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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 인터뷰 "구글 등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 육성"

    중앙대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고교 교육 정상화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고, 수험생ㆍ교사ㆍ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 수 있는 2017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백광진 입학처장으로부터 2017학년 수시모집 요강을 들어봤다.-중앙대의 인재상과 비전은?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다.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교양과 전문적 지식을 기르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열린 세계관을 지닌 인재를 의미한다.-중앙대만의 강점이나 비교우위가 있다면?중앙대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과 손잡고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가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닌 IT 감각을 가진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 내에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 역시 중앙대가 최초다. 또한 중앙대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계의 선두주자인 아마존 웹서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마존 웹서비스, AWS Educate 프로그램,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공동교과목 수업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학생 지원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중앙대는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인 ‘중앙대 레인보우 시스템(CAU Rainbow System)’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비전과 진로선택, 역량개발, 취업지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 커뮤니티 등 7대 영역으로 구성돼 취업·진학·창업을 포괄한다. 학생의 입학부터 학업-생활-장학-졸업-동문 활동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에 대한 경력 관리와 함께, 학생 본인의 목표 진로에 부합하는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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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종합전형 (80)

    Ⅰ. 들어가며7월과 8월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3에게 입시의 마지막 준비단계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기록항목에 대해 자신의 활동들이 기록되어 있는지 살펴야 하고, 자기소개서를 스스로 작성완료하면서 끊임없는 수정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생님께 추천서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부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능동적인 준비가 있었기에 다른 학생과는 달리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이 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불안과 초조만 있었던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시방법을 결정하고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관련활동을 배우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괴롭히다시피 열심히 하다보니 고3시절에는 명확한 스스로에 대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설정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빗발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잘 쓴 자기소개서의 구체적인 문항별 예시(문항2,3)’에 대해서 말해보기로 한다.Ⅱ. 대교협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방법문항 2 :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 포함) (1,500자 이내)1) 배경 : 문항1이 지원학생의 정적인 지성적 측면을 보았다면, 문항2는 학생의 동적인 지적탐구력과 활동성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문항2를 독자적인 항목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문항1에서 논리적으로 이어진 심화단계라고 생각하고 지원학과에 특화된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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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학생부교과전형

    수시모집은 작년부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자) 등 크게 4개 유형으로 정형화되었다. 이중 학생부교과는 교과성적, 학생부종합은 서류평가를 중심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따라서 수시모집 지원시 교과성적과 비교과내용을 세심히 살펴본 후 자신이 어느 전형에 더 유리한지 꼼꼼히 판단해야한다. 교과성적이 우수하다면 목표대학의 반영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등 학생부 반영방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대학별 총점 환산점수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해 합격자 평균성적을 지원전에 반드시 확인해보도록 하자.가톨릭대=학생부우수자전형과 교과우수자전형으로 각 194명, 13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의 경우 교과70%와 비교과 30%를 반영하며, 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만 반영한다.가천대=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451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국어, 영어, 수학 중 1개영역 3등급이내, 자연계는 1개영역 3등급이내 또는 탐구영역을 포함하여 2개영역 등급합이 7등급이내여야 한다.건국대=KU교과우수자전형이 폐지지고 KU학교추천전형이 신설되었다. 모집인원은 380명이며 올해부터 서류평가가 반영된다.경희대=학교생활충실자전형으로 365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가 40%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구분되지만 교과성적이 60%반영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광운대=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237명을 모집한다.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교과성적 80%와 출결 및 봉사 각 10%씩을 반영한다. 수능최저기준은 인문자연 모두 2개영역 합 6등급을 적용한다.국민대=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총 458명을 모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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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종합전형 (79)

    Ⅰ. 들어가며기말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 서류인 자기소개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달라’는 질문들이 많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말을 인용해본다. 1만시간의 법칙을 달성한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앞으로 1만시간의 법칙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적기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루 3시간씩 투자하면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하면 3년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이런 시간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이번 호도 지난 호에 이어서 ‘잘 쓴 자기소개서의 구체적인 문항별 예시(문항1)’를 들어보기로 한다.Ⅱ. 대교협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방법(문항1)문항 1 :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1) 배경 : 자기소개서 작성의 서론에 해당된다. 전체적인 자기소개서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방향타 구실을 하는 것으로 대학에 들어와서 해당 학생이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지원학과의 특성에 부합한 학업에 대한 열정과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2) 취지 : 이 문항은 대학의 선발원칙이 기본적으로 학업임을 말하고 있고, 대학은 학문을 배우는 곳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간혹 학생중에는 활동만 많으면 좋은 줄 알지만, 중요한 것은 학업관련 활동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학은 학업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학생이나 학습경험이 보통 학생보다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3) 문항1의 개념요소 : 문항1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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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수능 수학 가·나형 변경, 평가원 모의고사 후 결정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A·B형 수준별 수능 제도가 폐지된다. 국어는 통합형으로, 수학은 가·나형 선택형으로 출제되고 한국사는 필수영역으로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자하는 등 기본 출제 방향은 작년 수능과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에서 3월 말에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시행계획’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수험생들은 월별로 치르는 모의고사를 실전 삼아 지망 대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집중 공략하고 취약 영역을 보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능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 및 수능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기준, 출제 경향, 문항 형식을 검토해 다양한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고득점을 얻는 길이다.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기보다는 어느 영역에 얼마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인지를 따져 성적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도록 하자.1. 학생부 반영 방법 반드시 확인정시에서는 수시처럼 학생부의 변별력이 높지 않지만 최소한 학생부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중간, 기말고사 등 내신 관리에 꾸준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고 1, 2, 3학년 학생부 성적을 각각 20:40:40 또는 30:30:40 비율로 3학년 성적을 가장 높게 반영한다. 만약 자신의 내신 성적이 저조하다면 수능 100% 반영 대학을 공략하거나 목표 대학의 지난해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10% 안팎이지만 이는 단순 외형상 반영비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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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종합전형 (78)

