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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미국, 북한 해킹그룹 세곳 적발 '자산동결' 등 추가 제재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협상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연내에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돈다. 하지만 전개되는 현실은 이런 전망을 무색하게 만든다.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미국은 북한 해킹그룹 3개를 새로운 제재 리스트에 올리는 등 여전히 대북제재의 고삐를 죄고 있다.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미·북 간 치...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부동산 정책도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기본원칙 따라야죠

    [사설] 헛바퀴 돌린 '9.13 부동산대책' 1년…시장 이기는 정부 없다 ‘9·13 부동산대책’이 나온 지 1년이 됐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 문재인 정부가 여덟 번째로 내놓은 집값 대책이었는데, 제대로 효과를 냈다고 보기 어렵게 된 것이다.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은 더욱 올라 양극화가 심화된 데다, 신규 물량 부족으로 8월 이후 전세가격도 꿈틀거린다는 소식이 들린...

  • 커버스토리

    크루그먼 "세계적으로 기업투자 위축…중국발 위기 가능성"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무역 분야의 대가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9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미·중 무역분쟁이 심해지면 중국발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인데, 이들 국가 간 무역분쟁이 심화하면 한국의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국 경제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정부 관...

  • 경제 기타

    '개인'은 없고 '집단'만 강조하는 전체주의 '집단 최면'…과거 나치의 독일처럼 독재와 '노예의 길'로 가게 돼요

    20세기는 인류의 광기와 폭력으로 얼룩졌던 시대였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 5000만 명 이상이 희생된 20세기 최악의 재앙이었다. 당시 전쟁을 일으킨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통해 무려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 나치즘과 파시즘의 문제 날마다 수많은 유대인이 수용소로 끌려갔고 가스실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 역사상 유례없는 대학살과 야만적인 폭력에는 일말의 인간성도 존재하지 않았다. 대체 무엇이 독일로 하여금 사...

  • 디지털 이코노미

    기술 발전은 예전에 없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요

    세계는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세계화에 대해 명쾌하게 해석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책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를 통해 휴대폰과 이메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물리적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급격하게 낮아진 통신장벽은 언제, 어디서나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상대방과 연결을 가능하게 했기에 굳이 비싼 집세를, 높은 임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물리적인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 디지털 이코노미

    데이터 공동저장 공간인 '클라우드'는 IT 발전의 토대죠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은 비단 자동차와 빈방뿐만이 아니다. 데이터 저장공간과 정보기술(IT) 자원 역시 더 이상 소유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부터 가상의 저장공간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 소프트웨어를 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 역시 쓴 만큼만 지불할 수 있으니 기업들은 PC와 서버를 더 이상 소유할 이유가 없어졌다. 몸이 가벼워진 기업들은 보다 빠르고 날쌔게 다양한 시도를...

  • 경제 기타

    정부 규제가 많을수록 부패도 심해져요…'인치' 아닌 '법치'여야 부패 가능성 줄죠

    중국 도가 철학의 시조인 노자는 인간의 행위가 인위적이거나 작위적인 정치, 혹은 문화 체계에 의해 다스려지면 욕망의 흐름을 따라 특정한 방향으로 치우치거나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억압과 갈등을 야기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사회의 운영이 자연처럼 인간의 자율성에 따라 저절로 이루어지는 무위 정치를 좋은 정치라고 주장하였다. 노자 사상과 불문율 노자의 무위정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조건 가만히 내버려두라는 말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본적...

  • 커버스토리

    포퓰리즘으로 경제 위기 맞은 아르헨티나…"예금 찾자" 줄 선 시민들 '뱅크 런'

    아르헨티나 그리스 베네수엘라의 공통점은 과도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이다. 나라의 곳간(재정)을 거덜낸 무상복지로 국가 경제는 망가졌고,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수차례 손을 벌렸다. 특히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초만 해도 세계의 4대 경제 강국으로 꼽혔다. 하지만 1946년 집권한 후안 페론 대통령이 무분별한 반기업·친노조·무상복지 정책을 펴면서 국가 경제는 파탄에 빠졌고, 이른바 ‘페로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