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범대 또는 교직 이수 과정이 설치된 전공과정을 졸업해야 한다. 국어교육과 등 ‘교육과’라는 명칭이 학과명에 붙는 사범계열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만으로도 사립학교에 교사로 취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엔 사립학교도 대부분 국·공립학교 교사 선발을 위해 치르는 ‘중등교원임용고시’ 합격자를 원하는 추세라 사범계열 학과를 졸업한 뒤 임용고시까지 합격하는 과정이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주요 15개대 사범계열 인문·자연 총 1917명 선발
사범계열 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과목별로 전공과정이 구분돼 있다. 사회, 과학 관련 전공도 지리교육, 물리교육 등과 같은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나뉜다. 일부 통합적인 성격의 학과도 있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서울대 사회교육과,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등이 그렇다. 이 밖에 주요 대학에 중앙대·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와 같이 특수한 성격의 전공이 있다. 교육이론 등 교육공학에 무게를 둔 교육학과(교육공학과)도 다수 학교에 개설돼 있다. 교육학과는 수학, 영어 등 교과목 관련 전공을 복수전공해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대학 입학 후 적성에 따라 교과목 전공을 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요 15개 대학 중 12개 대학에서 이와 같은 사범계열 학과를 모집한다. 서강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는 문·이과 학생들이 진학하는 사범계열 학과가 없다. 12개 대학에서 2021학년도 예체능을 제외하고 인문·자연계열을 합해 정원내 기준으로 총 19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가 370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290명) 서울대(274명) 동국대(181명) 순이다. 연세대는 교육학부로만 54명을 선발한다.
전공별로 보자면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영어교육과가 284명(14.8%)을 뽑아 선발 규모가 가장 크다. 수학교육과는 228명(11.9%)을 뽑는다. 국어교육과는 202명(10.5%)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어, 수학, 영어 관련 학과가 대학 모집인원은 물론 임용고시 선발 인원도 많은 편에 속한다. 모집인원 61.8%에서 수능최저·정시 등 수능성적 반영
사범계열 학과는 선발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활용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거나 정시에서 모집하는 등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모집인원의 비중은 12개 대학 평균 61.8%에 달한다. 수능 100% 선발이 대부분인 정시모집 비중은 평균 32.6%로 전국 4년제 평균인 23.1%보다 높다.
홍익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정시를 합해 수능 성적을 반영해 뽑는 비중은 100%다. 고려대는 84.1%, 이화여대는 68.6%, 중앙대는 67.3%, 숙명여대는 총 모집인원의 64.6%에 대해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결국, 수능 성적이 뒷받침돼야 수시에서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시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상당히 높다.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고려대 학교추천(학생부교과) 전형이 국·수·영·탐(2) 중 3개 등급 합 5, 서울대 지역균형(학생부종합)은 국·수·영·탐(2) 중 3개 각 2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3개 등급 합 6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시에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지원 가능 추정치는 상당히 높다. 서울대 국어, 영어, 역사교육과 등의 정시 지원 가능선은 국·수·탐 백분위 합 294점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사범계열 학과는 해당 대학 내에서 상위권 학과에 속한다. 연세대 교육학부와 고려대 교육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선은 291점에 달한다. 자연계열 학과도 마찬가지다. 서울대 수학교육과는 지방권 일부 의대에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수시 수능최저 없는 선발은 733명, 서울대 일반전형 118명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은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 한국외국어대 면접형 등으로 총 733명이다.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울대 일반전형이 모집 규모 11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2배수): 서류 100, 2단계: 서류 50+면접 30+교직인적성 20’으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 30%는 제시문 기반의 고난도 구술면접이다. 교직인적성 20%는 인성과 교직관 등 가치관과 창의력, 표현력, 의사소통능력 등 교사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대는 정시에서도 교직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100%로 선발하면서 면접 점수는 가산점으로 평가에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부족하지만 내신 평균 등급이 이들 대학 지원선 안에 들면서 교육학 관련 동아리, 독서 등 비교과 활동이 풍부하다면 이들 대학의 수시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일반고 기준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지원 가능선은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은 평균 1.5등급 내외, 주요 10개 대학은 평균 2.0등급 내외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수능 성적이 불리하고 비교과 활동마저 부족하다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교과 100%)과 논술전형(서류 20%+논술 80%),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교과 80%+면접 20%), 연세대 논술전형(논술 100%)에 지원해볼 만하다. 