    Ⅰ. 들어가며벌써 2016년 1학기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 6월 2일, 고3에게 가장 중요한 6월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성적표도 받았다. 이젠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다. 실제로 7월초, 기말고사가 끝나면 대학수시전형에 들어가는 학생부기록의 수치자료는 완료된다. 그런 후 수능을 향한 마지막 공부와 수시논술/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서류 및 면접 준비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처럼 여름방학이란 고3에게는 마지막 대입합격의 티켓과 같은 것이다. 또한 고3, 재수생, 반수생, 검점고시자, 해외 고등학교 졸업자 등 수험생은 서로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수면관리가 공부시간관리 만큼 중요하게 된다. 마지막 까지 파이팅하기 바란다. 이번호는 학생들의 질문이 많은 ‘잘 쓴 자기소개서가 무엇인지와 그 예시’에 대한 것이다.Ⅱ. ‘잘 쓴 자기소개서’의 요소1. 자신의 고통과 극복노력에 대해 생각하며 시작하자.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THE세계대학순위, QS세계대학순위 등 대학별 랭킹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대학교의 랭킹은 각 대학교의 교육의 질을 반영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한국의 학문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가 어느 대학에 많이 있는지, 그러한 인재를 어느 대학에서 많이 배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각 대학교에서는 가능한 우수한 인재를 처음부터 선발하고, 이러한 인재를 세계대학과 견주어 우수하게 교육하여 배출하기를 원한다. 그러한 점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자신이 스스로 얼마나 인재인지 보여주는 주관적 판단 자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자신의 고통을 직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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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 대학 정시, 재수생이 40~60% 합격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입 정원의 30.1%인 10만707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만4485명 줄어들었다. 물론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해 약간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지만, 해마다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의 40~60% 이상이 재수생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고3 수험생도 정시로 대학 가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전에는 수도권 소재 대학이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최소 30~50%까지 학생부 성적을 반영했지만 최근엔 학생부 성적을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찾기 힘들어졌다. 정시에서는 그 어떤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수능은 수시모집에서도 주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월별로 치러지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과 같이 연습하면서 성실히 대비해야 한다.① 150개 대학, 수능 80% 이상 반영올해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141개, 80% 이상 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39개다. 수능 80% 이상 반영 대학이 총 150개인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의 전국적인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수능 성적을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울러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은 수시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되는데, 작년과 비슷하거나 완화한 대학이 많지만 명문대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전년도보다 까다로워진 대학도 적지 않다. 물론 수능 최저기준이 높을수록 조건만 충족된다면 합격할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는 점도 유념해둬야 한다.정리하자면 수시·정시를 포함한 올해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② 주요 대학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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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실전면접 문답과 평가 (77)

    Ⅰ. 들어가며“저도 서울대에 갈 수 있을까요. 반드시 가고 싶어요.” 지난달 27일, 경기 광주시 농어촌 지역 초월고 특강에서 받은 질문이었다. 학생은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말은 어눌했다. 서 있기도 불편해 했다. 곁엔 어머니와 선생님들이 혹시라도 넘어지면 잡아주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생의 눈빛은 초롱초롱했고, 힘들어 하면서도 스스로 서서 질문했다. 2학년 김혜준 학생이다. 변선애 선생님은 “뭐든 스스로 하려고 하고, 친구들도 참 좋아합니다. 우리 학교 전교 1등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번 호는 서울대의 실전면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Ⅱ. 서울대 실전면접 문제 유형 및 구성1) 2016학년도 서울대 면접·구술고사는 크게 출제문항 기반 면접과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출제문항 기반 면접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고 있다. 교과지식을 묻는 계열별 공동 출제와 적성 및 인성 등을 평가하는 모집단위 자체 출제로 이뤄진다. 별도의 답변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반면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별도의 답변 준비시간 없이 대학교에 제출한 서류 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정리하면 표와 같다.문제 구성을 살펴보면 ①출제문항 기반 면접(1)의 경우 △인문계열은 인문학 2세트, 사회과학 2세트, 수학 2세트를 △자연계열은 수학 2세트, 물리 1세트, 화학 1세트, 생명과학 1세트, 지구과학 1세트를 보았다. 계열별 공동출제로,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내에서 출제됐다. ②출제문항 기반 면접(2)의 경우 사범대학은 교직적성 및 인성면접 수시에서 2세트, 정시에서 2세트를 보았고,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