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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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복지 선진국 유럽도 '연금 수술' 박차연금개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같은 복지 선진국들도 연금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방향은 우리와 같다. '더 내고 덜 받는' 쪽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유럽 국가들은 보험료를 조금 걷고 연금은 후하게 나눠주는 인심을 썼다. 그러나 유럽경제가 저성장기에 접어들고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면서 기존 시스템을 더이상 지속시킬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에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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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총성없는 전쟁 M&A 열풍기업을 통째로 사고파는 인수ㆍ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현상이다. M&A는 상품을 사고파는 거래도 아니고 소비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도 아니다. M&A는 본질적이고도 원초적인 협상이요 전쟁이다. 기업의 경영권을 먹고 먹히는 그런 싸움이다. 해외 리서치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M&A 규모는 지난 9월까지 2조40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2000년 이후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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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덩치 키워야 살아남는다"...기업사냥올해 전 세계 기업 간 인수·합병(M&A) 규모는 얼마나 될까. 인터넷과 정보기술(IT) 열풍으로 닷컴 붐이 한창이었던 200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2000년 세계 M&A 규모는 3조4000억달러(약 3400조원)로 3조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후 성장세가 꺾여 2003년엔 1조1490억달러,지난해엔 1조5160억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9월까지 이미 2조400억달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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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주목받는 기업사냥꾼세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면서 M&A의 거물인 '기업 사냥꾼(corporate raider)'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기업이나 부실기업의 지분을 산 뒤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싼 값에 주식을 되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M&A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데다 투자할 곳을 찾는 사모투자회사(PEF)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기업 사냥꾼들에게 더 없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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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M&A 관련 전문용어M&A 관련 전문용어를 몇 가지 알아보자.M&A 내용을 다룬 신문기사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공격과 방어용 용어들이다. △공개매수(take-over bid)=M&A 대상 기업을 선정해 공개적으로 그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M&A를 시도하는 세력이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일정한 기간 사들이게 된다. △그린메일(green mail)=기업사냥꾼들이 목표 대상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놓았다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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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재무.지배구조 취약한 곳은 먹잇감M&A는 영어 'Mergers & Acquisitions'의 약자(略字)다. 둘 이상의 기업이 하나로 통합돼 단일 기업이 되는 '합병(Merger)'과 한 기업이 자산이나 주식의 취득을 통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는 '인수(Acquisition)'를 합친 말이다. 통상적으로 기업을 M&A한다는 것은 '인수'를 말한다. M&A는 진행과정이 우호적으로 이뤄지는 M&A와 적대적인 M&A로 구분된다. 물건을 사고 파는 데도 목적과 흥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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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나라빚 늘면 어떻게 되지?국가 재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나라빚이 너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와 우리나라 복지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재정지출을 당분간 늘려야 한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 있다. 최근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은 이 같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내년에도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국가채무를 걱정하는 쪽에서는 "정부의 수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분배 위주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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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잘 나가던 아르헨 복지정책에 침몰재정적자를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라가 남미의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 7대 부국(富國) 중 하나였다. 1913년에 지하철을 놓았을 정도다. 그런 아르헨티나가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재정적자였다. ◆과도한 복지정책으로 아르헨티나 경제 침몰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결정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1946년 '후안 도밍고 페론'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부터였다. 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