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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11) 자유무역 확대에도 '관세사' 는 여전히 유망 직업

    얼마 전 대학 강의 때 일이다. 잠시 쉬는 시간에 졸업을 앞둔 두 학생의 대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 중 한 학생이 다른 친구에게 FTA 등 자유무역의 기조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율이 낮아지거나 혹은 폐지되는 국가가 많아지기 때문에 관세사는 이제 사양직업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사실과는 전혀 다른 판단이다. 사실 이 두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특정 직업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해...

  • 숫자로 읽는 세상

    태국 정국 안갯속으로…의회 해산카드 먹힐까?

    태국에서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정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지난 9일 정국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는 이런 제안을 거부하고 시위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여기에 반정부 시위 지도자인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10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일가의 타도를 선언하고 나서 정국은 안갯속에 빠졌다. # 탁신 사면안에서 촉발 지난달 1...

  • 커버스토리

    "테샛이 '경제 인재' 10만명 양성"…국가시험 재공인

    테샛(TESAT)이 '국가공인 경제이해력시험'으로 재공인을 받았다. 2010년 국가공인 1호 경제시험으로 인정받은 지 3년 만이다. 정부가 재공인했다는 것은 테샛이 출제, 시행, 관리 등 종합적인 면에서 국가 자격시험에 준할 정도로 신뢰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첫 경제지력 시험 테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경제시험이다. 2008년 하반기 “한국에도 국민의 경제지력을 높일 수 있는 시험이 필요하다”는 학계와 재계의 의견이...

  • 커버스토리

    주니어테샛 신뢰성 국가가 인정…高入 활용도 '껑충'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주니어 테샛(TESAT)은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이다. 성인용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에 중학생들이 꾸준히 응시하는 것을 보고 2012년 2월 성인용과 차별화된 청소년시험으로 '주니어 테샛'을 만들었다. 성인용 테샛은 경제이론, 시사경제·경영, 상황추론판단 등 3개 영역에서 100분 동안 80문항, 주니어 테샛은 경제이론과 금융영역에서 모두 50문항을 60분 동안 풀어야 한다....

  • 경제 기타

    상아탑 흔드는 'MOOC 열풍'…'온라인 유학'이 뜬다

    최근 'MOOC(온라인 대중공개 강좌)'라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배움을 갈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대학 교육은 교수와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맞대고 지식을 전달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제 MOOC로 세계 어디서든 돈이 있든 없든, 시간·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최고 대학의 최고 교수에게 최신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MOOC 수업을 함...

  • 경제 기타

    자유를 향한 '한 세기의 여정' 마침표…"굿바이 만델라"

    95세를 일기로 서거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이 지난 10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 세계 정상 90여명이 참석해 '자유의 정신'을 떠나보냈다. 넬슨 만델라의 인생역정은 한편의 영화 같은 것이었다. 만델라는 1918년 7월 남아공 이스턴케이프주 음베조에서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흑인들이 다닐 수 있는 대학이던 포트헤어대에서 법학을 전공하던 만델라는 1940년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주동해 대학...

  • 경제 기타

    한경 경제 캠프 접수 마감 …감사드립니다!

    생글생글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는 서울에도 제법 많은 눈이 오고 날씨도 더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조심하시고 올해 마무리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는 기말고사가 이미 끝난 학교, 진행 중인 학교, 아직 시험을 기다리는 학교가 섞여 있습니다.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차분히 겨울방학 스케줄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생글통신은 제6회 한경 테샛 경제리더스캠프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명문대 진...

  • 커버스토리

    입법 독재의 함정…위기의 대의정치

    대의민주주의(代議民主主義)는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를 통해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를 말한다. 국민들이 개별 정책에 대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간접민주주의라고도 한다. 직접민주주의는 물론 그 반대다. 간혹 직접민주주의가 간접민주주의보다 우월한 제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국가 정책이 국내외적으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고도의 판단을 요하는 시대에 국민이 매일 수많은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