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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국내에 단 10명뿐인 직업 미술 경매사

    경매 현장의 지휘자 손이천 K옥션 수석경매사 부동산, 주식에 이어 미술품 투자가 새로운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미술품 투자는 극소수에게만 허락되는 프라이빗 투자 수단으로 일반인들에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아트테크(예술+재테크)’가 새로운 투자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묶여 있던 투자 심리가 폭발하면서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약 2969억 원으로 전년(...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矯枉過正 (교왕과정)

    ▶한자풀이 矯: 바로잡을 교 枉: 굽을 왕 過: 지날 과 正: 바를 정 구부러진 것을 펴려다 거꾸로 굽는다 잘못을 고치려다 되레 더 나빠짐 -<후한서(後漢書)> 등 후한의 원강이 지은 오나라 월나라 역사서 <월절서(越絶書)>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원수를 갚고 적을 치는 것은 그 지성이 하늘에 통하지만 잘못을 고치려다가 오히려 정도가 지나친다(子之復仇 臣之討賊 至誠感天 矯枉過直).’ ...

  • 대입 전략

    2022학년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국수탐 평균 92.7점 '최고'…정시 수능 국수영탐 영역 간 반영비중 차 적은 편

    교대는 전국에 10곳, 일반 4년제 대학 초등교육과는 3곳이 있다.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고, 올해 정시 선발 방법을 살펴본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문과생이 선호하는 대표적 학과 중 하나로 인문계 학생의 지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지원이 많아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곤 한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도 통합수능 첫해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주저앉았던 현상이 교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과'의 기술, 일상의 언어와 격식의 언어

    지난달 내내 인터넷을 달군 ‘심심한 사과’ 논란은 우리 사회에 새삼 문해력이란 화두를 던졌다. 하지만 그 본질은 ‘쉬운 우리말 쓰기’를 실현하기 위한 수많은 다툼 중 하나로 수렴된다. ‘읽기 쉽고, 알기 쉽게 쓰기’는 19세기 말 독립신문에서 파격적으로 한글 전용과 띄어쓰기를 도입한 이후 100년 넘게 이어온 우리말 운동의 방향타였다. 그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헤...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험생도 적절히 쉬고 명상해야 학습효과 높아

    대부분의 시간을 수능 공부에 할애하는 수험생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주로 공부하는 데 쓴다고 해서 취미생활을 아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절대적 시간이 많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시간을 수능에 대한 생각으로 채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히 쉬면서 공부 이외의 것으로 주의를 환기해야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개념을 다 배우고 문제풀이로 실력을 다지는 단계에서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하면 질릴...

  • 대학 생글이 통신

    독해·사고·논리·유추력 말로 표현할 줄 알아야

    논술과 일반 면접을 비롯한 시험은 빠르고 정확한 문제 풀이를 요구하는 반면 제시문 면접은 독해력과 사고력, 논리력, 유추력을 요구합니다. 국어 비문학 문제를 서술형으로 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독해력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시험에서는 다른 내용의 제시문이 여러 개 주어지기 때문에 모든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풀기 어렵습니다. 만약 자기가 아는 내용이 제시문으로 주어지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과학 선행 지...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대상의 긍정 또는 부정은 관점에 따른다

    아도르노의 미학은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자율성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예술은 사회적인 것인 동시에 사회에서 떨어져 사회의 본질을 직시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의 미학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제공한다. 가령 사과를 표현한 세잔의 작품을 아도르노의 미학으로 읽어 낸다면, 이 그림은 사회의 본질과 유리된 ‘아름다운 가상’을 표현한 것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세잔의 작품...

  • 영어 이야기

    노력으로 성과를 얻을 때 표현은 carve out

    Artificial intelligence(AI)-driven translation has been dominated by big tech. Alphabet Inc.’s Google LLC is the global leader while Naver Corp. is the dominant player in South Korea based on Naver Papago, a multilingual machine translation c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