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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최고가격 경쟁하는 예술품 경매도 '경제 사이클'을 거스르진 못한다
“100만유로에서 시작합니다. 130만유로 나왔습니다. 뒤편에서 150만유로 제시했습니다.… 270만, 더 없습니까? 팔렸습니다!” 버질 올드만(제프리 러시 분)은 70대 노인으로 나름대로 품위 있는 삶을 추구하는 예술품 감정사다. 바티칸 박물관장에게 작품 검증을 의뢰받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예술품 경매를 주관한다. 하지만 그에겐 남모를 아픔이 있다. 어렸을 적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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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모병제 도입은 바람직할까요?
잇따른 군대 내 가혹행위와 병사들의 자살 내지 사망 사고가 터지면서 병력자원 충원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일고 있다. 입대 가능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데 지금처럼 징병제를 유지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군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청년들까지 입대하는 경우도 많아 이것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징병제가 부대 부적응자를 양산하고 군대의 질도 떨어뜨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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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내총생산이 쓰이는 다양한 용도
우리나라 국경 안에 있는 기업들이 만들어낸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더한 것이 국내총생산입니다. 기업들이 최종 생산물을 생산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그것들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에서 누가 최종 생산물을 살까요? 기업이 생산한 최종 생산물은 어떻게 쓰일까요? 소비와 투자, 정부 지출 의류회사가 생산한 옷은 소비자(가계)들이 구입합니다. 전자제품 회사가 만들어낸 노트북도 소비자들이 구입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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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4) 19세기의 위기
조선왕조의 19세기는 위기의 시기였다. 16세기 말에 일어난 전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17세기 말까지 황폐한 경지가 복구되고 인구도 급속히 증가하였다. 18세기에 이르러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와 조선왕조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였다. 여러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농업생산성의 하락으로 인해 증가하는 인구를 부양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던 것이다. 더욱이 19세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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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사고 폐지 찬반토론
자사고 폐지가 논란을 낳고 있다.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교육감들이 들어서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올해는 일단 자사고를 재지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지만, 자사고 폐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물밑으로 잠시 가라앉은 형국이다. 자사고 폐지를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학교현장에서조차 부딪친다. 생글기자 4명이 폐지 찬반토론을 벌였다. 찬성 학교 서열화로 일반고 더 슬럼화 자사고 폐지가 논란을 낳고 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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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모전 전성시대…아이디어 소통의 길 등
공모전 전성시대…아이디어 소통의 길 지난 한 해 동안 2500개가 넘는 공모전이 시행됐다. 1년 내내 수많은 기업이 참여·체험활동, 디자인,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캠퍼스에도 공모전 열풍이 불고 있다. 그야말로 공모전 전성시대다. 공모전 도전자들은 작품을 출품해 당선될 경우 상금 이외에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고 결과가 좋으면 경력관리에도 좋다. 다양한 특전으로 인해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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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카카오 이어 네이버도 모바일 결제…'핀테크' 빅뱅
◆‘핀테크 혁명’과 금융 빅뱅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전통적인 금융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톡이 조만간 모바일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선 2020년 모바일 결제가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완전 대체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IT와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Fintech)’는 IT는 물론 금융산업의 미래를 바꿀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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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방문하는 교황…한반도에 평화의 빛 비칠까
“지구상에 문화 역사 철학이 없는 나라는 있어도 종교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근대 철학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말이다.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의 저자 가이 해리슨에 따르면 세상에는 10만개의 종교가 있고, 신(神)의 수만도 100만이 넘는다. 베르그송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지구촌 어디에도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은 없다. 종교는 물질과 정신 발달의 지대한 공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