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글기자

    자유학년제 시행은 과연 옳은 것인가?

    우리 학교가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선정돼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이다. 한 학기 동안 겪은 사람으로서 자유학년제가 이번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할 때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자유학기제는 정부 생각대로 ‘진로와 꿈을 찾게 해주도록’ 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선생님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체육 방과후 프로그램을 맡은 담당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이 프로...

  • 생글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체결한 통화스와프는…

    지난 11월15일,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이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 이후 한 달여 만의 일이었다. 그렇다면 통화스와프란 무엇일까?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 즉 화폐를 교환(swap)한다는 의미로, 각국의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거래를 뜻한다. A국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B국과 맺으면 A국은 필요할 때 자국의 통화를 B국의 중앙은행에 맡긴 뒤 이에 상...

  • 생글기자

    가수 비투비의 수어안무… 청각장애인에게 음악을 선물하다

    지난 10월16일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를 발매한 7인조 아이돌 그룹 비투비가 4개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음악방송 7관왕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특히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투비의 이번 활동이 더욱 주목받았던 것은 ‘그리워하다’의 수어 안무 덕분이었다. 서정적인 발라드에 맞춰...

  • 생글기자

    포항 지진이 부른 수능 연기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강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땅이나 건물에 균열이 가고 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그 지역 고사장 14곳 중 10곳이 크게 훼손되어 시험을 치르기 어렵게 되었다. 이외에도 수능 중에 여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15일 저녁 정부에서는 수능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결정했다. 물론 대다수 포항 학생들이 시험을 칠 곳이 없어진 상...

  • 생글기자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우리는 늘 합리적 선택 고민해야

    책을 구매하기 위해 검색 결과를 서칭하다 보면 다양한 책이 있다. 온갖 리뷰와 책 소개 사진을 보여 주기도 하며 가격과 출판사, 약간의 홍보글이 적혀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채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하면서 매 순간 우리는 시각, 청각적으로 접하면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선택’의 문제에 빠지게 된다. 기업과 정부 역시 이러한 선택 문제를 늘 겪고 있다....

  • 생글기자

    공예인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청주의 대표 축제!

    세계 각지의 다양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다녀왔다. ‘관람’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관람객들이 전시된 작품 주위에서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지금까지 전시회는 공예작가의 완성된 작품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전시였다. 하지만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기존의 관람이 아닌 전시품을 직접 체험하며 관람...

  • 생글기자

    원전을 추가로 짓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

    원자력발전소는 전부터 우리나라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가장 주요하게 사용되어 왔다. 최근 신고리 원전의 건설이 재개되었다. 정부의 최종 목표가 탈원전이라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이다. 과연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그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 첫째로, 방사성 폐기물이 남는다. 고준위 폐기물의 경우 50만 년이 지나야 안전한 수치로 돌아온다. 처리 방법도 논쟁의 대상이다. 재처리를 통한 재활용은 핵폭탄 생산에 사용...

  • 생글기자

    정부는 기업을 위한 정책도 내놓아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월 “사회적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양대 노동지침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동지침이란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정책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문재인 정부의 이런 결정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조치였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정책의 변화를 통해 기업에 ‘쉬운 해고’의 길을 열어줬다.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