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이후 탐구과목 결정
202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접수자 기준으로 사탐과목 선택이 66.9%, 과탐은 33.1%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사탐 선택 비중 7.2%p, 접수 인원은 13.5%(4만9917명) 증가했다. 과탐 비중은 지난해 40.3%에서 33.1%로 낮아졌으며, 접수 인원은 16.8%(4만1854명) 급감했다.‘사탐 쏠림’에 불안감 급증
6월 모평 이후 수험생들은 이런 ‘사탐과목 쏠림’에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과탐 과목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이 늘어날 수 있다. 오는 9월 2일 시행되는 9월 모평 원서 접수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11월 19일 치르는 2027학년도 대입수능 원서 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2027학년도가 현 수능 체제 마지막인 만큼 9월 모평, 수능 원서 접수 직전까지 수험생들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의대 수시·정시 탐구과목 인정 여부
수시에서만 의대가 ‘사실상 지원 가능권’으로 나오는 수험생은 ‘사탐런’을 고민할 것이다. 즉 6월 모평 결과에서 과탐이 원하는 등급대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사탐과목으로 갈아타는 현상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
정시에서 사탐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아주대, 인하대 등 수도권에서 10개 대학이다. 지방권에서는 부산대, 경북대, 순천향대, 동아대, 가톨릭관동대 등 5개 대학이다. 이들 15개 대학은 모두 과탐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에서 사탐과목을 인정하지 않는 대학은 서울대, 울산대, 가천대, 연세대(미래), 충남대, 충북대 등 24개다.
정시에서 의대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사탐과목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사탐을 인정하는 모든 대학이 과탐과목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탐과목에서 도저히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의 경우, 사탐과목에서 1등급에 진입하면 정시 합격이 가능할 수도 있다.사탐 전환 때의 기회비용 체크해야자연계학과에서 수시최저로 사탐과목을 인정하는 학과는 서울대의 경우 소비자아동학부·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 3개 학과이고, 나머지 학과는 모두 과탐만 인정한다. 연세대는 의류환경학과·식품영양학과·실내건축학과·간호학과 4개 학과에서 사탐과목을 인정하고, 나머지 학과는 불인정한다. 고려대는 자연계 전학과에서 사탐과목을 인정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에서는 자연계 전 학과가 사탐과목을 수시 수능최저로 인정한다.
정시에서도 서울대는 소비자아동학부·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 3개 학과만 사탐과목을 인정하고, 나머지 학과는 모두 불인정한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자연계 학과 정시 전형에서 사탐과목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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