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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VR·AR·MR 기술 발달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져

    2015년 11월 13일 열린 프랑스 축구 대표님과 독일의 26번째 맞대결은 7만2000명의 관중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프랑스의 주도권이 이어지던 경기는 스타디움 앞 식당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로 중단됐다. 같은 시간 파리 곳곳에서는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다. IS의 소행으로 밝혀진 파리 테러로 인해 16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봉쇄했다. 한편 세계인들은 그 어느 때...

  • 커버스토리

    폐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한국에서도 발생 '비상'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한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17일에는 연천군의 농가에서도 확인됐다. 중국에선 지난해 8월 ASF 감염 발표 이후 9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1억3000여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북한도 지난 5월 감염됐다. 돼지열병은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해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 커버스토리

    "글로벌 경제 위기 가능성"…세계 석학들의 잇단 경고

    세계 석학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두 나라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세계 교역량을 줄여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방한한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계 교역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가장 늘었다가 위기 발생 이후 급감해 지금은 정체 상...

  • 경제 기타

    경기 어려운 때면 金·달러·국채 투자 늘어나는데…투자 손실 위험 적은 '안전자산'으로 꼽히기 때문이죠

    지난여름 주요 은행들은 골드바(금괴)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금(金)에 투자하려는 자산가가 급증하는데 공급량은 부족해 품귀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8월 골드바 판매량은 전달보다 64% 증가했다. 골드바가 동나자 “실버바(은괴)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늘어 은값이 덩달아 상승하기도 했다. 금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주목받는 ‘안전자산’ 중 하나다. 미&middo...

  • 숫자로 읽는 세상

    '성장 버팀목' 중산층 비중, 60% 밑으로 쪼그라들어

    국내 전체 가구에서 중산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중산층이 성장하고 있다”는 정부 설명과 배치되는 통계여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위소득 50~150% 가구(중위소득계층)’ 비중은 58.3%로 전년 동기(60.2%)에 비해 1.9%포인트 줄었다. 2분기 기준 중위소득계층 비중은 2015년 67.9%,...

  • 숫자로 읽는 세상

    자영업자 대출액 213조원으로 1년새 12% 증가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빚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돈벌이’가 시원치 않자 대출로 연명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올 6월 말 기준 자영업자가 몰려 있는 도소매·숙박·음식점 업종의 대출금 잔액은 3월 말보다 7조7987억원(3.8%) 증가한 213조5875억...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 25년 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된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9%에서 2045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37.0%로 급증한다.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고령인구 비중은 9.1%에서 1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5년 뒤엔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는 얘기다.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평균보다 유독 빨리 높아지는 건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기 때...

  • 커버스토리

    주요국마다 금리·성장률·물가 등 줄줄이 마이너스로

    “‘마이너스(-)’ 금리는 이미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에서도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1987년부터 2006년까지 네 번이나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최근 미국의 경제 전문 채널 CNBC에 출연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