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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고2 겨울방학땐 과목별 개념정리 필수

    수능이 끝났는데도 웃을 수 없는 고등학생이 있다면 고1, 고2 학생들일 것입니다. 수능 1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죠? 저도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떠올리며 수능 이후 고1, 고2 생글이들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특히 영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1, 2학년은 12월 말에 예정된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한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우려는 잠시 넣어두고 목전에 있는 시험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설령 자신이 ‘정시파’가 됐을지라도 최소한의 내신 시험은 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3학년이 돼 어떤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대부분 예비 고3 겨울방학부터 수능을 위한 개념을 정리합니다.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강의도 듣고, 문제도 열심히 풀곤 합니다. 그런데 영어의 개념은 수학을 비롯한 탐구 과목들에 비해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빠르게’ 해석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양이 비슷한 분사와 동사 가운데 무엇이 동사인지, 복잡한 문장에 숨어 있는 대명사는 어떤 명사를 대신 나타낸다고 말하는 것이 의미상 옳은지, 도치된 문장은 어떻게 파악하고 해석할 것인지…. 이 모든 내용을 깊이 생각하면서 해석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지금까지 공부하면서

  • 대학 생글이 통신

    공부 능률 올리기, 플래너 활용해 보세요

    많은 학생이 적어도 한 번쯤 공부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학습 플래너를 작성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시중에 나온 다양한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려고 시도했으나, 작심삼일로 끝난 적이 많아 플래너의 뒷부분은 늘 흰색으로 남아 있었는데요.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저는 제게 맞는 플래너 작성 방법을 터득해 공부의 능률을 올리는 데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게 맞는 플래너 작성법을 찾은 과정과 그 작성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사실 저에게 맞는 플래너 작성법을 찾기 이전에는, 저는 플래너 작성과 맞지 않는 사람이고 공부를 잘하는 필수요건에 플래너 작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플래너에 계획을 세워도 다 지키는 날이 적었고, 나날이 쌓여가는 X 표시에 스트레스를 받아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이 오히려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랬던 제가 플래너를 다시 작성하게 된 계기는, 계획 없이 공부하다 보니 자꾸만 공부해야 하는 내용 중 일부를 빠뜨리는 일이 생기고, 공부를 체계적이지 않게 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했기 때문입니다.먼저 저는 제가 시중의 플래너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를 파악하고 제가 어떤 유형의 플래너를 선호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플래너에 X 표시가 많아지는 것이 스트레스였고, 공부 시간을 측정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시간을 측정하면 오히려 시간에 집착하게 돼 정작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밀도 있게 공부했는지를 소홀히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저는 주로 플래너를 그날 아침에 작성했는데, 아침에는 그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게 느껴져 다소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

  • 킥스타트와 함께 하는 창업 이야기

    명문대보다 창업! 청소년 창업 돕는 세 가지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인재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명문대를 나와 고학점과 좋은 영어 성적 등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편했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명문대에 입학하고 졸업하는 데 들어가는 노력만큼 사회에서 인정해 주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즉 투입 대비 산출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명문대를 나오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회와 기업이 더 이상 똑똑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2000년대 창업은 20~30대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지원제도 중 하나가 ‘비즈쿨(Bizcool)’ 입니다.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입니다.비즈쿨은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혁신과 도전,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기업가정신(Entreprenuership)을 함양하고 창업과 취업,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에선 대표적인 것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청소년 비즈쿨 교육운영, 비즈쿨캠프, 교육지도자 역량강화,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비즈쿨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이정준 퓨처플레이 투자심사역

    [한경잡앤조이 강홍민 기자] 최근 창업 열기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편리한 서비스로 사업화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우리 생활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창업 열기 속에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잣대로 옥석을 가리는 투자심사역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벤처 캐피털(VC) 업계에서는 연봉 5억원 이상 투자심사역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봉 10억대 투자심사역도 등장하고 있다. 바이오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의 투자심사역은 기본급의 10배가 넘는 성과급을 받는다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무기로 투자심사역이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 이정준(29) 퓨처플레이 투자심사역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투자심사역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보통 투자심사역은 투자 심사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심사역이 하는 일은 크게 딜 소싱, 투자 집행, 사후 지원 3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우리 회사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예를 들어 채용 행사를 기획·진행하거나 예비 창업자들을 교육해 창업까지 이어지게 하는 프로젝트도 심사역이 맡고 있다. 좋은 팀을 찾고, 투자하고, 그 팀이 잘 될 수 있게 필요한 모든&nb

