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글기자
최저임금 인상, 서민 위한 것인지 잘 따져봐야
2017년 대비 16.4% 오른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은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분수효과로 인해 경제 전체에 선순환을 가져오리라 예상되었지만 기대는 빗나갔다. 무엇보다 고용주들이 타격을 받아 고용을 줄이게 되었고, 이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 7월14일 의결된 2018년 대비 10.9% 오른 2019년 최저임금 8350원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서민들을 비롯한 영세업체들에 더 큰 타격...
-
생글기자
'자존감'은 왜 중요하고 어떻게 실천되는가
최근 수많은 사람이 ‘행복’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아간다. 그 영향을 받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단어가 올해의 키워드로 주목받았으며 서점에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정렬됐다. 그 영향으로 연이어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란 자신의 품위를 지키며 스스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책 <자존감 수업&...
-
생글기자
자기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온라인 속 '페르소나'
온라인에서는 자신을 다양한 형태의 자아로 표현할 수 있다. 맥키논 박사에 의하면 사이버 공간은 인간 대 인간의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신체를 가진 자아의 대리 자아인 가상인물들의 다차원적인 상호 작용이 전개되는 사회적 장이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는 개인이 표현하는 어떤 모습 그 자체가 그 사람의 실체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이지만 온라인에서 자신을 40대 남성 직장인이라고 공표하면 그 순간 40대 남성 직장...
-
생글기자
KAIST 사이버 영재 교육에 참여해 보자
‘영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는 포스터가 종종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다. 이 포스터를 유심히 지켜보는 학생도 있지만 제대로 보지 않고 무시하는 학생도 있다. 자신이 영재 프로그램에 붙는 것이 힘들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도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영재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원한 누구나 아무런 차별 없이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떠한가? 이러한 프...
-
생글기자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 앓는 지구촌 관광명소들
지난 4월 말, 지나치게 관광객을 많이 받아들인 탓에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문제를 우려하던 보라카이 섬이 폐쇄를 선언했다. 두 달여가 지난 지금 보라카이 섬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최근에는 태국의 피피섬도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넉 달 동안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유람선 200척과 관광객 4000명이 방문하는데, 선박 출입이 잦아지면서 산호가 심각하게 훼손돼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잠정 폐쇄하...
-
생글기자
미국의 '긱 이코노미' 예측이 빗나간 이유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단기 계약직 고용이 많은 경제를 의미한다. 특히 많은 자동화 시스템이 사람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와 같은 형태의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에 의하면 특수고용직·임시직·계약직 근로자의 비율은 2005년 10.9%에서 2017년 10.1%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한다. 그 많은 경제학자의 예...
-
생글기자
미국의 관세장벽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최근 미국이 수입 철강, 알루미늄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통상규제가 일어나고 있다. 철강과 알루미늄은 미국 자동차, 항공기, 가전산업의 필수적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제조업을 부양하기 위해 높은 관세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의도치 않은 결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있다. 관세는 외국으로부터 어떤 재화가 수입될 때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이는 무역정책의 기본 형태로 자국 산업 보...
-
생글기자
제주도의 예멘 난민, 지혜로운 해법 찾아야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을 이용해 제주로 입국하는 예멘 난민이 급격히 증가하며 많은 사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에는 올해 들어 549명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입국했고 일부는 귀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 현재 486명의 예멘인이 난민 신청을 위해 체류 중이다. 이 문제를 두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 문제에 관한 국민 청원도 많이 올라왔다. 청원 신청자와 그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