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변수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작년 정시 1500명 늘었지만 수능 큰 영향 없어…올해 정원 줄면 최상위권 N수생 덜 유입될 수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10527844.1.jpg)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어 실제 의대, 공대 등 일반학과 합격선은 6월에 각 대학의 합격 점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그때 구체적인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작년 정시 1500명 늘었지만 수능 큰 영향 없어…올해 정원 줄면 최상위권 N수생 덜 유입될 수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3958100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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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 전략] 작년 정시 1500명 늘었지만 수능 큰 영향 없어…올해 정원 줄면 최상위권 N수생 덜 유입될 수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39581004.1.jpg)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작년 정시 1500명 늘었지만 수능 큰 영향 없어…올해 정원 줄면 최상위권 N수생 덜 유입될 수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39581005.1.jpg)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작년 정시 1500명 늘었지만 수능 큰 영향 없어…올해 정원 줄면 최상위권 N수생 덜 유입될 수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39581006.1.jpg)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첫해 수시 지원 건수는 직전년도 대비 1만5159건 증가했다. 1만5159건이 지원 횟수지 지원자 수는 아니다. 의대 수시 지원자가 6회 지원을 모두 수시에 지원했다고 가정하면 2527명이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새롭게 몰려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의대 수시 지원자가 6회 지원 중 단 한 차례만 의대에 지원했을 경우, 지원자 수도 1만5159명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어 수시 지원자 수는 최소 2527명에서 최대 1만5159명이 늘어난 것이다.
정시 지원도 직전년도보다 2421건이 증가했다. 정시 지원이 3회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3회 모두 의대만 지원했을 땐 807명이, 정시 3회 지원 중 1회만 의대에 지원했다면 2421명이 늘어난 것이다.
종로학원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지원자 표본 106명을 살펴본 결과 정시 3회 지원 중 3회 모두 의대를 지원한 학생은 19.8%고, 2회는 23.6%, 1회는 56.6%로 가장 높았다. 의대를 지원한 학생들은 3회 지원 중 의대에 평균 1.6회를 지원한 것으로 나왔다.
2025학년도 늘어난 의대 정시 지원 건수가 2421건임을 감안해본다면,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실제 정시 지원자 수는 1513명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표본조사에서 의대 지원 학생은 평균 정시 지원에서 1.6회를 지원한다는 전제하에 계산한 것이다.
의대 합격 점수가 최상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자연계열학과 지원자 학생들에게는 수능 점수상에서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상위권 지원자의 급격한 증가로 직결된다고 보기 어렵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는 처음 경험해본 것이지만 지원자 수가 정시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수시에서는 정시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가세했고, 상황에 따라 의대 지원 합격선이 아닌 학생도 상당수 지원했다고 볼 수 있다.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들어온 것도 아닌 상황이라면 경우에 따라 의대 모집정원이 줄어들면, 재수생 등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덜 들어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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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