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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공부하며 분석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테샛을 공부하며 분석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지난달 치러진 31회 테샛에서 고교 1등(대상)의 영예를 안은 유호재 군(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2)의 수상 소감이다.유군은 중학교 2학년 때 주니어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 접한 경제 공부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고교에 진학해선 여러 차례 테샛에 응시해 상을 받기도 했다. 유군은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싶어 주니어 테샛에 응시한 것을 계기로 경제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경제 꿈나무답게 유군은 《맨큐의 경제학》과 《새뮤얼슨의 경제학》 등 경제이론서를 읽고 학교 경제동아리(PYLON)에서 활동하면서 경제학을 천착하고 있다. 유군은 테샛에서 국제·경영과 시사영역이 어려웠지만 동아리 활동에서 ‘그리스 디폴트의 시사점’ 등과 같은 경제 칼럼을 작성하면서 지식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생글생글’ 기사도 매주 스크랩하면서 약점을 보완했다. 테샛에 꾸준히 도전하면서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는 유군은 경제정책 전문가가 꿈이다. 그는 “소외 아동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제정책 전문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경제를 배워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조혜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hyerijo@hankyung.com---------------------------------------------------------------------------------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문제] 거시경제와 관련된 지표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1) 경제가 개방될수록 GNI가 GDP보다 높아지게 된다.(2) 수출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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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는 주식회사의 주인…지분율만큼 자익·공익권 보유
『삼성엔지니어링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조2012억원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1억5600만주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7700원(확정일은 내년 2월3일)이다. (중략) 삼성그룹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 3000억원을 들여 일반 공모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주주가 아니다. ~』- 2015년 12월8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지난주 증권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삼성엔지니어링 관련 기사다.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무슨 의미일까? 주주가 아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증권시장의 이러한 뉴스를 이해하려면 상법의 주식회사 관련 제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주식회사의 주주 주식 등 기초 개념을 알아 보자.■주주와 주식=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모은다. 5000만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면 5000원짜리 주식을 1만장 발행하는 방식이다. 즉 주식은 주식회사 자본금의 구성단위이다. 자본금은 액면가×발행주식 수로 계산되고 주주는 회사에 대해 주식보유비율(지분율)만큼 주주권을 갖는다.주식의 액면가는 100원 이상으로 균일해야 한다(329조). 우리나라 상장회사 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이 가장 많다. 주식회사는 또 주식에 액면가를 없애고 자본금에 대한 비율만을 표시하는 무액면주식을 발행할 수도 있다. 무액면주식은 현재 상장지수펀드만이 사용하고 있다.■우선주 후배주=주식회사는 이익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등에서 내용이 다른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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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환율과 실질환율 헷갈리네!
지난 11월15일 시행된 31회 테샛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틀렸거나 변별도가 높은 문항을 소개합니다.[문제] 명목환율이 달러당 1100원일 때 1㎏당 쌀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는 3000원, 미국에서는 3달러라고 하면 달러에 대한 원화의 실질환율은?(1) 1,000 (2) 0.91 (3) 1.1 (4) 1,100 (5) 1.5[해설] 31회 테샛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이다. 실질환율은 미국 상품(쌀) 한 단위를 수입하기 위해 수출해야 할 우리 상품(쌀) 단위 수를 말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한 미국 쌀 가격을 우리 쌀 가격으로 나눠 구할 수 있다. 즉 명목환율에 외국물가(수입물가)/자국물가(수출물가)로 1100×(3/3000)=1.1이다. 미국 쌀을 1㎏ 수입할 때 필요한 3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 쌀 1.1㎏을 수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실질환율을 구매력평가설과 혼동한 수험생이 많았다. 1번을 선택한 수험생이 3번 정답(33%)보다 많은 45%에 달했다. 