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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26. 이청준「소문의 벽」

    자유로운 표현을 지향하다 ⊙ 양심에 따라 알고 말하고 주장하다 「실낙원」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서사시인 존 밀턴(1608~1674)은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에 맞서 이혼을 옹호하는 책자를 간행한 바 있다. 그는 결혼은 육체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우의를 도모하고 고독을 위로하는 데 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 다른 정신과 기질을 지닐 경우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당시 결혼의 신성함을 강조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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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18>- Remember! You Can Pull It Off.

    Integrate Essay든 Independent Essay든 간에 여러분이 에세이를 쓸 때는 반드시 지금 쓰고 있는 에세이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채점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질문의 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에세이를 써나가야 한다. 어떤 경우의 학생들은 에세이를 쓸 때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해 다른 주제의 에세이를 쓰곤 하는데 감점의 요인이 된다. 또한 요즘 Independent Essay의 주제들이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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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실용문 해설 특강

    recession(경제 불황)이 심해지면 depression(경제 공황) ⊙ 광고문 해설 최근 불황의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북미 지역에서도 TV 프로그램이나 강연들을 통해 경제에 대한 상식이나 자산 관리 등을 설명해 주는 경제 전문가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다음은 북미 지역에서 이른바 'Rich Dad'라고 불리는 유명한 경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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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시장에 나타난 호랑이

    三 人 成 虎 석 삼 사람 인 이룰 성 범 호 세 사람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냄.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에게 듣게 되면 진실로 여겨짐. 전국시대 위(魏)나라 방공(龐恭)이 태자와 함께 조(趙)나라에 볼모로 가기 전 왕을 찾아가 말했다. "지금 어떤 사람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지 않지요." "그럼 두 사람이 찾아와 얘기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니오." "그럼 세 사람이 찾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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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학년도 동국대 수시 2학기 논술(인문계열) 기출문제 풀이 ②

    경제를 알아야 세상을 이해할수 있다 가 유진 파마(Eugune Fama)는 주식의 가격이 정보의 가치에 의해 형성된다는 개념을 근거로 '효율적 시장가설'을 제시했다. 효율적 시장가설은 주식시장에서 주식의 가격이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충분히,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회사의 주가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정보가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분석하여 찾아낸 가치를 주가에 즉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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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⑫ 데이비드 쉔크「데이터 스모그」

    지나친 정보는 오히려 毒이 된다 요즘 디톡스 요법이 한창 인기다.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빼내어 활력을 되찾는다는 건강 요법이다. 신장이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단다. 그래서 디톡스 요법이 권하는 대로 몸을 정화(淨化)하려면 특정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무언가를 몸에 바르거나 때로는 부항이나 뜸을 뜨기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제독(除毒)에 성공할 수 있다. 1997년 출간된 '데이터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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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뻥튀기기' 안 되는 까닭 ②

    '엿장수의 가위 소리,강냉이 장수의 튀밥 튀기는 대포 같은 소리….' 1950년 6 · 25전쟁 전후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 김원일의 장편소설 <불의 제전>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지금도 어쩌다 동네 한 귀퉁이에서 이런 모습을 볼라치면 나이가 제법 든 중장년층 사이에선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여기 나오는 '튀밥'은 쌀이나 옥수수를 튀긴 것을 말한다. 그것을 뻥 하는 소리와 함께 튀겨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 '뻥튀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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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시간을 나타내는 말

    '서울~부산' 자동차로 얼마나 걸릴까… 한나절? 반나절? "그 일을 하는 데 반나절만이면 될 줄 알았는데 한나절도 더 걸렸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한나절,반나절 따위가 있다. 하지만 시간을 분초 단위로 쪼개 쓰는 요즘 막상 한나절이니 반나절이니 하면 어느 정도의 동안을 말하는지 막연해하는 사람도 많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절'을 알아야 한다. '나절'이란 '하루 낮의 절반쯤 되는 동안'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