하지만 교과전형은 내신 평균등급이 1등급대 초반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전 과목 1등급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사범계열 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과목별로 전공과정이 구분돼 있다. 사회, 과학 관련 전공도 지리교육, 물리교육 등과 같은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나뉜다. 일부 통합적인 성격의 학과도 있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서울대 사회교육과,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등이 그렇다. 이 밖에 주요 대학에 중앙대·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와 같이 특수한 성격의 전공이 있다. 교육이론 등 교육공학에 무게를 둔 교육학과(교육공학과)도 다수 학교에 개설돼 있다. 교육학과는 수학, 영어 등 교과목 관련 전공을 복수전공해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대학 입학 후 적성에 따라 교과목 전공을 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요 15개 대학 중 12개 대학에서 이와 같은 사범계열 학과를 모집한다. 서강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는 문·이과 학생들이 진학하는 사범계열 학과가 없다. 12개 대학에서 2021학년도 예체능을 제외하고 인문·자연계열을 합해 정원내 기준으로 총 19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가 370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290명) 서울대(274명) 동국대(181명) 순이다. 연세대는 교육학부로만 54명을 선발한다.
전공별로 보자면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영어교육과가 284명(14.8%)을 뽑아 선발 규모가 가장 크다. 수학교육과는 228명(11.9%)을 뽑는다. 국어교육과는 202명(10.5%)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어, 수학, 영어 관련 학과가 대학 모집인원은 물론 임용고시 선발 인원도 많은 편에 속한다. 모집인원 61.8%에서 수능최저·정시 등 수능성적 반영
사범계열 학과는 선발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활용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거나 정시에서 모집하는 등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모집인원의 비중은 12개 대학 평균 61.8%에 달한다. 수능 100% 선발이 대부분인 정시모집 비중은 평균 32.6%로 전국 4년제 평균인 23.1%보다 높다.
홍익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정시를 합해 수능 성적을 반영해 뽑는 비중은 100%다. 고려대는 84.1%, 이화여대는 68.6%, 중앙대는 67.3%, 숙명여대는 총 모집인원의 64.6%에 대해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결국, 수능 성적이 뒷받침돼야 수시에서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시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상당히 높다.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고려대 학교추천(학생부교과) 전형이 국·수·영·탐(2) 중 3개 등급 합 5, 서울대 지역균형(학생부종합)은 국·수·영·탐(2) 중 3개 각 2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3개 등급 합 6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시에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지원 가능 추정치는 상당히 높다. 서울대 국어, 영어, 역사교육과 등의 정시 지원 가능선은 국·수·탐 백분위 합 294점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사범계열 학과는 해당 대학 내에서 상위권 학과에 속한다. 연세대 교육학부와 고려대 교육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선은 291점에 달한다. 자연계열 학과도 마찬가지다. 서울대 수학교육과는 지방권 일부 의대에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수시 수능최저 없는 선발은 733명, 서울대 일반전형 118명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은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 한국외국어대 면접형 등으로 총 733명이다.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울대 일반전형이 모집 규모 11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2배수): 서류 100, 2단계: 서류 50+면접 30+교직인적성 20’으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 30%는 제시문 기반의 고난도 구술면접이다. 교직인적성 20%는 인성과 교직관 등 가치관과 창의력, 표현력, 의사소통능력 등 교사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대는 정시에서도 교직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100%로 선발하면서 면접 점수는 가산점으로 평가에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부족하지만 내신 평균 등급이 이들 대학 지원선 안에 들면서 교육학 관련 동아리, 독서 등 비교과 활동이 풍부하다면 이들 대학의 수시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일반고 기준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지원 가능선은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은 평균 1.5등급 내외, 주요 10개 대학은 평균 2.0등급 내외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수능 성적이 불리하고 비교과 활동마저 부족하다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교과 100%)과 논술전형(서류 20%+논술 80%),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교과 80%+면접 20%), 연세대 논술전형(논술 100%)에 지원해볼 만하다. 하지만 교과전형은 내신 평균등급이 1등급대 초반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전 과목 1등급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