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라고는 써본 적이 없는 학생인데 논술 준비하는 게 맞을까요?” “우리 아이는 어릴 때부터 백일장에서 자주 수상하고 글쓰는 걸 좋아하니 논술전형이 맞는 것 같아요.”
강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입니다. 글을 써보지 않은 학생이 논술답안을 작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에 글을 잘 써온 학생이라면 논술답안 작성이 쉽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대입 논술을 대하는 자세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도 합격할 수 있고 글을 잘 써온 학생이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논술시험은 글 잘 쓰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력, 합리적인 판단,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수많은 전쟁에서도 위태로워지지 않는다는 뜻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논술시험을 대하는 수험생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강조하고 싶네요. 글을 잘 쓰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어떤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지, 평가 기준이 어떤지를 명확하게 숙지하고 그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는 역량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원 대학의 논술전형 특징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논술전형을 고려할 때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지원 대학이 어떤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가입니다. 학생부 반영 방식 및 비율,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는 가장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요소이며 논술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채점 요소는 어떻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제되는 제시문 및 문제 유형, 빈출 주제와 논리구성 방식, 수리 문제 출제 유무 등 바로 자신이 싸울 대상이 누구인가, 어떤 역량을 가진 학생을 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이는 추후 대학별로 자세하게 다룰 예정)
논술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은 매우 중요
학생부는 교과(내신성적)와 비교과(출결·봉사·동아리·독서)를 어떤 식으로 반영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만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큰 경우에도 합불은 논술 성적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논술 성적이 아무리 높아도 조건 미충족으로 불합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논술 성적이 합격에 결정적이라는 논술전형이라도 수능최저학력만큼은 충족시켜야 합니다.
<인문논술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높습니다. 비교과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는 한양대가 유일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
가톨릭대(교과100), 경기대(전교과 반영), 광운대(교과80+출결10+봉사10), 단국대(교과100), 서울과학기술대(교과60+출결봉사40), 아주대(교과100/의예과 제외), 연세대(논술 성적 동점자에 한해 교과성적순), 인하대(교과100/의예과 제외), 한국기술교육대(교과100), 한국산업기술대(교과100), 한국외대(글로벌)(교과100), 한국항공대(교과100), 한양대(학생부종합평가)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성적 좌우
2020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주목해야 하는 대학은 바로 ‘연세대’임은 의심할 바 아닙니다. 연세대는 학생부 및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논술 성적 100%로 600여 명을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연세대가 대한민국 톱 대학이니 만큼 그 경쟁률이 엄청날 것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어떻게 해야 합격하는가일 것입니다. 논술을 로또 당첨에 비교하며 그만큼 어렵고 어떻게 써야 합격하는지, 왜 불합격하는지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시험이라는 인식도 팽배합니다. 이는 논술강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16년 동안 늘 들어온 불만이고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 듯합니다. 여러 의견이 존재하겠지만, 논술은 얼마나 오랫동안 공부하는가보다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사고력 향상, 논리적인 글쓰기에 머무르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강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입니다. 글을 써보지 않은 학생이 논술답안을 작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에 글을 잘 써온 학생이라면 논술답안 작성이 쉽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대입 논술을 대하는 자세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도 합격할 수 있고 글을 잘 써온 학생이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논술시험은 글 잘 쓰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력, 합리적인 판단,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수많은 전쟁에서도 위태로워지지 않는다는 뜻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논술시험을 대하는 수험생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강조하고 싶네요. 글을 잘 쓰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어떤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지, 평가 기준이 어떤지를 명확하게 숙지하고 그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는 역량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원 대학의 논술전형 특징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논술전형을 고려할 때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지원 대학이 어떤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가입니다. 학생부 반영 방식 및 비율,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는 가장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요소이며 논술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채점 요소는 어떻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제되는 제시문 및 문제 유형, 빈출 주제와 논리구성 방식, 수리 문제 출제 유무 등 바로 자신이 싸울 대상이 누구인가, 어떤 역량을 가진 학생을 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이는 추후 대학별로 자세하게 다룰 예정)
논술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은 매우 중요
학생부는 교과(내신성적)와 비교과(출결·봉사·동아리·독서)를 어떤 식으로 반영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만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큰 경우에도 합불은 논술 성적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논술 성적이 아무리 높아도 조건 미충족으로 불합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논술 성적이 합격에 결정적이라는 논술전형이라도 수능최저학력만큼은 충족시켜야 합니다.
<인문논술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높습니다. 비교과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는 한양대가 유일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
가톨릭대(교과100), 경기대(전교과 반영), 광운대(교과80+출결10+봉사10), 단국대(교과100), 서울과학기술대(교과60+출결봉사40), 아주대(교과100/의예과 제외), 연세대(논술 성적 동점자에 한해 교과성적순), 인하대(교과100/의예과 제외), 한국기술교육대(교과100), 한국산업기술대(교과100), 한국외대(글로벌)(교과100), 한국항공대(교과100), 한양대(학생부종합평가)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성적 좌우
2020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주목해야 하는 대학은 바로 ‘연세대’임은 의심할 바 아닙니다. 연세대는 학생부 및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논술 성적 100%로 600여 명을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연세대가 대한민국 톱 대학이니 만큼 그 경쟁률이 엄청날 것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어떻게 해야 합격하는가일 것입니다. 논술을 로또 당첨에 비교하며 그만큼 어렵고 어떻게 써야 합격하는지, 왜 불합격하는지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시험이라는 인식도 팽배합니다. 이는 논술강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16년 동안 늘 들어온 불만이고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 듯합니다. 여러 의견이 존재하겠지만, 논술은 얼마나 오랫동안 공부하는가보다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사고력 향상, 논리적인 글쓰기에 머무르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