구매력평가설은 환율이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른다는 입장으로 이자율 평가설과 함께 명목환율의 결정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당 쌀 가격이 한국에서 3000원, 미국에서 3달러이므로 명목환율은 달러당 1000원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구매력평가설은 장기 환율 설명에 유용하다. 실질환율은 교역조건과 사실상 같은 개념이다. 다만 한국은행에서 집계하고 있는 순상품 교역조건은 수출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으로 계산하므로 실질환율의 역수가 된다.[문제] 그림의 점 A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경제 상태를 변화시키려는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보기>가. 국채매입 나. 금리인상다. 총공급 증대 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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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테샛 2,3, 5, 8, 9, 11월 등 6회 시행…고교 올림피아드는 1, 8월 실시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한경 테샛’이 2016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간 6회(2, 3, 5, 8, 9, 11월) 치러진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국가공인 경제·금융시험인 주니어 테샛은 4회(2, 5, 8, 11월) 시행된다. 내년에 신설돼 고교생의 경제·금융 지력을 검증하는 ‘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1월과 8월 두 차례 치러진다.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2일 ‘2016년 테샛 연간 시험 일정’을 확정해 홈페이지 등에 고시했다. 테샛위원회가 내년도 테샛 시험 일정을 미리 확정 고시한 것은 테샛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특강을 개설하려는 일선 대학 및 고교들이 연간 일정을 조기에 확정해달라고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다.테샛 시행일자는 2월21일(일), 3월26일(토), 5월21일(토), 8월21일(일), 9월24일(토), 11월19일(토)이다. 주니어 테샛은 2월21일(일), 5월21일(토), 8월21일(일), 11월19일(토)에 치러진다. 고교생들이 참가하는 ‘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1월30일(토)과 8월7일(일) 두 차례 시행된다. 원서는 시험 6주 전부터 1주일 전까지 받으며, 성적은 시험 10일 뒤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다.테샛위원회는 테샛 응시 인원 추이를 감안해 내년 하반기에 특별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테샛과 주니어 테샛은 청소년들의 경제·금융 지력을 키울 수 있는 시험으로 국가가 공인할 만큼 신뢰성이 높다. 판단력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 상경계 대학과 특목고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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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주식회사 외에 합명·합자·유한회사·유한책임회사도 있어요"
테샛 출제영역의 하나인 경영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수험생이 많아 회사법 재무 회계의 기초 개념을 싣습니다. 이들 개념은 자본 시장 뉴스를 이해하는데도 꼭 필요합니다. ‘기업이란 무엇인가’에 이어 회사의 기관, 합병과 분할(지주회사), 자본조달, 재무제표읽기, 수익성 자산의 가치평가 등 자주 사용되는 경영 기초 개념을 소개합니다. 많은 활용 바랍니다. 테샛 페이스북에서 질문도 받습니다.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기업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이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체이기 때문이다. 즉 필요한 자원을 선택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배분하는 주체가 바로 기업이다. 기업 가계 정부 등 3대 경제주체 중 기업이 경제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기업은 사(민간)기업과 공기업, 개인 기업과 법인 기업,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 등 다양하게 분류된다. 이들 중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기업은 민간의 법인 기업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부분은 민간 법인 기업이다. 민간 법인 기업은 상법 회사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상법은 총칙 상행위 회사 보험 해상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169~637조가 회사편이다.상법은 기본적으로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주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의 안전 신속화 제도’와 기업이 쉽게 설립되고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설립 유지 강화 제도’는 상법의 2대 기본 정신이다. 회사편은 기업이 쉽게 설립되고 유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정을 두고 있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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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테샛 동아리전 고교 대상 '케인지언'
