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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샛 공부합시다

    "주니어 테샛 도전…경제·금융 지식 쌓았어요"

    “주니어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와 금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지난 8월 치러진 ‘15회 한경 주니어 테샛’에서 처음 응시해 개인 대상을 차지한 권기영 군(부산 명진중 3)의 수상 소감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주니어 태샛은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청소년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절대평가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이면 S, 1, 2, 3급의 국가공인 자격증이 주어진다. 청소년들이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올바른 금융지력도 갖출 수 있도록 금융도 출제 대상에 포함돼 있다.15회 주니어 테샛 대상 수상자인 권기영 군은 처음에 테샛 1급을 목표로 공부했다. 권군은 “테샛에 응시하려니 공부가 힘겹게 느껴졌고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들이 정리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목표를 주니어 테샛으로 바꾸니 큰 부담 없이 경제와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니어 테샛은 중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막연하게 경제를 공부하기보다는 주니어 테샛 목표 등급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공부 방법을 묻자 권군은 “이론을 공부하고 복습할 때 특정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생활속 사례를 찾아보고 내 논리에 비약이 없는지 확인하다 보니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금융 영역에 대해서는 “전문 용어들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의미나 원리는 복잡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시사용어를 가까이 할 것”을 권했다.애덤 스미스부터 제임스 뷰캐넌까지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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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교역조건 문제만 나오면 왜 틀릴까!

    테샛 기출문제를 분석해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잘 틀리는 경제개념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지난 9월15일 치러진 ‘30회 한경 테샛’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입니다. 수험생들이 경제 성장의 동력, 교역조건 개념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고득점자와 저득점자를 구별하는 중요한 개념이었습니다.<문항 1> 한 나라의 생산가능곡선을 오른쪽으로(바깥쪽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옳지 않은 것은?(1) 통화량의 확대(2) 법치주의의 확립(3) 금융시스템의 발전(4) 이자소득세율의 인하(5)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세금 감면 확대(해설) 1번이 정답이다. 하지만 2번을 선택한 수험생이 69%로 1번(23%)보다 훨씬 많았다. 생산가능곡선은 모든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때 한 나라가 생산할 수 있는 재화의 최대 생산량 조합을 나타낸다. 따라서 한 나라의 생산가능곡선이 바깥쪽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생산가능곡선이 바깥으로 이동하려면 생산요소나 자원 투입량을 늘리거나 투입한 자원을 기술혁신 등에 의해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 법치주의가 확립돼 안전하고 자유로운 거래가 보장되거나 자본재 즉 투자가 늘어날 때 생산가능곡선은 외부로 이동한다. 통화량 조절은 호황 또는 불황의 경기를 안정화하는 수단이지 경제의 장기 성장 수단이 아니다.하지만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기안정화 정책을 성장정책과 혼동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통화·재정정책은 수요를 늘려 침체된 경기를 단기적으로 살릴 순 있으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지는 못한다. 통화량 확대가 경제 성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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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테샛시험 대비 와우파, 특별반 개설

