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양자원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전면 부정하면서 미·중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 공군 소속 정찰기 E-8C가 중국 광둥성 영해 가까이에서 근접비행을 하자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신형 구축함을 대만해협에 급파하는 등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인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에 전투기가 착륙하는 모습.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