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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류와 로봇은 공생·공존할 수 있을까?…'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이 지켜진다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은 인류와 공생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로봇 기술과 로봇 진화를 말할 때마다 이 질문은 꽁무니에 붙어 따라 나옵니다. 로봇이 충분히 진화해 ‘제2의 사람’처럼 행동할지 모른다면, 우리는 ‘생각실험’으로라도 답을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목성 탐사선 디스커버리호를 로봇이 탈취해 제멋대로 제어한다는 1968년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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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서울시에 '한강공원 금주구역' 조례 제정 요구, 필요한가
한강공원은 서울의 명소다. 하지만 몰려든 시민으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 과도한 음주 문화도 논쟁점이 되고 있다. 간식 수준을 벗어난 음식까지 곁들인 한강변의 음주가 나들이 나온 다른 시민을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한강공원을 음주 금지지역으로 정해 모두가 쾌적한 분위기를 즐기자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서울시가 규제할 법적 근거가 있기는 하다. 반면 가뜩이나 정부의 규제 법이 범람하는 판에 서울시의 지방자치단체 규제행정까지 계속 용인해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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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류보다 로봇 진화 속도가 더 빠르대요, 청소로봇은 '루시'…생각하는 로봇 등장
아주 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했던 로봇종(種)이 지구를 방문합니다. 오래전 현대 인류종인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서 자기 조상 뼈(화석)를 찾아 연구했듯이, 로봇들도 지구에 머물며 ‘로봇의 진화’ 역사를 캐보려 한다고 말이죠. 연구자 로봇들은 아마도 인간을 닮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발로 걷고, 사람처럼 말하고 듣는 ‘자연어 처리’ 능력을 지녔고, 인간보다 뛰어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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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영국 의회 청문회에 나온 인공지능 로봇 '에이다'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로봇 ‘에이다’가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다고 영국 주요 매체들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외형상 인간 여성과 닮은 에이다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영국 상원 통신·디지털위원회 청문회에서 발명자인 에이든 멜러와 함께 나와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청문회는 새로운 기술들이 예술·창작 분야 산업에 미칠 영향을 토의하는 자리였다. 에이다는 데버라 불 상원의원에게서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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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9세기 유럽 최대 지배가문…1차 세계대전 때 해체
합스부르크 가문은 19세기까지 유럽 최대 지배가문이었다. 1848년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재위했을 때 그는 오스트리아 영지(저지와 상부 오스트리아 공작령과 스티리아 공작령, 카르니오라와 카린티아, 티롤 백작령, 포랄베르크, 고리치아, 그라디스카, 이스트리아 변경백령과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시)와 헝가리 국왕령(헝가리 왕국, 트란실바니아 대공국,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헝가리 군사 접경구역)을 지배하고 있었다. 보헤미아 왕령(보헤미아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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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금리 오르면 채권값 떨어지는 원리 이해해야
계약은 법률 행위의 일종으로서, 당사자에게 일정한 청구권과 이행 의무를 발생시킨다. 청구권을 내용으로 하는 권리가 채권이고, 그에 따라 이행을 해야 할 의무가 채무이다. - 2019학년도 수능 국어 16~20번 지문 中 - 수능은 기본적으로 특정 개념을 몰라도 풀 수 있게 출제됩니다. 하지만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면 시험장에서의 심리적 압박이 훨씬 덜하겠죠. 또 이전 시험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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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산은 고정생산요소 유무 따라 장·단기로 구분
생산은 희소한 자원을 투입해 상품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질이 좋은 결과물을 많이 생산해낼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질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드는 데는 제약이 따르지만,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런 제약들을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기술은 자원 못지않게 중요한 생산요소다. 지난주에는 기업이라는 생산 주체에 대해 살펴봤는데, 이번 주에는 생산자의 실제 생산활동과 과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생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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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시대, 서비스업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
잘사는 국가일수록 서비스업 비중이 크다. 197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는 역사적으로 모든 나라는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비중이 커진다는 점을 밝혀냈다. 고용 비중은 물론 가구별 소비도 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소득이 높을수록 서비스업의 비중이 커지는 현상을 ‘쿠즈네츠 현상’이라고 한다. 노동생산성과 서비스 혁신 경제학자 니컬러스 칼도어는 산업 구조는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