    테샛 추천교육기관인 한국경제TV 와우파가 11월 테샛 시험에 대비, 스타 강사 최현성과 함께 ‘소수정예 테샛 특별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2등급을 목표로 하는 ‘기본과정’과 1등급 이상을 목표로 하는 ‘실전문제 풀이과정’으로 나눠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기본과정’은 토요일, 일요일 주 2회로 3일(토) 오후 7시 개강한다. 회당 3시간씩 총 13회 강의한다. ‘실전문제 풀이과정’은 주 1회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4일(일) 오후 2시에 개강한다. 4시간씩 총 6회다.수강료는 각각 30만원(기본과정), 24만원(실전문제 풀이과정)이다. 수업은 여의도 증권거래소 건너편에 있는 와우파 강의실에서 한다.모든 수강생에게 11월 테샛 응시료(3만원)를 전액 지원하며 교재와 포켓용 경제용어집도 제공한다.또 16만원 상당의 테샛 인터넷 강의도 서비스해 수강생의 보충학습을 돕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esat.wowf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와우파 고객센터 (02)53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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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G20은 우리말로 ‘주요 20개국’을 의미합니다. 가장 큰 국제기구는 유엔이지만 실제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G20 정상회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회의에서 국제무역, 환율 등에 관해 큰 방향을 정하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세부 방안을 논의해 추진하는 방식이죠. 유엔은 190여개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기구이지만 역할이 주로 국가 간 분쟁이나 인종·종교·민족 간 갈등을 조정하고, 빈곤국 지원과 개발 등에 국한돼 있죠.G20이 어떤 나라들인지 알려면 먼저 G7 서방 선진 7개국을 알아야 합니다. G7은 7개의 선진국, 즉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가리킵니다. 1975년 프랑스의 제안으로 6개국이 모여 G6로 출발했고, 이듬해 캐나다가 참여해 G7이 됐습니다. G7은 세계 경제의 방향과 각국 경제 정책들 간의 협력을 논의했는데, 1997년에는 러시아가 정식 회원이 되면서 한때 G8이 되기도 했습니다.이후 신흥국이 급부상하면서 G7이나 G8만으로는 세계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1999년 9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G7과 신흥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를 창설하자고 합의하게 됐습니다. 그해 12월 드디어 G20가 출범하게 된 것이죠.G20 회원국은 G7에다 경제 규모가 큰 12개 신흥국 및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2개 신흥국에는 브릭스 국가들과 경제 규모가 큰 8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 규모 세계 15위로 당당히 참여했고, 다른 나라들은 경제 규모와 더불어 대륙별로 적절히 안배됐죠.2010년 11월 한국은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변방에서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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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회 한경 테샛 평균 성적 173점

    지난 12일 시행된 30회 ‘한경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이 173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는 58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29회 평균(190점)보다는 낮지만 테샛위원회가 난도 기준으로 삼는 점수(180점)에 근접했다. 성적은 하반기 취업 일정 등을 고려해 당초 예정일보다 이른 17일(목) 오후 3시에 발표한다.○…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16일 30회 테샛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72.9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57점, 시사경제·경영 59점, 상황판단(경제추론) 56점으로 시사경제·경영 점수가 평균 이상인 반면 상황판단 점수는 다소 낮았다.○…270점 이상을 맞은 최고 등급인 S급은 25명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107명, 2급(210~239점) 185명, 3급(180~209점) 234명이었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82점 △인문·사회계열 173점 △자연계열 163점 △공학계열 148점 △예체능계열 139점 순이었다. 군인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06점, 142점이었다.○…30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300점 만점을 받은 조재동(고려대 중문 4, 경제학 복수 전공) 씨다. 테샛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13년 2월 치러진 18회 시험 이후 처음이다. 정한교(서울대 경제 4) 씨와 이정훈(연세대 경제 4) 씨가 286점으로 대학 부문 공동 2등(최우수상)에 올랐다. 이어 김승환(한양대 1), 김혜진(한양대 4), 고성덕(한양대 2), 최원국(방송통신대 3), 정인성(가톨릭대 4) 씨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의영(한국외국어대 3), 장동빈(고려대 4), 정길호(경기대 4), 서민우(홍익대 4), 장원전, 김수남, 강세훈 씨는 장려상을 받는다.영예의 대상을 받는 조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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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세나 활동

