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1]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현상이 아닌 것은?

(1)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2)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면 돈을 빌려준 사람이 불리해진다.
(3) 기업의 이윤을 더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실물 대신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한 기업들이 불리해진다.
(5) 기업들로 하여금 재화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발생시킨다.

[해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물 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 금융 저축이 감소하므로 투자 재원 조달이 제약돼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인플레이션이 기대된다면 채권자는 실질 이자율의 하락을 막기 위해 채무자에게 더 높은 명목이자를 달라고 요구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 실물 자산을 보유한 자가 현금 자산을 보유한 자보다 유리해지는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작게 받는 부동산, 금, 외환 등에 대한 투기가 성행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메뉴 비용’을 수반한다. 이처럼 화폐가치의 불안정으로 인해 기업의 이윤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정답 ③

[문제2] 다음 중 인플레이션의 비용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1) 미래 소득의 측정을 어렵게 한다.
(2) 기업의 가격조정 비용이 발생한다.
(3) 재화와 서비스의 상대가격 변화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한다.
(4) 현금 보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발생한다.
(5) 예상된 인플레이션은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에 부를 재분배시킨다.

[해설]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면 채권자는 실질 이자율의 하락을 막기 위해 채무자에게 더 높은 명목이자를 달라고 요구한다. 따라서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에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지 않는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 않았다면 채권자는 더 높은 명목이자를 달라고 채무자에게 요구하지 못했을 것이므로, 채권자는 손해를 보고 채무자는 이득을 보는 부의 재분배가 일어난다. 정답 ⑤

[문제3] 물가지수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 GDP 디플레이터는 가장 포괄적인 물가지수다.
(2) 기존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 GDP 디플레이터에 포함된다.
(3) GDP 디플레이터에 수입품의 가격이 포함되지 않는다.
(4)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 상승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도 있다.
(5) 석유파동과 같은 해외 부문의 충격은 생산자물가지수에 직접적인 충격을 준다.

[해설] 물가지수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GDP 디플레이터가 대표적이다. CPI는 고정된 상품 조합으로 측정한 물가지수로 ‘라스파이레스지수’라고 한다.

라스파이레스 방식은 기준 연도의 상품 수량을 가중치로 고정한 뒤 기준 연도 가격과 비교 연도 가격을 대비해 물가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과거의 고정된 상품 조합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물가지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주택 토지 등 부동산 가격은 PPI나 CPI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규 주택 가격은 GDP 디플레이터에 포함되지만 기존 주택의 투기에 의한 부동산 가격 폭등은 GDP 디플레이터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주택 임대료의 상승은 GDP 디플레이터와 CPI에 포함된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