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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교과반영 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측 자료 정밀분석해야
경희대는 2018학년도 기출문제와 해설자료, 선행학습영향평가 자체 평가보고서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출제된 제시문의 출처와 관련 성취기준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또한 매해 온·오프라인 모의논술고사, 입학설명회를 열어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 및 공부법을 최대한 자세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대학이다. 따라서 경희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학습에 힘써야 한다.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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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길잡이 기타
은행들, 논술 없애고 NCS형 시험 앞다퉈 도입
은행 채용비리로 바뀐 채용 방식 ‘은행권 채용비리 사건’ 때문에 신입행원 채용이 상반기에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채용 자체를 하반기로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징적인 현상은 채용 절차 중인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서 볼 수 있듯이 주관식 평가를 폐지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필기시험’을 부활시켰다는 것이다. 상반기 은행 채용 이슈와 금융NCS 1종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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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윗사람을 농락해 권세를 멋대로 휘두르다 - 사기 -
▶ 한자풀이 指 가리킬 지 鹿 사슴 록 爲 위할 위 馬 말 마 조고는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을 섬기던 환관이다. 간신은 거짓충성을 다하다 주군이 죽으면 바로 돌아선다. 조고가 그랬다. 그는 진시황이 죽자 유서를 위조해 태자 부소를 죽이고 호해를 2세 황제로 세웠다. 어리석은 호해를 황제에 올려놓고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승상(재상)까지 꿰찬 조고는 어느 날 중신들의 속내가 궁금했다. 그는 사슴 한 마리를 어전에 갖다 놓고 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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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유감'은 사과가 아니라 섭섭할 때 쓰는 말이죠
우리가 알고자 하는 유감은 ' 遺憾 '이다. 남길 유(遺), 섭섭할 감(憾)이다. 즉 ' 마음에 차지 않아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표준국어대사전)을 말한다. ‘미투 운동’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그 와중에 우리말 ‘유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사과한다고 말한 속에, 또는 이를 보도하는 언론 표현에 자주 등장한다. 대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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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Live와 Love 이야기
영어에 love handle 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love 가 들어갔으니, 정말 '사랑'스러운 표현 같은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놀랍게도, 바지를 입었을 때 튀어나온 옆구리 살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Intimacy, passion, and commitment indicate warmth, heat, and cold, respectively, in Sternberg’s love tri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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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대학은 나열식 활동보다 자기주도성을 높이 평가해요"
4월에 접어들면, 대학별로 수시에 대해 어떤 문제를 어떤 과정으로, 고교선생님의 감수를 받으며 진행했는지 발표한다. 차분하게 자신이 지망하려는 대학교 및 학과의 구체적 정보를 수집해서 보기 쉽게 정리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번호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 질문들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자기소개서에 대해 알아본다. 1.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이 좋은 점수 받는다 고려대는 “각 고등학교의 공통고교정보는 학생의 학습환경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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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학생부 40%+논술성적 60% 반영
중앙대에서는 논술전형에서 886명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16명 감소해 ‘논술 축소’에 해당하지만 전체 모집인원의 20.4%에 달할 뿐만 아니라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이므로 여전히 비중이 높은 전형이다. 더구나 내신실질반영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논술성적이 당락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중앙대는 논술가이드북에서 출제의도, 유형별 답안작성법, 평가기준(구체적인 배점공개), 논술학습법 등을 자세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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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사무친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고 견디다 - 사기 -
▶ 한자풀이 臥 누울 와 薪 섶 신 嘗 맛볼 상 膽 쓸개 담 춘추시대 월나라와 오나라는 앙숙이었다. 월왕 구천과 싸워 크게 패한 오왕 합려는 상처 악화로 목숨을 잃었다. 합려는 숨을 거두며 구천을 쳐 원수를 갚아달라고 태자 부차에게 유언했다. 왕에 오른 부차는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았다. 섶 위에서 잠을 자고(臥薪),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들에게 부왕의 유언을 외치게 했다. 월왕 구천이 이 소식을 전해듣고 부차를 먼저 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