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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프로야구 구장에 날아든 용…현실과 가상의 경계 무너뜨리는 '증강현실' 기술
‘4차 산업혁명’이 시동을 걸었다. 엔진 소리는 크고 회전 속도는 빠르다. 핵심은 ‘융합’이다. 전통적 제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예전엔 상상조차 못 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디지털과 빅데이터로 무장한 ‘기계’들은 하루하루 인간을 닮아가고, 가상과 현실은 갈수록 경계가 모호해진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로봇, 모바일,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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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입법·사법·행정이 균형을 이뤄야 최대의 자유가 가능하다"…권력과 자유가 대립한다는 개념 세워 자유주의 기틀 마련
“법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자유는 원하는 일을 행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지 않는 데 있다.” “권력을 가진 모든 자는 그 권력을 남용하려 하고, 권력의 한계에 이르기까지 이를 행사하려 한다.” “법의 방어막 아래, 그리고 정의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악행보다 더 잔혹한 독재는 없다.” 몽테스키외가 1748년 출간한 《법의 정신》의 밑바탕에는 자유주의 정신이 깔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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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 '북적'…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최우선이죠
좋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좋은 정치는 기업가정신을 북돋우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는 정치다. 한데 대한민국의 일자리 사정은 녹록지 않다. 특히 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10% 안팎에 달한다. 단기 아르바이트 등을 제외한 체감 실업률은 25% 안팎으로 네 명 중 한 명이 일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일자리 부족을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청춘 스스로도 지식을 쌓고 기술을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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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누구나 살 수 있게 된 LPG차…미세먼지 줄이기에 도움될까
택시와 렌터카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일반인에도 허용됐다. 휘발유차나 경유차에 비해 배출가스가 적어 미세먼지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LPG 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일반인도 LPG차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LPG차는 1982년 도입됐지만 택시 렌터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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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차량공유에서 자율주행까지…'모빌리티 산업'은 진화 중
요즘 산업계 소식을 다루는 기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모빌리티(mobility)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인도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올라에 3억달러(약 340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최근 카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 계열사의 이름은 ‘카카오모빌리티’이고, 타다나 풀러스 같은 승차공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자신들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소개한다. 산업계에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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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LPG차, 휘발유차보다 배출가스 적어 미세먼지 감소 기대
누구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37년 묵은 규제를 폐지시켰다. 한국은 1982년 LPG차가 처음 보급된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택시 렌터카 관용차 장애인용 등으로만 사용이 허용됐다. 일반 소비자도 몰 수 있게 되면서 한동안 감소 추세였던 LPG차는 확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휘발유차 인기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LPG차가 연료비는 저렴하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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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LPG, 석유성분 액화해 1910년 美서 처음 가정용 연료로
액화석유가스(liquefied petroleum gas·LPG)란 천연가스전에서 가스를 채굴하거나 유전에서 원유를 시추할 때 함께 나오는 석유 성분(탄화수소)을 액화한 것이다. 과거에는 원유만 석유제품으로 만들고 가스는 태워버렸지만 미국 화학자 월터 스넬링이 1910년 액화에 성공하면서 LPG가 가정용 연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28년에는 트럭에 처음 사용되며 자동차용 연료로 쓰이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엔 미국 가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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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더 내라" vs "너무 높다"…카드사-대형 가맹점 수수료 갈등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 간 가맹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가맹 수수료란 카드사와 가맹 계약을 맺은 업주가 고객이 카드로 결제한 대금을 회수하는 대가로 카드사에 지급하는 이용 요금이다. 예컨대 고객이 카드로 1만원을 결제했을 때 수수료율이 2%면 200원을 카드사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갈등은 카드사가 지난달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에 가맹 수수료 인상을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인상안은 이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