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OEM
한국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문화적 유행뿐 아니라 탄탄한 제조 인프라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ODM 기업들은 단순한 OEM을 넘어 제품 기획부터 제형 개발, 브랜드 패키징, 각국의 인허가 대응까지 일괄 지원한다. 자본이 부족한 인디 브랜드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뷰티 패러다임 전환”코스맥스는 1분기 매출 6820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기록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사이의 분기 매출 격차는 지난해 1분기 2421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2648억 원으로 더 커졌다. 코스맥스는 국내 법인이 K-뷰티 수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가운데 해외 법인이 급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색조 화장품을 맡아온 이탈리아의 인터코스그룹은 2015년 1위를 코스맥스에 내준 데 이어 10년여 만에 2위 자리도 내줬다. 1분기 인터코스의 매출은 2억2750만 유로(약 3980억 원)로 한국콜마(화장품 ODM 부문, 4172억 원)보다 적었다. 작년 1분기 매출은 인터코스가 2억5080만 유로(약 4387억 원), 한국콜마가 3465억 원이었는데, 인터코스의 매출이 9.3% 감소한 사이 한국콜마 매출은 20% 넘게 늘며 순위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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