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란 본래 연극에서 배우
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
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여러
개의 가상인물을 뜻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
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여러
개의 가상인물을 뜻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생글기자 코너] 자기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온라인 속 '페르소나'](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1.17543161.1.jpg)
페르소나란 본래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여러 개의 가상인물을 뜻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페르소나가 나타나는 양상도 달라졌다. 인터넷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인 익명성으로 개인을 현실공간보다 쉽게 위장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이 익명성을 내세워 현실공간과는 또 다른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데, 최근 청소년들의 온라인 사용이 증폭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른 정체성을 형성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청소년들은 온라인에서 페르소나를 형성하면서 현실공간의 구속에서 벗어나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온라인 속에서 형성하며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익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온라인에서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고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온라인 속에서 우리는 익명성은 가진 다양한 자아의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속 페르소나 형성이 청소년기에 허풍에 찬 자아의 모습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페르소나를 형성하여 자신만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수현 생글기자(대구혜화여고 1년) rlatngus76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