  • 대학 생글이 통신

    공부중 슬럼프…실수 과정부터 살펴봐야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 그리고 수능 공부를 하다 보면 종종 자신의 노력에 비해 성적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런 상황을 ‘공부에 슬럼프가 왔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슬럼프가 장기화되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나아가 자아 효능감이 하락하여 좌절에 빠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이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활용한 공부 슬럼프 극복 방안 몇 가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슬럼프를 예방 및 극복하는 데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단순실수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태 있어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느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슬럼프가 왜 찾아왔는지 스스로 그 이유를 추론해보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이 어떤 면에서 취약한지를 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단순히 계산 실수를 자주 한다,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성적에 변화가 없다 등의 피상적인 분석이 아니라 특정 문제를 틀렸을 때 본인이 어떤 심리 상태에 있었고, 주변 환경이 어땠는지 등 구체적으로 문제를 틀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꾸만 계산 실수로 인해 서너 문제를 틀리는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문제를 틀리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뭔가 찜찜하지만 맞았겠지!’ 하고 넘긴 문제는 매우 높은 확률로 실수가 있었고, 또한 2+3=5가 아닌 6으로 계산하는 오류를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

  • 대학 생글이 통신

    생기부 활동, 취미·관심사에서 찾아보세요

    대학 입시에 있어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어떤 활동을 하면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리라 예상됩니다. 활동 하나하나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학종은 허투루 글자 수만 채우기 급급해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수는 없기에 2학기의 중간을 달리고 있는 이 무렵 자신의 생활기록부 활동을 돌아보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고, 제 진로와 약간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무작정 하려고 시도해보기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사실 활동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흥미 있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문화 탐구하며 교내 활동 연계저는 소프트 외교와 관련해 우리나라 홍보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탐구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평소 여가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독서를 하며 관심사에 대한 탐구를 즐겁게 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중 자연스레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는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역사서, 기행도서, 영화, 스페인 및 라틴 음악, 소설, 논문, 현지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접해보았습니다. 또한, 현지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평소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유행하는 음악, 문화 등을 접하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리논술 최상의 대처법? 대학별 기출문제 반복학습

     논술은 한방? … 반은 맞고 반은 틀려논술 전형이 한 번의 서술성 시험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는 한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 만에 끝나는 수능을 준비할 때 단기간에 공부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처럼 논술전형도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논술시험은 주로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 측정을 판단하는 시험으로,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논리과정을 통해 답을 풀어내야 논술을 준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오해가 생기곤 합니다.많은 학생은 논술을 준비할 때 어려운 문제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21, 29, 30번만 반복해서 풀이를 외울 정도로 보는데, 중요한 것은 풀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담긴 일련의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이와 다른 문제라도 비슷한 논리로 식이 전개되는 문제가 출제된다면, 이를 일목요연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세 문제(21, 29, 30)를 제외하고 다른 27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리고 풀이를 보지 않고도 일목요연하게 논리로 풀어낼 수 있다면 이 세 문제만 봐도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쉬운 4점부터 꼭 해야 합니다. 순서를 지켜주세요. 순서만 제대로 지켜도 며칠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능 이후에도 공부 중단하면 안돼만족할 만한 수능 성적을 얻지 못했거나, 지원하는 대학 그 이상의 성적이 나와 논술 준비를 하지 않거나, 시험장에 안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능 성적이 모호하게 나왔다면 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논술 시험장에 가야 후회를 안 할 수 있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지 못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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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활 내내 수면패턴 유지…집중력 향상에 도움됐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주 끝났습니다. 고 3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고2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할 차례입니다. 저는 고3이 되면서 12-7시 수면 패턴을 항상 지켰습니다. 밤 12시에 잠들고, 오전 7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는 것인데, 무조건 7시간은 자고 일어나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매번 친구들은 잠을 줄이지 않으면서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사실 저도 잠을 조금 덜 자더라도 공부를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욕심내어 새벽 2시나 3시에 잠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오전 8시20분까지 입실해 8시40분에 바로 시험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의 집중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는 12-7시 수면 패턴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는 적어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20%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간 동안 최대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공부 효율을 높이려 했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야간자율학습을 준비했습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교에 가겠다고 마음먹은 후 학교생활을 하며 솔직히 많이 답답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내신만으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교과만으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3년간 본인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를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로 알려야 하는 전형입니다. 분명히 이 글을 보는 후배분들도 많이 답답할 것입니다. 과연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