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페이스
우리도 2030년까지 소형 무인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르테미스와 유사한 점이 있다. 당초 우주항공청은 2032년을 목표로 달 착륙선 개발 프로젝트를 설계했는데 이를 2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민간기업 간 경쟁을 통해 달 착륙선 기술 완성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기업이 직접 인공위성을 만들고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게 세계적 추세가 됐다. 이처럼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며 우주산업 생태계가 변화하는 현상을 ‘뉴 스페이스(New Space)’라고 한다. 이는 과거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국가 소유로 여겨지던 발사체와 위성 분야의 기술이 개방되고 생산비용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중 일부는 민간 업체의 경쟁 방식을 도입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우주산업 재평가 기대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CEO가 세운 블루오리진,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갤럭틱 등이 우주 항공 산업에 진출한 대표적인 회사다. 이들은 2021년 연이어 우주 관광용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 관광 시대를 열었다.
2002년에 설립된 스페이스X는 세계 상업용 우주 발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08년 민간기업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 팰컨1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렸고, 2016년 4월 로켓의 해상 회수에 성공하면서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 2017년 6월 재활용 우주선 드래건 카고 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함으로써 재활용 우주선 발사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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