‘설명’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요. 견해서술이나 해결방안을 모색하라는 [문제 3]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묻고 있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게 핵심입니다.[문제 2] 아래 <자료 1>, <자료 2>, <자료 3>을 각각 해석하고, 그 해설을 토대로 [문제 1]의 두 가지 입장 중 하나를 정당화하시오.<자료 1>은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예측이 정확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은 시기에는 예측이 정확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정확하지 못합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예측 정확도가 낮습니다. 물가상승률이 하락하였을 때 예측정확도 역시 하락한다는 것은 물가하락을 예측하지 못하고 여전히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측 정확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다는 것은 지속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어떠한 노력이나 시정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자료 2>는 폐기물 처리장 건설로 인한 피해 보상이 사람들의 주관적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 진학 길잡이 기타

    3~4개 제시문으로 구성…인문·사회계열 기본 구성은 같아요

    *연세대는 논술시험 문제가 인문계열과 사회계열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이는 고사시간과 문제의 차이일 뿐 기본 구성이나 출제의도, 평가기준 등이 같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번 기출해설에서는 ‘인문계열’ 문제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분석연세대 논술문제는 3~4개 제시문으로 구성됩니다. 그중 한 제시문이 도표 및 그림과 같은 텍스트 형식으로 출제되기도 합니다. 답안 작성의 핵심이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인 만큼 개별 제시문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각각이 어떤 논리적 연관성을 보이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연세대 논술은 제시문의 비교분석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각 제시문 사이에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에 특히 주목해야 한답니다.제시문 (가)는 유럽의 경제와 사회 발전은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적 신뢰를 가능케 한 것이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믿음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신뢰로 인해 유럽공동체를 형성하며 상업적, 사회문화적, 종교적 만남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생겨나면서 인간적 신뢰 대신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에 의한 새로운 믿음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인간적 신뢰가 빠진 신용의 확대로 인해 경제위기가 발생한 것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제시문(나)는 근대 이후 경제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를 미래 성장에 대한 신뢰, 신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래는 더 발전,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신용을 만들어냈고, 이런 신용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성장이 다시 미래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며 더 많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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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립되는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분류하는 게 중요하죠

    논술고사 일정에 맞춰 ‘대학별 기출문제 해설 및 답안작성방향/핵심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출문제 해설은 대학별로 2회에 걸쳐 ‘제시문 독해’와 ‘문항별 답안작성방향’으로 구분해 게재되므로 참고하길 바랍니다. 서울시립대 논술은 4개의 제시문이 출제됩니다.▶ 문제 해설 및 답안작성 방향시립대 논술은 그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대학에서 발표한 해설자료를 통해서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학생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했습니다.【문제 1】제시문 [가]의 주장을 250자 내외로 요약한 뒤, 주된 견해나 관점이 [가]와 다른 제시문을 [나]~[라]에서 모두 찾아 [가]와 각각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시오. (600자 내외, 배점 30점)답안은 먼저 제시문 (가)를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제시문 (가)는 과학 영역에서 형성된 패러다임이 과학 지식을 확장, 정확성을 높이면서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핵심 내용은 새로운 이론 출현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즉 심각한 변칙 현상에 부딪혔을 때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는 경우에도 기존 패러다임은 폐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패러다임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의 강력한 적응력으로 인해 기존 패러다임이 폐기되지는 않는다는 것에 주목해 정리해야겠습니다.그 다음 나머지 제시문 중 (가)의 논지와 반대되는 제시문을 찾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가)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인식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의 주된 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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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기존 120분 4개 문항에서 올해는 100분에 3개 문항 풀어야"

