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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응~애~ 듣기 힘들어진 신생아 울음소리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출생 통계 잠정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성인여성 한명이-부부가 아님-평생 낳는 자녀 수)은 1.08명이다. 전년의 1.16명에서 0.08명 줄어든 이 수치는 세계적으로 최저를 다투는 出産率이다.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일할 젊은이들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勞動力 감소다. 급속한 高齡化와도 직결된다. 旣成世代는 늙어가는데 젊은이들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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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부 "출산율 높여라" 발등의 불
정부는 저출산이란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작년 5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을 만들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민관합동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달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올해 초 저출산 대책 추진을 위해 2010년까지 총 19조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 청사진은 영유아 보육료ㆍ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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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02년 월드컵 경제효과 26조? 글쎄~
재정경제부가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에 따르면 한·일 월드컵으로 우리나라가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을 넘는다. 투자·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국가브랜드 홍보,기업이미지 제고,수출 증가 효과 등을 합친 숫자다. 경기장 건설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43만명은 별도라고 분석돼 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월드컵 유치에 열을 올렸던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는 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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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축구를 정치에 악용...아픈 역사도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축가 국가대표팀을 당연히 '태극전사'라 부른다. 전사,격침,용맹,저격수….'축구'에 관한 언론 보도나 일상의 대화에도 전쟁 용어가 난무한다. 언어가 의식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볼 때 축구 용어에 깃든 호전성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축구가 전쟁 같은 의미로 각인돼 있음을 시사한다. 월드컵 승리에 대한 각국의 집념이나 결과에 따라 국민적 자존심이 출렁거리는 것도 축구가 총알 대신 둥근 공을 무기 삼고,피 대신 땀을 흘리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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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년부터 재무제표가 크게 바뀐다는데...
내년부터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방법이 크게 바뀐다. 재무제표는 한 기업이 매년 영업을 해서 얼마의 돈을 벌었는지,일정 시점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보고서다. 한마디로 회사의 살림살이를 한 눈에 요약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런 재무제표 작성방법이 변경되는 것은 주식투자를 하거나 돈을 빌려준 채권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재무제표란 뭘까? 우선 재무제표가 무엇인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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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재계의 노마드' 제임스 맥너니 보잉사 회장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맥너니 회장(56)은 '재계의 노마드(유목민)'로 불린다. 18년간 제너럴일렉트릭(GE)에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곤 3~4년 꼴로 직장을 갈아치운 이력 때문이다. 1975년 하버드대 MBA를 마친 후 P&G에 입사한 그는 3년 만에 맥킨지로 이직했고 4년이 채 되기도 전에 GE로 둥지를 옮겼다. GE에서 잭 웰치 후계자로 거론될 만큼 경영능력을 자랑하던 그는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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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은?
"우리 회사는 농촌에 공장을 지어 농민 500여명을 공장 근로자로 고용했어요. 농사 지으면서는 매년 빚만 안 지면 성공이라던 사람들이 공장에 취직하고는 한달에 적어도 100만원 넘게 벌어갑니다.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고요. 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리고 직원들한테 월급을 주고 번 돈만큼 세금을 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게 우리 회사의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최근 기자와 만난 중견 제조업체 사장 A씨의 하소연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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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 국가경쟁력 9계단 미끄럼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IMD)의 국가별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9계단이나 미끄러져 전 세계 61개국 가운데 38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평가 대상국 가운데는 13위였다. 특히 항목별 평가에서 한국의 노사관계는 61위로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국가경쟁력이 19위,29위로 각각 12계단과 10계단 뛰어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IMD는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