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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느림은 아름답다” … 우리 삶도 느림의 여유를 품어 보자
'느림의 미학'.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말이다. 느리게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생각하며,느리게 살며 자신의 인생의 발자국을 되새겨 보는 일은 그야말로 '느림의 미'다. 느림의 미를 추구하는 마니아층이 증가하면서 1986년부터 시작된 슬로 푸드는 물론 슬로 시티도 각광을 받고 있다. 슬로 시티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인간성 회복과 자연의 시간에 대한 인간의 기다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슬로 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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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카더라” 소문이 만들어 낸 광기의 역사
루머와 진실 김회은 <텍사스A&M대 교수> 묀치제 호수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했던 1900년 3월13일. 살얼음이 낀 호숫가에서 발견된 꾸러미 하나가 베를린에서 북동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인구 1만명의 소도시 코니츠 주민들의 마음까지 차갑게 얼어붙도록 만들었다. 꾸러미 안에서 발견된 것은 빳빳한 포장지 안에 단단한 노끈으로 꽁꽁 동여매진,팔 다리와 머리가 잘려 나간 사체(死體). 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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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름방학 '독서의 바다'에 빠져보자!
"돌아서서 마스트를 본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다. 바다를 본다. 큰 새와 꼬마 새는 바다를 향하여 미끄러지듯 내려오고 있다. 바다. 그녀들이 마음껏 날아다니는 광장을 명준은 처음 알아본다. 부채꼴 사북까지 뒷걸음질친 그는 지금 핑그르르 돌아선다. 제 정신이 든 눈에 푸른 광장이 거기 있다." (최인훈의 「광장」 중에서) 책읽기의 참맛은 만남에 있다. 광장에서 주인공 이명준을 만나고 그의 연인들을 만난다. 스탕달의 「적과 흑」에선 주인공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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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행복지수 크게 높아졌다
집값 상승 영향 서울 특히 많이 올라…지방과 격차 커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행복지수(Economic Happiness Index)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제4회 대한민국 경제 행복지수'를 공동조사한 결과 지수가 38.6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말 3회 조사때 33.6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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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수능시험 성적 이달 중 공개 등
⊙ 대학수능시험 성적 이달 중 공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원자료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이달 중 국회의원들에게 공개된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수능성적 공개를 요청한 의원실 보좌관 및 비서진과 회의를 갖고 이달 중 국회 관계자들에게 수능 원자료 열람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교과부가 공개하는 자료는 2005~2009학년도 수능성적의 영역별 표준점수 · 백분위 · 등급 자료와 2004~2008년도에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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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고교 경제 시간 크게 늘어난다… 시장논리 대폭 강화
경제교육협회 '비전 선포식' … 한경 '테샛' 국가 공인 받을 듯 시장경제 논리가 반영된 중고생용 경제 교과서가 새로 만들어지고 경제교육 시간도 대폭 확대된다. 또 한국경제신문 주관의 경제지력테스트인 '테샛(TESAT)' 등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에 대한 국가공인 절차가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주관으로 '경제교육 비전선포식'을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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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글 자문 선생님이 뽑은 '꼭 읽어야할 책 30권'
문학… 역사… 철학… 경제학… 책은 지식의 '보물창고' 생글생글은 생글자문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 30권을 선정했다. 이 책들은 문학 8권, 역사 철학 11권, 사회과학 4권, 경제학 4권, 자연과학 3권 등이며 전주 상산고 강영준 선생님을 포함, 모두 21명이 뽑아 주었다. 선정 기준은 고전과 문학 분야에 비중을 두었으며 특히 논술에 많이 인용되는 철학서에도 주목했다. 주요 선정서 내용을 소개한다. ⊙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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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中 정부, 네티즌 반발 뚫고 인터넷에 '오성홍기' 꽂을까
정책 나팔수 '우마오당' 앞세워 여론 장악 나서 네티즌, 검열 프로그램·인터넷 통제에 집단 항거 중국엔 '우마오당(五毛黨)'이란 게 있다. 인터넷에 댓글을 올리거나 특정 입장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그때마다 우마오(0.5위안)를 받는 사람들을 말한다. 돈을 지급하는 주체는 정부다. 홍콩의 한 연구기관은 우마오당의 숫자를 28만명으로 추산했다. 중국 정부는 28만명의 우마오당으로도 모자라 인터넷에 만리장성을 쌓으려다가 실패했다. 소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