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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애플 '脫중국'…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애플이 아이패드 중국 생산라인을 인도로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실적 악화로 이어지자 탈(脫) 중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외교 분쟁과 전문 생산인력 확보 등이 생산라인 이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생산 비중 늘어날 듯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

  • 키워드 시사경제

    경기침체 온다는 신호?…시장은 '불안불안'

    금융의 기본 상식 중 하나는 돈을 빌리는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비싸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쉽다. 중간에 돈을 떼일 위험이 높아지고 경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런 불확실성이 ‘비용’으로 금리에 반영되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세계 국채(國債) 시장에서 상식을 거스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국채보다 더 낮게 매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ldqu...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신관치' 논란 불러일으킨 예금이자 끌어내리기, 용인되나

    금융권에 신(新)관치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 예금 금리를 내리도록 ‘압박’ 혹은 ‘압력’을 가하면서 비롯됐다. 두 기관은 예금 금리를 올리면 저축예금으로 시중의 자금이 몰리게 되면서 돈이 절실한 곳으로 흐르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 같은 부작용이 빚어진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대책을 편 셈이다. 하지만 예금자들은 한국은행이 힘겹...

  • 커버스토리

    "자유를 달라" 중국 시위…자유는, 책임은 무엇인가

    중국에서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주석 시진핑의 독재정치와 폭력적인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이란에서도 “자유를 달라”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여성들이 앞장서 히잡을 쓰지 않을 자유를 요구하고 있답니다. 자유. 우리는 너무도 당연시하는 이것이 중국과 이란에선 ‘사치재’처럼 귀한 모양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인류 보편적 가치로 받듭니다만, 지구...

  • 사진으로 보는 세상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 38년 만에 분화 시작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27일 오후 11시30분께 하와이 빅아일랜드 마우나 로아 화산에서 용암과 수증기, 연기 등이 뿜어져 나왔다고 밝혔다. 마우나 로아 화산은 하와이를 구성하는 5개의 화산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용암이 분출한 것은 1984년 이후 38년 만이다. 연합뉴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이민청 재외동포청에 우주항공청까지…외청설립 남발, 바람직한가

    정부가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겠다고 나섰다. 우주 시대를 적극 열어나가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문제는 법무부가 이민청을 만들겠다고 했고, 외교부 산하에는 재외동포청도 신설된다는 점이다. 이민청은 심화되는 저출산 시대에 인구 유지가 목표고, 재외동포청은 해외 동포의 권익 향상이라는 명분이 내세워졌다. 여성가족부가 간판을 내린다고는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

  • 경제 기타

    교환의 역사, 무역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무역’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함께 세계 무역의 역사를 돌아보고 무역수지, 절대우위와 비교우위, 자우무역과 보호무역의 개념도 설명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그냥 넘기지 않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해결한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창업자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웅진씽크빅을 방문해 윤석금 회장을 인터뷰한 소식도...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전환은 시장이 있어야 성공한다

    많은 국제 전문가는 아프가니스탄을 제2의 한국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문제의 근원은 방만한 제도였다. 수십억 달러를 제도 개선에 투입했다. 새로운 법이 제정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제도들이 ‘주입’됐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부패한 국가로 손꼽힌다. 선의의 제도와 나쁜 결과 조지아 정부는 싱가포르가 되기를 꿈꿨다. 민간 산업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