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의 집값 개입 분양가 상한제, '시장 안정'에 도움 되나
정부는 여러 형태로 시장에 개입하고 가격 통제를 시도한다. ‘공공요금’으로 묶이는 전력 대중교통 가스비가 대표적이다. 또 하나 정부의 강력한 가격 개입이 부동산 시장 ‘분양가 상한제’다. 처음에는 공공분양택지에서 시작했으나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택지에도 적용된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내세운 국토교통부의 막강한 권한이다. 취지는 고공행진하는 집값을 분양가 통제로 잡아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활한 공급을...
-
디지털 이코노미
가짜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진짜뉴스의 3배
백악관에 폭발 사고가 발생해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윗은 단 5분 만에 4000번 넘게 리트윗됐고, 수십만 명의 사람이 해당 뉴스를 접했다. 주식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주춤하던 시장 반응은 곧 궤도를 이탈해버렸다. 일반투자자뿐만 아니라 시장 동향을 예측해 매수 혹은 매도를 제안하는 데이터 회사들이 만든 자동 거래 알고리즘이 작동해 주식을 팔아치워버린 것이다. 문제는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rsquo...
-
사진으로 보는 세상
15년만에 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인플레 '불 끄기'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물가에 더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돈 빌리지 않고 주식 발행해 자금 충당하는 게 증자…이익 많이 낸 기업, 주주에 공짜 주식 지급하기도
경제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한 기업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에 주가가 뚝 떨어지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지난 2월 티웨이항공도 유상증자 결정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7%가량 떨어졌는데요. 유상증자가 뭐길래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을 설립할 때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을 2만 주 발행했다면 해당 기업의 자본금은 1억원이 됩니다. 자본금은 다시 말해 주주들이 출자한 돈을 말합니...
-
커버스토리
사토시의 실험: 디지털 화폐 표방했지만…수조원 몰리는 금융투기 상품으로 변질
암호화폐를 문답 형태로 알아봅시다. 길게 설명하는 방식보다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이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 (1) 암호화폐는 무엇인가요? 언론 매체에 따라 쓰는 용어가 다릅니다. 어떤 매체는 암호화폐라고 쓰고, 다른 매체는 가상화폐로 부릅니다. 이보다 짧게 코인이라고 쓰는 언론도 있어요. 암호화폐는 이것을 개발한 사람이 쓴 용어를 번역한 겁니다. 영어로는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예요. 크립토...
-
커버스토리
암호화폐! 너는 뭐 하는 종(種)이니?
암호화폐는 말 그대로 화폐인가, 아니면 잘 설계된 금융상품인가? 2009년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폐 종(種)으로 지구에 출현한 이후 이 질문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한사코 화폐라고 부르지만, 다른 이들은 한낱 금융투기 상품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암호화폐의 조상’ 격인 비트코인의 성격이 무엇이든 그것의 번식력은 왕성했습니다. 많은 변종을 낳았으니까요. 이더리움, 리플, 퀀텀, 아이오타, 라이트코인...
-
숫자로 읽는 세상
삼성, 5년 450조 투자…'제2 반도체 신화' 쓴다
삼성 계열사들은 2026년까지 5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에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중 360조원을 국내에 투자해 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삼성이 향후 5년간 450조원의 초대형 투자를 결정한 데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고 바이오·6세대(6G) 이동통신...
-
경제 기타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성장목표 상향…리튬·니켈 등 자체 공급망, 친환경 소재전문기업 변신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전문 브랜드로서의 변신을 선포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 2차전지 소재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간 이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호주 필바라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