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세운 '감자 호텔'…상상력이 세상을 바꾸죠
들판에 세운 '감자 호텔'…상상력이 세상을 바꾸죠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세상 모든 것을 끌어안는다”고 했다.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은 마당을 쓰는 빗자루에 사람을 태워 세기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를 탄생시켰다. 상상력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배우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만큼 크기가 커진다. 상상력이 창의력과 맞물리는 이유다. 사진은 미국 아이다호주 사우스 보이즈의 한 들판에 들어선 ‘감자 호텔’(감자 모양 숙소·작은 사진은 내부 모습)이다. 미니주택 건축가 크리스티 울프가 강철, 석고, 콘크리트 등으로 만든 이 호텔은 약 30㎡의 아담한 크기로 침대와 욕실, 에어컨, 벽난로를 갖췄다. 하루 숙박비는 200달러(약 22만원)이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릴 수 있다. 상상력이 세상 풍경을 바꾸고, 그 풍경들이 모여 새로운 역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