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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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인 만큼 합격 가능성 높아진다"
원서접수 임박해 지원전략 짜면 '必敗'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이 훨씬 넘는 63%가량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도 수시를 반드시 필수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입관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수시에 어떤 전형이 있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시는 정시와 달리 절대적 지원기준과 판단 기준이 없는 탓이다. 예를 들어 학생부 우수자전형(교과성적 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으로 지원권을 판단할 수 있으나,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과 비교과영역의 서류평가를 반영하는 전형은 정확한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현 위치,다시 말해 학생부(교과성적+비교과)성적과 논술 등 대학별고사 준비기간 및 실력을 냉철히 진단해 목표대학의 지원 가능여부를 미리 판단하고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자신의 성적 진단부터 하라학생부는 교과성적과 비교과(출결, 봉사 등)로 구분되는데, 이 중 교과성적은 수시 지원권을 알아보는 하나의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한 국립대, 교육대 등 몇몇 대학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교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교과 등 주요 교과 성적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보고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나 입시관련 사이트를 방문해 학년별, 교과별, 단위수별로 석차등급 평균을 산출해야 한다. 그런 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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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한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2학년
"진로 일찍 정하고 포트폴리오 준비했어요" “토니 스타크가 저의 롤모델입니다. 명석한 두뇌와 지적 능력은 물론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집념이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2011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박한솔 군(20).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과 당찬 포부가 담겨 있었다. #체험활동으로 과학자 꿈꾸다 박군이 과학에 관심을 둔 계기는 중학교 2학년 때 광주광역시 영재교육원 수업을 우연히 청강하면서부터다. “Ti 계산기를 써서 그래프를 그리는 등 체험 위주의 수학수업을 했어요. 과학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이론을 먼저 배운 뒤 실험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반대로 먼저 실험한 뒤 이론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 것이 좋았어요. 이 수업 이후로 특이한 현상이나 난해한 문제를 발견하면 그걸 실험 탐구하여 이해하는 습관을 지니게 됐습니다.” 학문적 흥미를 자신의 진로와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 역시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중학생이던 박군은 인터넷에서 직업체험 캠프가 열린다는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참여신청을 했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했지만 그중에서 과학자를 체험할 때 편안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대전 엑스포를 방문하면서 다시 한 번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로봇 전시관 관람에서 받은 경이로움과 충격은 로봇과학자라는 꿈을 꾸게 해줬다. 이런 일련의 체험으로 박군의 진로는 구체적으로 변했다.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했던 박군은 ‘과학자’라는 답변을, 더 나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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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 비율 63%…수시 지원은 이제 필수
올해 대입은 지난해와 달리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가 보름 늦춰진 8월16일부터 시작되고 수시 예비합격자가 추가합격할 경우 정시지원이 원천 차단되므로 수시모집 실질 선발인원이 금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대학별로 올해 입시전형안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마차가지로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입학사정관전형 위주의 수시모집이 확대되고, 정시모집에서는 여전히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다. 해마다 수시모집 정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고3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들도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병행해 대비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전년도 모집요강을 중심으로 전형 유형, 지원자격 조건, 성적반영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미리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생글 <대입가이드 코너>에서는 ‘수시와 정시 주요 특징 및 지원 전략’을 각각 2회씩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수시 지원은 이제 대입 필수코스이제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 정원의 60%를 넘어설 만큼 대입 지원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올해도 서울대 79%,연세대 70%,고려대 69%,성균관대 67%,서강대 69% 등 서울 상위권대 중심으로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는데 대학들이 이처럼 수시모집 비율을 매해 점차 늘리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먼저 독점하려는 대학들의 선발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 수시 예비합격자가 추가합격할 경우 정시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해보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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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희경 서울교육대 유아특수교육과 2학년
"열정적인 교내외 봉사활동이 합격 비결"이희경 양(20)은 201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서울교육대학 유아특수교육과에 합격했다. 이 양의 합격 비결은 목표 학과에 맞춰 다양한 교내 활동과 봉사활동을 했다는 게 포인트다. 거창한 활동보다 손에 잡히는 영역 내에서 경험한 일들이 수시 논술과 구술에 120% 도움이 됐다. #학급반장, 동아리 적극 참여 이 양은 학교활동에 왕성한 의욕을 보인 케이스다. 중학생 때 학생회 도서학습부장으로 도서관 업무를 총괄 관리했고, 교내 성가 경연대회에서 리더로 팀을 인솔,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고교생이 돼서도 반장으로 ‘맹활약’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삼성그룹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꿈나무 캠프’에 참여하는 기회도 잡았다. “2박3일 캠프 기간에 어려운 주제를 놓고 문과와 이과생이 서로 관점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흥미로운 대외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 양은 요리 동아리 활동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했다. 활성화하지 않은 기존 동아리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동아리 자금관리 역할도 맡았고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과 야외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 주도적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1학년 담당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도 의욕이 없는 상태여서 분위기를 바꿔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빵 교실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맛집 탐방도 했어요. 동아리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서 뿌듯했죠.” # 교육봉사로 진로 결정 교내의 다양한 리더십 활동, 수능 평균 1등급, 외고 내신점수 평균 2.5등급이라는 안정적인 성적. 다방면에서 나름의 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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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정시는 물론 수시서도 영향력 커져
