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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투자 일임업 놓고 은행-증권사 밥그릇 싸움?
은행 투자일임업 허용 논란 370조원대 투자일임업 시장을 놓고 은행과 증권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은행 측에선 국내 자산관리시장 발전을 위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증권사들은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은 금융산업과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10월8일 한국경제신문 ☞ 은행과 증권사 간에 투자일임업을 둘러싼 한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만 할 수 있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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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가의 담배 판매 허용은 타당한가요
국가가 담배를 제조 판매하도록 허가한 것은 타당한 일인가 아니면 국민의 보건권과 생명권을 침해하는 일일까.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담배를 제조 판매 수입하도록 허가한 담배사업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를 놓고 공개변론을 열었다. 담배의 유해성이나 담배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헌법소원 심판청구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거의 없는 사건이어서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번 심판 청구는 박재갑 한국담배제조 매매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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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빈곤퇴치의 유일한 방법은 성장"…美에 자유주의 여론 형성
(39) '자유시장의 수호자' 헨리 해즐릿 19세기 말 이후 기울기 시작하던 자유주의는 20세기 초반 들어 '몰락'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의 자유' '시장경제' '작은 정부' 등을 주장하면 시대의 낙오자로 낙인 찍힐 정도였다. 그런 탓에 자유주의를 전공하는 경제학자는 물론이고 자유주의 저널리스트도 소수였다. 자유주의가 이처럼 위축된 상황에서 일관된 논리로 간섭주의의 오류를 지적하고 자유경제를 수호한 인물이 미국 저널리스트 겸 경제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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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7> 컴퓨터 보안 전문가를 필요하게 하는 '내부화'
경제학은 우리가 일상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경제 활동의 원리를 규명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단순히 경제 활동의 원리만을 규명하는 데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경제활동의 결과를 더욱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대안 중 하나로 '내부화'라는 개념이 있다. 내부화란 대표적인 시장실패의 원인 중 하나인 외부효과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외부효과는 특정 경제행위로 인해 해당 경제행위에 참여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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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세계경제 '저성장' 경고등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주요 경제기관들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미국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의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 선진국의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 부재, 신흥국 성장 부진 등이 이유다. 올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유럽발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세계 경제 희망론이 퍼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들 기관을 비롯 한국은행까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한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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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밴드왜건·스놉·베블런·디드로 효과…사고 싶은 원리들
광고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나 제품 홍보를 통해 결국 소비심리를 부추기는 수단이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때로는 차별화된 제품의 성능을 부각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때로는 기업 이미지 홍보로 자사 제품의 구매욕구를 부추긴다. 소비자들이 갈수록 현명해지면서 왜곡된 광고나 이미지 부각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과장광고로 벌금을 무는 등 제재를 받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경제적 원리 측면에선 최소의 광고비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최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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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광고 천재' 오길비…"소비자 마음을 빼앗아라"
영화배우 멜 깁슨과 헬렌 헌트가 주연한 영화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는 광고기획자인 남자주인공에게 일어난 기적과 사랑을 그린다. 어느 날 주인공 닉 마셜은 전기충격으로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된다. 광고기획자라면 억만금을 주고서라도 갖고 싶은 초능력을 앞세워 그는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광고문구(카피)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밤을 새우는 노력이 있을 뿐이다. # 광고업계의 '전설' 광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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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의정활동의 꽃 '국정감사'…수시간 기다려 10초 답변 '눈총'
선거가 민의(民意) 그 자체라면 국정감사는 국정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는 '민의의 축제'다.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된 국회의원이 행정부 권력은 물론이고 독립성이 보장된 사법부까지 견제하며 성역 없는 감사를 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국회 국정감사(국감)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올해 국감의 피감기관은 사상 최대인 628개에 달한다. 전·월세 대책, 세법개정안, 기초연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