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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포항 지진이 부른 수능 연기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강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땅이나 건물에 균열이 가고 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그 지역 고사장 14곳 중 10곳이 크게 훼손되어 시험을 치르기 어렵게 되었다. 이외에도 수능 중에 여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15일 저녁 정부에서는 수능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결정했다. 물론 대다수 포항 학생들이 시험을 칠 곳이 없어진 상...

  • 생글기자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우리는 늘 합리적 선택 고민해야

    책을 구매하기 위해 검색 결과를 서칭하다 보면 다양한 책이 있다. 온갖 리뷰와 책 소개 사진을 보여 주기도 하며 가격과 출판사, 약간의 홍보글이 적혀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채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하면서 매 순간 우리는 시각, 청각적으로 접하면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선택’의 문제에 빠지게 된다. 기업과 정부 역시 이러한 선택 문제를 늘 겪고 있다....

  • 생글기자

    공예인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청주의 대표 축제!

    세계 각지의 다양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다녀왔다. ‘관람’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관람객들이 전시된 작품 주위에서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지금까지 전시회는 공예작가의 완성된 작품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전시였다. 하지만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기존의 관람이 아닌 전시품을 직접 체험하며 관람...

  • 생글기자

    원전을 추가로 짓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

    원자력발전소는 전부터 우리나라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가장 주요하게 사용되어 왔다. 최근 신고리 원전의 건설이 재개되었다. 정부의 최종 목표가 탈원전이라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이다. 과연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그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 첫째로, 방사성 폐기물이 남는다. 고준위 폐기물의 경우 50만 년이 지나야 안전한 수치로 돌아온다. 처리 방법도 논쟁의 대상이다. 재처리를 통한 재활용은 핵폭탄 생산에 사용...

  • 생글기자

    정부는 기업을 위한 정책도 내놓아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월 “사회적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양대 노동지침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동지침이란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정책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문재인 정부의 이런 결정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조치였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정책의 변화를 통해 기업에 ‘쉬운 해고’의 길을 열어줬다. 고용부...

  • 생글기자

    역사 속 한 장면, 광주로 떠나요!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서울교육청에서 주도한 서울 고등학교 역사 토론 캠프 ‘민주주의, 우리 삶에 꽃피우다’가 열렸다. 이는 서울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 캠프며 도착지는 5·18 민주항쟁이 일어난 배경이자 몇 달 전 흥행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이기도 한 광주광역시다. 영화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

  • 생글기자

    기후 변화 대응책, 다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

    ‘투모로우’부터 최근 개봉한 ‘지오스톰’까지 기후 변화라는 주 제는 꾸준히 영화화됐으며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전 인류가 가장 주목하는 문제일 것이다. 기후 변화가 언급되면 항상 따 라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지구온난화다. 기후 변화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즉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는 많은 노 력을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에 의해 이뤄지는데 인 위적으로 만들어지는 온실가스 중 70%...

  • 생글기자

    성을 구별하지 않는 평등한 호칭을 도입해야

    최근 들어 전 세계에서 성평등과 성소수자 인권 존중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면서 개선점을 찾아가는 운동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또한 이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는 늘어나고 있지만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 밟아야 할 계단들이 남아있다. 그중에 하나가 호칭문제다. 요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호칭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심심찮게 되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 여경, 여군, 여교사, 여검사, 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