    한국외국어대는 5월에 치러진 모의논술을 통해 전년도와 달라진 것을 공개했다. 작년까지 120분 동안 4문항을 풀어야 했다면 올해부터는 100분 동안 3문항을 작성해야 한다. 또한 인문과 사회로 구분해 출제된다는 변화도 생겼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 유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대학교라는 특성을 반영해서인지 전통적으로 영어 지문을 포함시켜왔고 논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며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시문으로 배치해왔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사회계열에서는 통계 및 도표 자료가 출제되므로 영어 제시문과 통계, 도표 자료를 모두 준비해야 했던 작년까지의 수험생에 비해 올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에 따라 각각의 능력을 집중 배양할 수 있다.인문계열은 영어 제시문…수능 최저기준은 완화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고 수학(가) 영역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수능영역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영역만 응시해도 되므로 집중과 분산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 계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일부 영역만 응시해도 되기 때문에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수능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는 게 효과적일지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교과 등급 간 점수차가 미미하지만 만회 불가능한 등급도 있어요.한국외대는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30%, 논술 성적 7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주요 교과인 국·영·수·사의 모든 과목을 반영하므로 평소에 내신 관리를 성실하게 해온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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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논술 60%·교과 40%로 최종 선발… 수능최저는 일부 완화됐죠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02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 40%, 논술성적 6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충족시켜야 한다. 해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변화해왔는데, 올해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탐을 선택하는 경우 두 과목 중 상위 1과목만 선택하여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숙명여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내신 2~3등급이면 합격가능성 커숙명여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내신반영이 큰 학교이므로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4점, 2등급과 3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5점, 3등급과 4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6점으로 등급 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며, 4등급과 5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20점으로 사실상 논술 성적으로 만회가 불가능하다.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13.5점이다. 이는 내신 4등급대의 학생이 내신 1~2등급 학생과 같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술 성적에서 그들보다 6~8점 정도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는 꾸준한 논술학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4등급 이하의 학생은 20점 이상(보다 완곡하게 표현하면 논술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합격자 평균 내신도 2등급 후반대(2.8)임을 볼 때 내신이 합격 여부에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논술시험의 변화된 요소 반드시 숙지해야2019학년도 숙명여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공통문항이 폐지됐다는 점이다. 6월에 치러지는 모의논술고사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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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은 논술과 면접, 고 1~2는 글쓰기 실력이 과제

    고교 수업에서 토론과 글쓰기 과정이 연계되고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하면서 한경 생글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가 고교생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2019학년 논술과 면접전형을 준비 중인 고교 3학년생뿐 아니라 글쓰기 역량을 미리 키우려는 1~2학년생의 문의도 많다.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는 고교 1학년생의 경우 요약, 비교분석, 비판, 자료 해석 등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대한 쉽고 실질적으로 학습 성취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2학년은 인문계, 자연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문계 논술은 기초적인 독해 능력과 글쓰기,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자연계 논술은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출제된 수리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적으로 수시논술을 준비하도록 설계했다. 올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교 3학년은 크게 구술면접과 논술 두 가지로 나눠 대비할 수 있다. 구술면접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교육대 사범대 등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심층면접을 하는 대학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 출제 양식에 맞춰 예상 문제를 출제하고 예시 답안 및 답안 작성 방향 제시, 관련 주제 읽기 자료를 제공한다.3학년 인문계 논술은 연세대와 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최저등급 합이 7 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상위 학교군 유형, 최저등급 2개 영역의 합이 5~6 이내이거나 최저등급이 없는 학교군, 인문수리논술을 출제하는 학교군으로 분류돼 있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유형에 맞춰 지도받을 수 있다. 자연계 논술은 한 가지 유형만 지원할 수 있으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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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

    인하대학교는 경기권에 있지만 사실상 인(in)서울대학이라 할 정도의 명문대다.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이 1점대 후반~2점대 중후반으로 높은 편이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554명을 선발, 최근 3~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였지만 작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내신이나 수능 대신 논술만으로 진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러나 논술시험이 수능이 끝난 뒤 약 2주 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논술시험 준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 수능 이후 논술시험이 있는 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가장 상위권 대학에 해당, 결시생 비율도 낮아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예비합격, 즉 추가합격자가 다른 대학에 비해 현격히 적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작년 입시 결과를 보면 추가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과가 많고 추가합격자도 예비번호 1~3번 정도가 대부분이다. 인하대에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하대를 지망하는 학생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수준 높은 논술 실력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비교과 반영 안하고 교과성적만 30% 반영인하대는 학생부도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만 30%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국영수사과)를 학년별 가중치(20:40:40)에 따라 이수한 모든 성적을 반영한다. 그러나 등급별 환산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은 논술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교과 성적은 1~6등급까지 반영점수 차이가 16점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