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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아듀 2022, 헬로 2023…"내년 세계 경제도 불안"
2022년이 지나가고 2023년이 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촬영된 필름을 빠르게 되새김질해 보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전쟁 탓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국제 석유와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었고 세계 경제를 불황의 늪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 세계 각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고(高)물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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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첨단 로봇은 필연적…일자리 등 논쟁도 커질듯
초창기 로봇들은 운반이나 부품 조립과 같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 주었습니다. <중략> 향후에 기술 발전에 따른 로봇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는 보다 많은 시간적 여유와 삶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6학년도 9월 국어 모의평가 3~5번 지문 -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 로봇 관련 지문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2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37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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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구글 독감 트렌드' 빅데이터 마법 같았지만…
‘데이터가 충분하면 스스로 말한다.’ 2008년 <와이어드(Wired)>에 실린 도발적인 기사다. 이는 데이터가 전체 모집단에 가까워진다면, 오랜 통계적 표본 추출 기법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주장이다. 과학적 모형도 필요없다는 주장마저 담겼다. 해당 결과가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이론을 개발할 이유도, 검증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구글 독감 트렌드(Google Flu 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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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탄력적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요
가격차별은 독점기업이 수요자를 특성에 따라 여러 집단으로 나누고, 각각의 집단에 다른 가격을 설정해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독점이라고 하더라도 독점기업이 수요자를 나눌 수 있어야 가격차별이 가능하다. 독점기업이 어떻게 가격차별을 하는지 살펴보자. 가격차별의 방법과 유형 소비자를 2개 이상의 집단으로 구분했다면 독점기업은 각각의 소비자 집단을 다른 시장으로 여긴다. 독점기업은 단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때보다 더 많은 이윤을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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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중국화'하는 홍콩…2년새 20만명 떠났다
홍콩은 지난 7월 1일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았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의 품에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런데 6월 말 끝난 인구 조사에 따르면 홍콩 인구는 1년 전보다 1.6%(12만1500명) 줄어 729만 명을 기록했다. 60여 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홍콩 인구는 코로나19 이전 수년간 750만 명 선을 유지해왔으나 2년여 동안 20만 명 넘게 급감했다. 코로나 강경 방역·국가보안법 시행이 촉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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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특권 중의 특권 '국회의원 면책·불체포특권', 계속 둬야 하나
한국 국회의원에겐 유별난 권한이 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정부에서는 아무리 직위가 높아도, 종교계 지도자도 가질 수 없는 특권이다. 헌법에 있는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제45조)는 면책특권이다. 이와 함께 헌법에는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제44조 1항)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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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주생'과 함께한 1년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주니어 생글생글의 1년을 정리했습니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주제와 코너, 가보고 싶었던 현장 등을 분석하고, 독자들이 주니어 생글생글에 전하는 한마디를 모아 실었습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의 활동도 결산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자들을 시상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국산 생활용품을 개발해 국민 생활에 기여한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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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마트 주말휴업 폐지…대구가 첫 물꼬 텄다, "배달시장 쑥쑥 크는데, 출점 제한 의미있나"
대구가 2012년 시작돼 10년간 이어진 대형마트 의무휴업 ‘족쇄’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했다. 의무휴업일 지정 권한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와 별개로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규제 완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가 쏘아 올린 대형마트 규제 완화 ‘신호탄’이 전국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