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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영어는 기본…문과는 수학·이과는 국어 선택이 많아

    수시모집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중요한 전형요소다. 논술전형 등 상당수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단기간에 목표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수능 4개 과목 중 자신 있는 2~3개 과목에만 집중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도 있다. 어떤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까. 문과는 ‘수학+영어’, 이과는 ‘국어+영어’ 조합이 우세종로학원 재원생 성적 등을 토대로 주요 대학에서 요구하는 평균적인 수준인 ‘수능 4개 영역 중 2개 등급 합 4’를 기준 삼아 가장 효율적인 조합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분석 결과 탐구를 2과목 평균으로 적용할 때 인문계열 학생은 ‘수학+영어’ 조합으로 2개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영어가 절대평가인 점을 감안해 영어 1등급 비율을 각각 15.6%, 9.0%, 7.8% 등 세 가지 경우로 나눠 분석했을 때 모두 ‘수학+영어’ 조합 비율이 가장 높았다.영어 1등급을 15.6%로 상정했을 때 ‘수학+영어’ 조합이 35.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어+영어’ 조합이 23.2%, ‘영어+탐구(2)’ 조합이 16.1%를 차지했다. 영어 1등급 비율이 9.0%일 때에는 ‘수학+영어’가 26.1%로 가장 높았고, ‘국어+영어’ 조합이 22.3%, ‘영어+탐구(2)’ 조합이 19.2%로 분석됐다. 영어 1등급 비율이 7.8%일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반면, 자연계의 경우 ‘국어+영어’ 조합이 더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1등급 비율이 15.6%일 때 ‘국어+영어’ 조합이 36.2%로 가장 높게 나왔고, 9.0%의 상황에서도 31.9%로 가장 높았다. 영어 1등급 비율이 7.8%로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는 ‘

  • 진학 길잡이 기타

    인문논술의 핵심은 논리적 사고·분석 능력과 글쓰기죠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지면을 통해서지만 많은 사람과 만난다는 것이 설렘으로 다가오네요. 저는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치동에서 인문계 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가르치면서 수많은 합격생과 함께했어요. 돌이켜보면 학생들과 함께한 거듭된 깨달음과 성장, 같이 나눈 기쁨과 눈물, 그리고 보람이 찬란합니다. 공부할수록 부족함을 느끼는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합니다.논술교육 현장에서 가장 보람찬 것은 무엇일 것 같나요? 개인적으로는 합격보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의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는 학생들의 말을 들을 때가 참 기쁩니다. 많은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서 학기 공부를 이수한 뒤에 장학금을 받았다거나 글쓰기 수업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들을 전해주거든요. 논술공부는 단지 입시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저도 논술공부를 처음 가르칠 때는 논술을 단지 입시의 하나로 이해하고, 유형에 대한 기술을 가르치는 데 집중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과정에서 점차 깨닫게 됐지요. 근본적으로 논술은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로 인문학의 모든 공부를 아우르는 기본 소양이에요. 그래서 지면을 빌려 연속 편으로 여러분에게 사고의 방법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요령을 전달하는 동시에 그 바탕이 될 만한 사유 체계를 나누고자 합니다.예를 들면 위의 (가)와 (나)를 비교해 보세요. 어른들도 쉽게 답을 하지는 못합니다. 답이 정해진 질문은 아니에요. 이 경우에 객관식 국어문항들을 기계적으로 풀이하는 데 집중해 오던 학생들은 이러한 질문을 대하고 꽃의 개수나 크기에 대해 말합니다. “네 개와 세 개, 크기의 차이” 등이 그런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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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도 SKY대 학생부종합 합격생 80%는 내신 1등급대