    메세나 활동메세나 활동은 기업들이 문화, 예술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메세나는 고대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의 정치가, 외교관, 시인이었던 가이우스 마이케나스를 프랑스어로 부른 이름입니다. 마이케나스는 당대의 베르질리우스, 호라티우스 등 시인, 예술가들과 두터운 친교를 맺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문화, 예술의 보호자를 자처했습니다. 이런 마이케나스를 오늘날 기업들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에 비유하게 된 것이죠.현대에 들어 메세나 활동은 기업이 자신의 본업과는 무관한 문화·예술 후원, 스포츠 지원, 공익적 차원의 예술 후원을 총망라하는 뜻으로 쓰입니다. 전혀 인기 없는 스포츠를 기업이 후원하는 것도 메세나 활동에 해당되죠. 메세나가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1966년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의 회장이었던 록펠러가 기업의 사회공헌비 일부를 문화·예술 지원에 쓰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1967년 미국에서 기업예술후원회가 발족한 것을 시작으로 25개국에서 32개의 메세나 협의회가 조직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4년 한국메세나협회가 발족돼 현재 56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일찍부터 메세나 활동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입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미 1977년에 문화재단을 설립했고, 형편이 어려운 음악 영재들을 위해 명품 악기를 사서 빌려주고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보기 힘든 단편영화를 후원하기 위해 국제단편영화제도 개최하고 있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지금은 수많은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음악 공연, 미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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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는 중산층 돕기 위한 '바구니 통장'

    ‘제30회 한경 테샛’이 지난 12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도 주요 출제분야인 수요와 공급, 탄력성, 정보의 비대칭, 국내총생산(GDP)의 개념, 실업률 계산, 경제정책 효과, 자본시장 등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출제됐다. 다음은 30회 테샛에 출제된 주요 경제용어다.△개별소비세=특정 물품, 특정 장소에 들어가는 행위(입장행위), 특정 장소에서의 유흥음식 행위, 특정 장소에서의 영업행위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 예전에는 특별소비세로 불렸으나 2008년 개별소비세로 이름이 바뀌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8월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인하한 바 있다.△임금피크제와 타임오프제=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늘리는 제도다.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일자리 나누기)의 한 형태다. 이에 비해 타임오프제는 노조 전임자의 근무시간에서 조합을 위해 활동한 일정 시간을 근무 면제해주는 것이다. 노조 전임자의 활동 시간 중 노사교섭, 산업안전 등 노무관리적 성격이 있는 업무에 한해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한다.△ISA와 IFA=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정부는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ISA를 도입하고 수익에 대해선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적게 매길 계획이다. IFA(독립투자자문업·Independent Financial Adviser)는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돼 있는 전속 자문업자와 달리 금융회사나 금융상품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인 자문, 상품추천, 체결대행이 가능한 투자자문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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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아웃과 네덜란드병

    워크아웃워크아웃은 기업개선작업으로 번역합니다. 기업이 부채가 많지만 부도만 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있는 경우 해당 기업과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합의해 구조조정하는 걸 의미합니다. 기업의 군살을 빼고 빚을 줄여 회생시키는 것이죠.그런데 이 용어가 다이어트에서 나왔다면 놀라겠죠? 1980년대 초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 제인 폰다가 에어로빅 비디오를 만들면서 워크아웃이라는 용어를 처음 썼다고 합니다. 그러다 1980년대 말 미국 대표기업인 GE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잭 웰치 회장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구조조정하면서 워크아웃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불필요한 일은 아웃시켜라’라는 의미로 쓴 것이죠. 어쨌든 워크아웃은 사람이든 기업이든 군살을 빼고 건강해지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대기업이 줄줄이 부도가 나게 된 상황에서 워크아웃이 도입됐습니다. 덩치 큰 대기업이 한꺼번에 부도가 나면 나라경제가 기울기 때문에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워크아웃으로 살린 것입니다. 기업이 살아날지, 그렇지 못할지 가장 잘 아는 것은 돈을 빌려준 은행들입니다. 은행들이 워크아웃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에 구조조정을 요구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 주었죠.어려워진 기업이 혼자 힘으로 빚을 갚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빚의 일부를 탕감하고, 상환 시기를 늦춰 주면서 살아나도록 지원한 것이지요. 기업은 기업대로 불필요한 자산을 팔고, 인력을 줄이고, 임직원이 더 열심히 일해 기업 부채를 줄여 나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행들이 더 이상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에요.워크아웃 개념은 개인에게도 적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