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 선택자가 확통 풀 때, 몇 점 상승하는지 확인해야
확통 갈아타 표준점수 상승하는지 6월 모평 결과로 비교
확통 갈아타 표준점수 상승하는지 6월 모평 결과로 비교
2027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수학에서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등 선택과목 응시 추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달라지고 있어 원서 접수 직전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수학 전체 과목 가운데 65.2%를 차지했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2학년도가 55.4%, 2023학년도 51.4%, 2024학년도 47.8%, 2025학년도 48.3%, 2026학년도 56.4%에 이어 금년도 6월 모평에서 65.2%까지 치솟은 것이다. 지난해 6월 모평 56.4%에서 9월 56.0%로 다소 낮아졌다가 본수능에선 56.1%로 최종 집계됐다.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확률과통계 문제를 풀 때 과연 ‘몇 점까지 상승할 수 있느냐’가 과목 변경의 핵심 요소일 것이다. 6월 모평에서 미적분 원점수 기준으로 60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점수는 108점이었다. 만약이 학생이 확률과통계로 갈아타서 65점을 받을 경우, 확률과 통계 표준점수는 110점이 된다. 미적분에서 70점을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가 115점이었고, 확률과통계로 갈아타서 80점을 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121점으로 상승하게 된다.
2027학년도 수학 과목은 원점수기준으로 6월 모평에서는 100점 만점 중 30점 이하대 학생은 대략 35%대로 추정된다. 원점수 100점 기준으로 미적분 31점 이하, 기하 34점 이하, 확통 34점 이하대 학생은 35%대로 추정된다. 반대로 국어 과목에서는 30점대 이하가 14.2%대로 추정된다. 수학 과목이 국어 과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포기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순수하게 2027학년도 고3 수험생들만 살펴볼 때, 7월 교육청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학 과목에서 30점 이하는 대략 42.9%, 국어 과목에서는 25.3%로 수학 과목을 포기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국어보다 많았다. 5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수학 과목 30점대 이하는 대략 51.0%, 국어 과목에서는 19.2%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027학년도 수능 마지막까지 수학 과목에서 1~2문제라도 더 맞출 경우, 점수 상승을 상당히 기대해볼 수 있다. 그만큼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국어 과목은 수학에 비해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할 것 없이 상당히 경합하고 있는 구도이다. 국어 과목은 수능 당일까지 겸손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이때문에 2027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미적분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과목 변경도 변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 고1, 2학생들은 금년도 확률과통계 수능 문제 수준을 민감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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