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철수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한 지난 16일 카불 국제공항에 몰려든 아프간 시민 수백 명이 외국으로 탈출하기 위해 미국 수송기에 매달리려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 머물며 싸우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철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프간에서는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살된 모습이 포착되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