수시 및 정시 수능 우선선발 및 100% 전형 확대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8일(목)에 치러질 예정이다. 수능시험은 정시에서 대입 합격의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해 최종 불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고3 및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기간에도 수능시험에 대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보통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 중하위권 대학은 대개 ‘2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며, 각 대학별로 유망학과 및 특성화학과는 좀 더 높게 설정해놓고 있다. 대학별로 전형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지망대학 및 학과, 지원전형에 적용되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서울 주요대 50~70% 수시 우선 선발 지난해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 또는 수능 100% 반영 등을 통해 수능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을 대거 모집했다. 올해에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상위권대를 중심으로 정시모집 수능 우선 선발인원을 70%로 배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향후 1~2년간 쉽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수시 우선선발 모집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해 수능 고득점자를 최우선 순위로 모집하려는 경향이 높아 수시모집에서조차 수능의 영향력은 막강하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두자. ‘수능 출제메뉴얼’ 숙지해야올해 ‘수능 출제메뉴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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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용성 서울대 생명과학부 3학년
"가고 싶은 대학 미리 정하고…흔들리지말고 한걸음씩 전진"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진로교육 전문 브랜드인 투모라이즈(www.tomorize.com)와 공동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시리즈를 생글생글에 매주 싣습니다. 10회에 걸쳐 연재될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은 자신만의 진로 포트폴리오로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라 “저는 첫 대학 수능에서 실패해 재수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죠.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했던 노력에다 재수를 통해 얻은 공부 노하우가 더해져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어요.”정용성 군(21)은 고교 입학 때부터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세웠다. 친구들이 고교 생활과 학업에 한창 적응해가고 있을 때에도 정군은 이미 자기만의 페이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정군은 방학을 이용해 미리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에 대해 꼼꼼히 공부했다.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내신 준비기간을 충분히 가졌다. 무한 반복을 통해 교과서의 글씨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과목 내신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내신점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단 내신등급 목표는 모든 과목 1등급에 두었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공부를 원칙대로 해야 했습니다. 예습과 복습 그리고 반복학습을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려 했습니다. 시간관리도 효율적으로 했습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해놨기에 실천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정군은 “노력은 보상받는다”는 것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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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123개 대학 실시
대학별로 공지한 평가기준 및 실제합격자 사례 확인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에서도 대폭 증가하였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121개 대학 4만2163명을 선발하던 것에 비해 올해 2013학년도에는 2개 대학이 증가한 123개 대학에서, 모집인원은 975명이 증가한 4만3138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2개 대학이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은 7086명 감소한 2226명(총 24개 대학)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성적 줄세우기식의 모집 방법을 지양하고 대신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의 비중을 높여 대학의 신입생선발 자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학업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잠재적인 능력, 특기나 장점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우선 목표대학의 지원자격 요건 및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교내외의 각종 활동이나 공인 외국어성적, 자격증, 임원경력, 수상실적 등의 서류평가 요소를 일찍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입학사정관 전형 수시모집 대폭 확대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정원의 약 62.9%를 선발한다. 특히, 입학사정관과 관련된 전형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신입생 수를 늘릴 예정이므로 고3 수험생은 물론 고1, 2 예비수험생들도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미리 살펴보고 꾸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특히 수시모집 리더십, 내신우수자, 자기추천, 특기자 등 특별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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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부족하면 실질 반영비율 낮은 대학 공략
중하위권 학생, 적성검사전형 준비로 수도권대학 노릴만 올해 2013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7000여명 줄어든 37만5000여명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고3, 재수생 등 수험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지난해 2012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의 경쟁률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입시에서도 이런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서울 소재 중하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들도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목표 대학의 전형 방법과 자신의 성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이를 통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절망해 수시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각 전형별 내신 실질 반영비율과 내신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적게 반영하는 대학을 적극 공략하고 주요 전형 요소인 면접 및 전공적성검사를 성실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소수의 정원을 모집하는 특별전형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례로 지망 대학의 모집전형에 리더십전형이 마련돼 있고 1, 2학년 때 학생회 임원 경력이 없다면 3학년에 올라가서 회장 및 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 내신 실질 반영비율 살펴야대학별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전형별 전형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는데 아직 수시 모집 요강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시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목표 대학의 전형요소별(학생부, 대학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