    9월 23일부터 전국 대학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수험생은 여섯 번을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전략에서 기본은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균형 있게 분배하는 것이다. 목표대학이 뚜렷하면 재수를 각오하고 상향 지원에 더 무게를 두는 등 개인차가 있다. 반대로 여섯 번 모두 안정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기준으로 상향과 적정을 판단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전년 수험생들의 지원경향은 큰 도움이 된다. 전년 수시모집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내신 등급대별 지원경향을 분석했다. 내신 1~3등급대는 학생부종합, 4등급대는 논술에 지원 몰려종로학원이 약 21만 건의 전년도 수시모집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내신 3등급대까지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대(1.00~1.99) 학생 중 80.0%가 학생부종합에 지원했고, 2등급대(2.00~2.99)에서는 63.5%가, 3등급대(3.00~3.99)에서는 39.7%의 학생이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했다.이는 3등급대 이상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의 선발비중 자체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정원 내 학생부종합 선발 비중은 평균 62.8%(1만9434명)로 가장 높았다. 논술은 19.3%(5978명), 학생부교과는 9.6%(2971명), 실기 위주는 8.2%(2547명)에 불과했다.1~3등급대 학생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을 가장 많이 했지만, 실제 학생부종합 합격사례는 2등급대 이상에서 많이 확인된다. 전년 수시모집 합격생을 등급대별로 분석해보면, 1등급대 합격생 중 78.6%가 학생부종합에 합격한 학생이었고, 2등급대 합격생 중엔 61.1%가 학생부종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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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의평가 성적 발표…입시기관별 정시 지원선 공개...정시 지원 가능 대학 우선 선정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왔고, 입시기관별로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선을 공개했다. 수시 및 정시에서 목표 대학과 학과를 1차적으로 추려내는 일이 시급하다. 9월에 있을 수시 원서접수를 위해서는 먼저 정시에서 자신의 수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이다. 정시 지원선을 가늠해본 뒤 이보다 한 단계 상향해 수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월 모평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찾기올해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은 평균 31.3%(1만9180명)에 달한다. 주요 15개 대학으로 좁혀 보면 정시 비중은 34.1%(1만3643명)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최대 4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개년의 수시이월 평균을 감안해 올해 정시 최종 비중을 추정해보면 연세대는 41.9%, 한국외국어대는 38.5%, 이화여대는 37.9%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입전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시까지 바라보는 긴 호흡’이다. 대입전략의 첫 단추는 정시에서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추려내는 일이다. 그 기준이 되는 성적이 우선 6월 모의평가다.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주요 대학의 올해 정시 지원 가능선을 분석해본 결과, 인문계열에서 최고 학과로 꼽히는 서울대 경영·경제는 국어, 수학, 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296점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의 지원 가능선은 국·수·탐(2) 백분위 합으로 최고 296점에서 293점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 학과는 최고 293점과 최저 287점으로 분석됐고,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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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 활동 통한 '성장'과 지원 학과에 어울리는 '잠재성' 보여줘야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인 자기소개서는 수험생이 준비할 수 있고, 준비 시간과 노력 정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학과와 관련해 지원동기와 성장 가능성 등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자소서 4번 문항 ‘지원동기’ 구체적 서술 필요자기소개서는 1~4번 문항으로 구성되는데 1~3번 문항은 전국 대학 모두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질문이다. 1번은 학업에 들인 노력, 2번은 의미 있게 노력했던 교내활동, 3번 문항은 배려·나눔·갈등관리 등 인성 관련 질문이다.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르다. 1~3번이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되는지를 보기 위한 기본 평가라면 4번은 ‘왜 이 대학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구체성이 요구되는 질문이다. 이 때문에 4번에서는 대학 및 학과의 지원동기를 묻는 경우가 많다. 주요 10개 대학 중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 6개 대학이 해당 전공 지원동기와 이를 위한 노력의 과정에 대해 묻는다. 이화여대와 한국외국어대는 4번 개별문항이 없고, 한양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서울대는 독특하게 4번에서 독서 관련 질문을 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3권과 그 이유에 대해 묻는다. 특히, 단순 감상이나 요약을 지양하고 읽게 된 계기와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서울대가 독서를 성장의 한 요소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학생부 검토에서 시작…전공 연관 소재 골라내야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노력의 과정 또는 성장의 결과와 잠재력 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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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지역균형, 수능 최저기준 완화로 내신합격선 상승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각 대학의 수험생 부담 완화 조치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개학연기 및 온라인수업 등 장기간에 걸친 학습 결손에 따른 대학입시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서울대는 지역균형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고려대는 면접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2021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를 불과 3개월 앞두고 주요대의 전형이 바뀌면서 수험생 간 혼란이 우려된다.서울대 지역균형, 내신 충족 고교 숫자 166개교 증가 전망전형방법 변경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학교는 서울대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큰 폭으로 완화했다. 기존엔 인문, 자연계열 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4개 영역 중 3개 각각 2등급을 요구했다. 변경 후 수능 최저기준은 3개 영역 각각 3등급으로 큰 폭으로 완화됐다. 탐구 과목을 수능 최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탐구 2과목 모두 3등급 이내면 된다. 수능 최저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실질 경쟁률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서류, 면접, 논술 등 주요 평가에서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지난해 서울대 지역균형은 732명 모집에 2397명이 지원해 3.27 대 1의 명목 경쟁률을 보였다. 꽤 많은 학생이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수능 최저가 완화되면서 실질 경쟁률은 올라가고, 내신과 비교과가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종로학원이 수능최저 완화에 따른 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서울대 지역균형 수능최저 충족 학생을 배출할 수 있는 학교 수는 일반고 기준으로 수능최저 변경 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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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확률과통계' 난이도 상승…삼각함수는 비교적 쉽게 출제

