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교대 및 일반대학 초등교육과 정시 선발방법
각 대학 면접 출제경향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기출문제 또는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은 인성, 적성, 가치관,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교사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능 학습에 집중하면서 기출문제로 대비하기를 권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균등하게 각각 25%씩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경인교대, 진주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등 7개 대학이 해당한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각각 30%, 30%, 20%, 20% 반영한다. 서울교대는 국어, 수학, 탐구는 각각 33.3%씩 반영하고, 영어는 3등급 이내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이처럼 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정시에서 수능 과목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적분·기하, 과탐 등에 가산점 부여 대학도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2023학년도 8곳에서 올해 4곳으로 크게 줄었다. 서울교대, 춘천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등 5곳은 가산점을 폐지했고, 제주대는 가산점을 신설했다. 이과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크게 줄면서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일부 대학으로 몰리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과생의 교차지원은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경쟁률, 합격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하나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정시 합격선 하락 추세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인문계 학과 중 대표적인 상위권 학과로 꼽히는 곳이다. 지원자 대부분이 고교 3년 동안 교사를 목표로 준비를 해왔던 학생들이기 때문에 교대 입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성적 수준이 높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 높지는 않지만, 합격선은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그런데 최근 4개년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선은 꾸준하게 하락 추세를 나타내는 등 변화가 생겼다.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13곳의 정시 합격선(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평균, 70% 컷)은 2020학년도 평균 90.3점에서 2021학년도 90.0점, 2022학년도 86.1점, 2023학년도 82.9점으로 꾸준하게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합격선 하락은 2022학년도 이후 통합 수능 체제에서 더 도드라졌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주저앉았던 현상이 교대 및 초등교육과에서도 관찰됐다. 수학에서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의 강세로 문과생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이 정도의 급격한 합격선 하락은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원인으로 보인다. 먼저 초등 학령인구 감소, 초등 교원 신규 임용 축소 등 논란이 이어지면서 문과의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교대 및 초등교육과에 대한 선호도 하락이 감지된다. 이런 상황에서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도입됐고, 문과생의 수학 약세로 백분위 하락 등 문·이과 유불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교대의 합격선이 90.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90.0점,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87.7점, 광주교대 87.7점, 경인교대 83.3점 순으로 확인된다.
![[2027학년도 대입 전략] 2027 수능 사탐 응시 80%대로 사상 최대 전망…고2 사탐런 이미 진행 중…내년 대입 최대 변수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01.42234380.3.jpg)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의대 38%·약대 58%·수의대 50%…여학생 비중↑, 첨단·대기업계약 16% 그쳐…물리학 기피 등 원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148513.3.jpg)
![[2028학년도 대입 전략] 현 고1 내신 1.2등급 이내 서울대 경쟁구도 예상…상위권 경쟁 치열, 2단계 백분위가 당락에 큰 영향](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01.42072965.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