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정확한 목표·빈틈없는 관리…최고 아나운서 되다

    “하루가 두 배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MBC 뉴스데스크 이재은 앵커가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을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답을 생각하며 읽으면 나의 24시간을 두 배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아나운서 초창기 여러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이재은 아나운서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 타임...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풀린 '특별여행주의보'

    정부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캐나다 등 22개 나라와 괌, 사이판 등 2개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미국 본토, 영국, 독일 등 129개 나라는 여행경보 2단계로 조정된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 과학과 놀자

    천동설을 무너뜨린 밝은 별, 금성

    과천과학관과 함께 하는 과학 이야기 (8)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요즘 새벽 동쪽 하늘에서 아주 밝은 별 하나를 볼 수 있다. 금성이다. ‘샛별’이라고도 불리는 금성은 태양에 가까워 달을 빼면 가장 밝게 보이는 천체다. 한창 밝을 때의 금성은 1등급 별보다 100배 가까이 밝아 별(행성)이 아닌 UFO나 비행기, 인공위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하늘에 금성이 떠 있다면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른 별보다 월등히 밝기 때문이...

  • 커버스토리

    잘사는 나라에는 '선택할 자유'가 있다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라는 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제 서적을 잘 읽지 않는 한국 독서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죠. 《선택할 자유》는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이 펴낸 책이랍니다. 40년도 더 된 책이죠. 《선택할 자유》가 왜 뒤늦게 필독서 목록에 오른 걸까요?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대통령선거 때 이 책을 읽고 자유시장경제 신봉자가 됐다고 말...

  • 커버스토리

    정부가 간섭할수록 경제는 망가져요 자유시장경제가 '부자 나라' 만든다

    만약에 어떤 상점 주인이 고객에게 다른 상점보다 질이 좋지 않고 값이 비싼 상품을 판매한다면 고객들은 그 상점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그 상점 주인이 고객의 욕구를 충족지 못하는 상품을 판매한다면 고객은 그 상품들을 구입할 리 없을 것이다. 따라서 상인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고 그들에게 환심을 살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해서 거래하기 마련이다. 소비자가 어떤 상점에 들어갔을 때, 물건을 사야 한다고 강요...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민족 간 충돌·구성원 간 갈등이 판치는 시대…단군신화는 조화·합일 통한 상생 사상 추구

    일연은 《삼국유사》 첫머리에 ‘고조선(왕검조선)’ 조항을 세 부분으로 구성해 기록했다. 1부와 3부는 역사 서술의 형태고, 2부는 ‘석유환인(또는 석유환국) 호왈 단군왕검’인데, 24개의 신화소를 이용해 치밀하게 논리를 구성했다. 필자는 이 신화에 담긴 논리와 사상을 분석해서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천손의 후손이면서 농경문화를 선택한 집단이라는 자의식을 선언했다. 원조선의 성립과 우리 문화의 근...

  • 시네마노믹스

    근로시간 못채워 주거 보조금 수령 실패…엄마 헬리, 결국 딸 위해 도둑질까지

    “이번주 방세 아직 못 받았어요.” “몰라서 안 줬겠어요?” 또 방세가 밀린 엄마 헬리는 초조해진다. 주거 보조금을 받기 위해 복지센터를 찾지만 필요한 근로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며 거절당한다. “헬리, 미안하지만 보조금 못 줘요. 제발 주 30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을 찾아봐요.” 빈곤 완화정책의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는 수혜자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최저생활 수준을...

  • 사진으로 보는 세상

    봄 맞은 대학 캠퍼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벚꽃을 촬영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