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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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간절함과 관심, 유효기간 없는 열정이 중요하다
‘국민 가게’라는 별칭을 얻은 다이소에 하루 100만 명이 드나든다. 전국 1500개 다이소 매장을 가장 많이 찾는 세대는 20대로 전체 고객의 30%를 차지한다. 10대 고객은 전체의 20%에 달한다. 물가가 올라도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이 성공한 비결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책을 읽으면 일상에 적용할 점이 눈에 띌 것이다. 다이소는 3만여 개의 물건을 판매하는데, 그 가운데 51%가 1000원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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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경영권 싸움…M&A 승자는?
789호 생글생글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을 커버스토리로 올렸다. 방탄소년단(BTS) 기획사인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을 두고 서로 상대방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기업 경영권과 적대적 M&A, 주주행동주의를 살펴봤다. 적대적 M&A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방어 수단이 무엇인지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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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통화
[문제1] 통화량을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로 나눈 수치다. 즉, 중앙은행이 본원통화 1단위를 공급했을 때 이의 몇 배에 달하는 통화량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이것은? (1) 기축통화 (2) 준비통화 (3) 통화승수 (4) 통화스와프 (5) 통화바스켓 [해설] 통화승수는 돈의 총량을 의미하는 통화량을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로 나눈 수치다. 통화승수는 현금통화비율과 지급준비율에 의해 결정된다. 현금통화비율과 지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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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SM엔터 경영권 싸움…M&A 경쟁 승자는?
방탄소년단(BTS)과 NCT가 같은 기획사 소속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BTS 기획사인 하이브가 NCT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나섰거든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K팝의 본류’(SM엔터)와 K팝을 세계 무대로 진출시킨 ‘글로벌 K팝의 주역’(하이브)이 하나로 뭉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SM엔터의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SM엔터 지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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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게임 진행은 보수행렬을 이용해 표현할 수 있어요
게임은 전략적 상황으로, 경제현상 중에서는 과점시장 내 기업 사이에서 나타나는 경쟁과 담합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경제현상 외에도 많은 사회현상 가운데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현실에서는 여러 명의 경기자가 여러 개의 전략을 갖고 게임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운동 경기나 인터넷 게임만 봐도 여러 경기자가 함께 참여하며, 개별 경기자가 사용하는 전략의 수는 무수히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가위바위보 게임의 경우 게임 참가자는 무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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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지문 첫 문단 꼼꼼히 읽어야 문제 잘 풀 수 있어
국어 독서 편(2) 지난주에 이어 지양해야 할 국어 독서 공부법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 첫 문단 건너뛰고 읽기 학생들은 종종 독서 지문의 첫 문단이 영양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대충 읽거나 건너뛰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능 독서 지문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교수님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 쓴 것입니다. 의미 없는 문단을 일부러 포함시키진 않았을 겁니다. 글의 첫 문단은 앞으로 글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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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본 지나친 입시 경쟁의 폐해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50년대 미국의 한 명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 좌절에 관한 얘기를 다룬다. 소설 속 인물 중 닐 페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닐은 겉보기엔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모범생이지만, 명문대 진학을 중시하는 엄격한 아버지 때문에 내적으로는 우울함을 떨치지 못한다. 연극을 좋아하지만, 아버지가 반대해 무대에도 맘 편히 오르지 못한다. 스트레스와 무력감에 시달리던 닐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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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18세기 조선 사회구조 개혁 필요한 상황에 처해…실용적인 사상·백성 위한 정책 구하려는 움직임
어느 시대에나 실패와 생명의 위협을 예견하면서도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의식과 사명감이 있기 때문이다. 1765년 35세의 홍대용은 연행사의 일원으로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에서 신세계를 경험한 뒤 신기하고 유용한 지식을 갖고 귀환했다. 이어 15년 후인 1780년 초여름에는 그의 영향을 받은 박지원이 늦은 나이인 43세의 몸으로 압록강을 건넜다. 단동시 외곽인 구련성에 닿자 고구려 수도인 국내성이라고 잘못 인식한다. 이어 봉금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