    지난 18일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6월 모의평가는 고3과 재수생 모두 본인의 전국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출제유형 또한 수능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올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측해보고 수능 학습 정도를 점검해보기에도 좋다.재수생 1만여 명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일 듯올해 6월 모의평가 접수자 현황을 살펴보면 의아한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재수생 수가 전년 6월 7만8098명에서 올해 6월 6만6757명으로 1만1341명 줄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고3 입장에서 재수생이 줄었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재수생의 절대적 감소라기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착시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학원이 외부생의 시험을 제한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반수생 스스로가 감염 우려에 6월엔 응시를 포기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들 상당수가 본수능에는 응시할 가능성이 크다.최근 재수생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접수자 기준으로 재수생 비중은 21.8%에 불과했지만 2020학년도 수능은 28.2%까지 치솟았다. 올해 고3 학생 수가 5만여 명 또 줄면서 대학 합격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학도 1학기 내내 온라인 수업이 이뤄졌고, 부실한 수업 논란에 반수를 선택하려는 학생들도 많다.수학 ‘확률과통계’ 까다롭게 출제돼6월 모의평가는 전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쉽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주목받는 과목은 수학이다. 전년과 비교해 출제범위가 조정돼 수학 가형은 올해 전통적으로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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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10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1등급 극초반이어야 합격선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이화여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총 선발인원은 정원 내외 기준으로 3만944명에 달한다. 이 중 평균 70.4%(2만1787명)를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 및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고려대다. 81.4%(3348명)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한국외대(서울)는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62.7%(1108명)로 주요 10개 대학 중 가장 낮다.10개대 평균 학생부종합 47.7% 선발주요 10개 대학 수시와 정시를 전형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 선발 비중이 총 모집인원 대비 평균 47.7%(1만4768명)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 선발이 평균 29.6%(9157명)다. 논술전형은 평균 11.1%(3433명), 학생부교과 전형은 7.9%(2442명)를 선발한다. 특기자전형 등 실기 위주는 3.6%(1117명)로 문이 가장 좁다.학생부종합은 내신뿐 아니라 수상 경력, 동아리, 독서, 봉사 등 비교과 활동까지 두루 평가한다. 주요 10개대에서 학생부종합 선발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서류평가와 면접을 병행하거나, 서류 100% 전형이 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2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서류 50%+면접 50%’로 최종 합격생을 가린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한국외대(면접형)가 이와 같은 방식이다. 서류 100%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이 있다.대입포털 ‘어디가’ 내신 합격선은 특목·자사고 합산 결과임을 유념해야학생부종합 전형은 종합평가, 정성평가 영향이 큰 탓에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