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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나무에서 원자력까지…문명은 에너지와 함께 진보한다

    에너지의 진화는 인류 문명의 진화와 궤적을 같이 한다. 에너지 혁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인류 문명은 존재할 수 없었다. 우리가 여전히 나무를 핵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주변 산은 한 달도 안돼 민둥산이 될 것은 뻔하다. 자동차, 빌딩, 컴퓨터, 텔레비전, 의료, 휴대폰, 인쇄기, 영화관, 고층건물 역시 존재할 수 없다. 새로운 에너지를 찾으려는 본능이 인류의 에너지를 근육, 나무, 석탄, 석유, 원자력으로 바꾸었다. 석기시대...

  • 경제 기타

    '뷰티플 마인드' 존 내시를 애도하며

    ‘뷰티플 마인드’ 존 내시를 애도하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대개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고 상대를 의식하며 선택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린다. 어떻게 보면 인생 자체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게임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인간은 늘 어떻게 하면 최고의 이익을 낳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해왔다.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경쟁관계에선 개개인의 야망이 집단의 이익에 이바지한다고 했다. ...

  • 경제 기타

    미적분, 정말 학생들의 족쇄일 뿐일까 등

    미적분, 정말 학생들의 족쇄일 뿐일까 얼마 전 고등학생을 괴롭히는 미적분을 수학 과정에서 줄이거나 없애자는 기사를 읽었다. 근거는 이과생들이 배우는 미적분Ⅱ는 대학 1학년 교과의 선행학습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에 배우지 않아도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문과생들이 배우는 미적분Ⅰ은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배우는 과정에서 겁을 먹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므로 내용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고등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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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논술…두려움을 떨쳐야 합격한다

    “시험 상황에서 글을 써볼 수 있어 점검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19회 수상자 고양외국어고 김민선 양) “논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18회 수상자 대륜고 백지훈 군) “실전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을 해석하고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시간 분배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첨삭 후 동봉되는 성적표에 전국 백분위 등의 수치도 나와 대학 지원전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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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서경대·상지대 등 4년제대 32곳, 장안대 등 전문대 34곳 '낙제점'

    교육부가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총 66개 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사업 참여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 등에서 제한을 받는 D, E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최대 15%의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특히 이들 대학 신입생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게 돼 수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해당 대학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서울대가 차지했고 충북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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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가는 미국 대선…인종·이민 문제로 '시끌'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권을 거머쥐려는 후보들의 선거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공화당 대선 후보 난립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노동계층과 여성, 히스패닉 서민·중산층을 대변하는 반면 공화당은 기업·부유층 중심의 정책을 내세운다. 내년 본선 등판을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5명의 후보가, 공화당에서는 17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정치인뿐 아니라 의사, 재벌,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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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붙은 '모바일 지갑' 쟁탈전…세상을 바꾸는 '핀테크' 혁명 등

    ◆핀테크와 모바일 지갑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거래와 각종 쿠폰 혜택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지갑’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역 주변에 있는 20대 사용자들에게 인근 커피숍 할인 쿠폰 등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 9월3일 한국경제신문 불붙은 &l...

  • 경제 기타

    정보·영향력 앞세워 사적 이익추구…국부 파괴하는 '정치적 사업가'

    “지도에 없는 길을 가야 합니다.” 지난해 7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일성이다.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금기시됐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한여름 겨울옷’이라며 풀어버리고, ‘41조원+α’의 확장적 재정정책 카드를 꺼내든 최 부총리의 이 말은 국가경제를 위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