지난 15일 치러진 31회 한경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고교 연합 동아리 ‘케인지언’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학 부문에선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가, 주니어 테샛에선 ‘잉여’가 우승을 안았다.○…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 동아리대항전에서 고교 부문은 연합 동아리 케인지언이 평균 254.8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케인지언은 김민지(경기외고 2) 곽정연(한영외고 2) 장지수(서울외고 2) 박서연(숙명여고 1) 김민지(숙명여고 2) 양이 회원이다. 최우수상(금상)은 하나고의 ‘하나경제’ 팀(조항준 황정규 이윤찬 배지훈 조상우)이 받는다. 우수상(은상)은 △인천 국제고 ‘IIHS 이코노믹’(김응완 허예은 옥윤우 오수빈 배희진) △천안 북일고 ‘BEC’(김민철 최현석 차진호 박창현 이찬혁) △하나고 ‘Hanasian’(이소연 김준태 이지운 신준석 김민기) △ 대구 경원고 ‘꿈을 키우는 경제반’(곽병찬 배준홍 배창훈 백종우 박민철) ‘주머니&Econ’(김민지 박승리 이소민 정성목 김여명) 등 4팀에 돌아갔다. 단체로 응시한 제주여상(정유원 장예림 양유경 현수빈 홍지은), 서울 경신고 ‘이퀼리브리엄’(김형석 유승연 김세종 김기영, 함승민)은 장려상을 수상한다.○…대학 부문에선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가 평균 263.2점(300점 만점)으로 대상을 안았다. 정우재(한양대 파이낸스 경영 3) 권새암(서울대 경제 1) 이경한(고려대 식품자원경제 3) 류호영(경희대 경영 4) 정복윤(고려대 경제 2) 씨가 회원이다.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는 한국선진화포럼이 운영하는 대학생 모임이다. 이경한 씨는 “선진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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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족과 공시족
모라토리엄족요즘 대학생들은 흔히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고 합니다. 학점이나 토플, 토익 등 어학점수가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사회봉사, 어학연수, 공모전 입상 등 남보다 나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좋은 스펙을 쌓으려면 대학 4년으로는 턱없이 모자라겠죠.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을 ‘모라토리엄족’이라고 부릅니다. 일부러 졸업하지 않는다고 해서 ‘NG(no graduation)족’이라고도 합니다. 졸업할 때가 됐는데도 대학 캠퍼스를 떠나지 않으려는 모라토리엄족이 최소 1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본래 모라토니엄은 ‘채무 상환 유예’라는 뜻의 경제용어입니다. 라틴어로 ‘지체하다’ 뜻의 morai[모라이]에서 나온 말인데, 국가나 기업, 금융회사가 채무를 갚아야 할 때가 됐는데도 갚을 능력이 없어 미루는 것을 뜻합니다.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사실상 국가 부도(디폴트) 상태로 간주합니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와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이 지급유예를 선언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래에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 두바이는 사막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꿔 놓았지만 이 과정에서 엄청난 빚이 쌓여 갚지 못할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모라토리엄족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물론 취업전쟁 탓입니다. 경기가 호황이어야 일자리가 늘어날 텐데 좀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큰일입니다.공시족공시족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학생들의 선호 직업 1순위가 남학생은 공무원, 여학생은 교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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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한경 테샛 고교 1등 유호재 군
지난 15일 치러진 31회 ‘한경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이 184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61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30회 평균(173점)보다 높았으며,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는 점수(180점)에 근접한 것이다. 성적은 24일(화) 오전 10시에 발표한다.○…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18일 31회 테샛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83.7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2점, 시사경제·경영 63점, 상황판단(경제추론) 59점으로 경제이론과 시사경제·경영 점수가 평균 이상이었고, 상황판단 점수는 다소 낮았다.○…270점 이상을 받은 최고 등급인 S급은 41명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218명, 2급(210~239점) 381명, 3급(180~209점) 523명이었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89점 △인문·사회계열 184점 △자연계열 179점 △공학계열 163점 △예체능계열 148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26점, 177점이었다.○…31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97점을 받은 최현성 씨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최씨는 ‘투덜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테샛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최원국 씨(방송통신대 교육학 3)와 군 복무 중인 홍준의 씨(연세대 2)가 289점으로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박일환 씨(서울시립대 4)가 287점으로 2등이었으며 이수민(서울대 4), 배양진(서울대 3), 정우재(한양대 3), 유재승(고려대 4), 김남준(서울대 4) 씨가 뒤를 이었다. 최원국 씨(59)는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아 독학으로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며 테샛을 준비했다”며 “테샛 강사에 도전해볼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